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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부모에게 불합격? 밉상 '밥상매너'

하늘의 별 |2010.09.26 14:23
조회 307 |추천 0




결혼 전 통과해야 하는 의례과정이 있는데 바로 상대방 부모님과의 식사자리다.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만큼 긴장된 자리이기 십상인데, 이때 소담스럽게 밥을 잘 먹는 모습으로 점수를 딸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밉상 ‘밥상매너’로 상대방 부모님에게 미운털이 박힐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글 / 젝시라이터 스트립문



‘한국인은 밥 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듯 한국인의 밥 사랑은 대단하다. 예로부터 ‘밥이 보약’이라고 해서 세끼 꼬박 챙겨 먹으면 잔병치레가 없다고 하며, 밥을 잘 먹는 사람은 ‘복덩이’라고 추켜올려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른들 눈에도 자연히 밥 잘 먹는 사람이 장래 사윗감이나 며느릿감으로 예뻐 보이기 마련.

그러나 밥을 잘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사위, 며느릿감으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은 아니다. 밥을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밥상매너’다.

 

‘하아’ ‘쩝쩝’ 식욕 가시게 하는 밥상매너

갓 지은 밥을 숟가락으로 푹 떠서 입안으로 넣고 ‘하아’ 하며 김을 내뿜는 모 CF의 한 장면. 밥 자체를 맛있게 보이게 하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실제로 식사자리에서는 미관상 썩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하아’ 하고 내뿜는 김이 상대방에게 밥맛을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할 것.

또한 점수를 따겠다는 일념으로 밥을 과하게 많이 먹는 것도 좋지만은 않다. 두 그릇까지는 애교로 봐줄 만하지만 눈에 핏발이 선 채로 게걸스럽게 먹는 것이 식탐 많은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

식사 중 상대의 부모님께 질문을 받을 수 있다. 이때는 입안의 음식이 보이지 않도록 밥을 다 삼킨 후 대답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식사 중 ‘쩝쩝쩝’ 대는 소리가 크게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좋다. 과도한 음식 씹는 소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식욕을 싹 가실 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깨작깨작’ ‘숟가락 잘못 관리’ 복 날아가는 밥상매너

밥 먹을 때 어른들이 중히 여기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복 있게 먹는 것. ‘밥상머리에서 젓가락 깨작거리면 복 날아간다’는 말이 있듯 식사 중에는 수저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상대방의 부모님 앞에서 긴장한 탓에 ‘깨작깨작’ 대거나 ‘오물오물’ 거리면 복이 없어 보이기 쉽다. 집에서 먹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훨씬 소담스럽고 복스러워 보일 것이다. 특정 반찬만 먹고 가리는 게 많은 편식도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 쉬운 만큼 밥과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한편 숟가락을 밥에 푹 꽂거나 뒤집어 내려놓으면 ‘복이 날아간다’고 해서 어른들에게 지적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젓가락 잘 쥐기’ 가정교육을 살피게 되는 밥상매너

젓가락질 잘 못하고 서툴러도 밥 잘 먹지만, 올바른 젓가락질은 그 사람의 어렸을 때부터의 가정교육을 유추하게 한다. 특히 사위나 며느릿감의 가정교육을 눈여겨보는 어른들이 성향상 잘못된 젓가락질은 마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젓가락 전체를 움켜쥐고 음식을 찍어 먹는 등의 행동은 삼가는 게 좋다. 정 젓가락 쥐기에 자신이 없다면 포크나 나이트를 사용하는 양식으로 식사자리를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상대방 부모님 앞에서의 ‘밥상매너’.
깨끗하고 복스럽게 밥을 먹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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