전신마취 와 수면 마취를 번갈아 가며 수술 하는 동안 망가진 제몸.
삼성의료원 입원 처음 한달동안에도 이상하게 변형되어가던 제 얼굴..
너무너무 무섭고 두려웠지만…저는 나을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좌절의 순간은 하루에도 수백번씩 있었지만말입니다….)
균에 맞는 항생제를 찾지 못하였을때는
하루에도 4가지 종류의 항생제를 2~3차례씩 맞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그 항생제가 제몸에 맞지 않을땐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온몸을 뒤틀며 신음 하였고
어떤 항생제는 맞자마자 바로 몸에 타오르는듯한 고통을 주어
방방 뛰며 입원실을 뛰쳐나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랜 항생제 투약으로 열이 40도를 넘어
백혈구 수치가 300까지 떨어져 격리수용을 말씀 하실정도로
(적혈구가 아니라 백혈구라고 합니다. 보통사람의 정상치는 3000입니다))
열에 시달린 일주일도 있었습니다.(그때는 계속되던 수술도 멈춰야했습니다.)
오랜 입원생활로 몸무게는 7Kg이나 빠져서 55kg 되었습니다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제일 고통스러웠던 건
이틀에 한번 꼴로 진행 되던 수술사이,
수술이 없던 날 마다 행해지던 소독이 이었습니다.
배와 얼굴에 뚫린 구멍으로 소독을 하실때는
상상 하지 못햇던 고통에 비명을 지르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제 얼굴이 잘못되어서 제가 수술하였던 성형의원에서
보내준 비행기표로 한국에 와서
그 성형의원 원장이 제 얼굴에 치료랍시고 세척할 때 느꼈던 고통의 배x 였습니다.
이런 고통을 저에게 안겨주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제가 인터넷에 제손으로 제 사진과 글을 올리자 지우기에만 급급하고 심지어 악플까지 달며 갖가지 루머까지 퍼뜨리던 그 성형의원을저는 정말 용서 할수 없습니다.
처음 고름이 나올때, 그때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 그곳에 수차례 전화연결을 시도하였습니다.그리고 겨우 들을수있었던 말은,
'며칠 후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현지에서 항생제를 복용해라'라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항생제 복용을 계속 해도 상태가 호전되기는 커녕, 얼굴은 점차 부어만가고,
제 얼굴의 형태는 점점 더 없어져 가고, 밤마다 고름부위의 원인모를 통증때문에
학교 생활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끝없는 고통속에 또다시 성형외과로의 연락시도,
상담실장과 겨우 통화를 해서 한국으로의 비행기티켓을 받아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원하고 이야기 했던건 진심어린 사과와 치료비였습니다.
끝까지 잘못이 없다며 도의적인 책임만 졌을 뿐이라는 그 병원.
갑자기 빠진 살때문에 생긴 컴플렉스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성형을 선택한건
분명 저의 잘못이지만
(-그리고 저는 성형에 관심이 많은 남자중 하나였습니다)
부작용 절대 없다며 수술이야기에 혹한 저를 유혹했을때와는 전혀 딴판인
모습에 저는 심한 모욕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 성형의원에서는 배 부위와 얼굴부위의 제 상태에 대해
전혀 책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배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할 때 사용했던 기기가 감염이 있었는지,
아니면 집도했던 의사진에게서 감염이 있었던 건지
분명 저는 병원의 의료사고의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입원비에 대해서는 일절 물어야 할 책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5 저를 이 고통에 몰아넣은 장본인들은 오히려 제게 큰소리를 칩니다.
저는 악몽을 꿉니다.
꿈에서 제얼굴은 여전히 고름이 흘러나옵니다.
닦으면 닦을수록 제 얼굴은 일그러집니다.
저는 이제 제가 감염된 균말고도 거대한 성형 업체와 싸워야합니다.
앞으로의 제인생이 저는 너무너무 두렵지만 많은 분들에게 큰힘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인터넷에 글과 사진을 올리게 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더이상 인터넷으로는 글을 올릴수 없을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위로와 많은 격려의 댓글과 쪽지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는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인터넷상에서 단지,제가 흥미거리.가십거리로 여겨지는걸 보고 정말 많이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건 저에게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꺼내기조차 힘든 제가 현재 겪고 있는, 지금도 진행중인 절망입니다.
저는 매일 매시간 인터넷을 체크하고 다시 글을 올릴정도로 육체적으로도,정신적으로도,건강한 상태가 아닙니다.
저를 치료해주시는 의료진분들도 이제 제발 치료에만 전념하라고 조언해주십니다.
저도 당분간은 치료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제가 빨리 나아서 고생하시는 저희 부모님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이글이 제 블로그에 올리는 마지막 글이 될지도 모르지만
지쳐가는 상태에도 많은 분들의 격려가 정말 힘이 되었다는것만은 밝히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고 아파해주던 많은 친구들 ,그 친구의 친구들…
형님들,누나들,후배들.선배님들,디토친구들…,,,,,그리고 제 균에 맞는 항생제를 찾았다고 연락드렸을때 눈물 흘려주시던 선생님.
걱정해주시던 선생님들..삼성의료원 의료진분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지정의 선생님..나쁜맘을 먹은 저를 돌려주신 주치의 선생님.
안아프게 소독하려 노력해주시는 의사선생님들..정말 잘해주시는 간호사님들..
부모님의 친구분들..그분들의 자녀분들..(성함을 일일이 못적음이 안타깝습니다.)
멀리 영국,필리핀,캐나다,호주 등에서까지 전화로 걱정 해 주신 분들…
심지어 군에서 까지 전화해주신 분들…선교사님..찾아와주신 많은 분들.
저 촬영하고 취재해주신 SBS ,MBC 취재진,촬영팀,피디님,기자님,작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고 얼굴도 모르지만.
제 블로그와 쪽지.. 네이트 글,카페, 각종사이트를 통해
저를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던 많은 분들..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시고 위로쪽지를 보내주신분들께는
제가 한분한분 찾아가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
친척분들..제 영상을 보고 끌어안고 대성통곡을 하셨다며..
제가 보고 싶어도 무서워서 오지도 못하고 계시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외할머니와 이모………괜찮다고 말해주던 제 동생….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싶고
죄송합니다…정말 너무너무 보고싶어요……너무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보고싶어요….보고싶어….걱정하지마세요…제발….
제발…울지마세요..저때문에…
그리고…제가 너무 존경하는 우리 아버지……
저희 엄마..제얼굴이나 배에 뚫린 구멍으로 혹 물이 들어갈까봐
매일 제 머리를 감겨주시고 몸을 물수건으로 닦아주시는 저희 어머니..에게
어머니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 너무 죄송합니다..
이제 시작되는 법정공방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더이상 힘들어 하지않고 치료열심히 받아서 건강한 아들이 되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모두들..고마워..
고마워요………..고맙습니다………………...
출처 - 피해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creep223/50094923275 들어가시면 동영상도 보실수 있어요 무책임한 병원.. 너무 안타깝네요.. 톡커여러분의 응원이 이분에게 도움이 될 듯 싶네요 ㅠㅠ 정말 성형수술 막 할게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