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GP D-50을 기념하는 서킷런 2010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이었는데, 다녀온 일정을 시간 순으로 보시죠. 서킷의 준비가 많이 부족한 것에서 좀 놀랐습니다.
서킷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이날 약 3천 명이 왔다네요. 참, 어떻게 된 일지는 모르겠는데 중국인들이 꽤나 많이 왔더군요. 아마 컨서트 보러 온 것 같은데 주최측 사람들도 모른다고 하네요. 아마 관광상품으로 판 게 아닌가 싶네요.
입구에 있는 르노 F1 머신.
메인 스탠드 앞입니다. 좀 황량하죠. 그랜드 스탠드에는 아직 의자도 완벽하게 깔려있지 않더군요.
조금은 썰렁한 스턴트 행사입니다.
GT 카와 여러 수퍼카들의 시범 주행이 펼쳐지긴 했는데, 속도가 느려서 박진감과는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랜드 스탠드 뒤편의 모습입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은 언제 완료가 될지 모르겠네요. 3천 명이 한꺼번에 몰려서 상수도가 나갔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레드 불 머신입니다.
몇 랩과 함께 도너츠도 좀 그려주더군요. 소리는 다른 머신과 비교할 수 없이 웅장한데 BMW만은 못하더군요.
끝나고 서킷에서 잠시 기념 촬영이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웨트 타이어로 주행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가수들의 컨서트가 있었는데 그걸 보느니 차라리 F1 머신을 찬찬히 구경했습니다. 사실 컨서트를 안 보면 어디 가 있을 곳이 없긴 했습니다. 의외로 레드 불 머신은 별 무리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상세 사진 나갑니다.
쇼카 전용 노트북이겠죠. 뭔가 막 그래프가 떠다니는데 자세히 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머신 찍다가 카룬 찬독 혼자 돌아 댕기기에 한 장. 순박하게 생겼습니다. 친절하기도 하구요.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사장님 나빠요”인데 현실은 인도의 왕자.
첫 날 끝나고 나가다 찍은 사진입니다. 꽤 멋있죠. 조명이 있는 건 여기까지. 서킷만 벗어나면 그야말로 깜깜. 가로등 하나 없습니다. 모기는 말도 못하게 많고요. 여기서 어떻게 야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불만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숙소 가다 심심해서 한 장;
다음날에는 서킷 택시 체험이 있었습니다. 현역 레이서들이 이날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택시 하느라 1시간 반 이상을 서킷에서 대기했죠. 엄청나게 습도가 높았거든요. 얼마나 무더웠냐하면 동남아에서 잠깐 들어오신 분이 거기랑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레이서들이 정말 고생했습니다. 저는 김정수 단장님 차를 탔습니다.
코너 2개를 돌면 1.2 km의 직선이 펼쳐집니다. 끝이 안 보이죠. 서킷은 대체로 고속이고 후반부에는 적절하게 코너도 섞여있습니다. 전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더군요.
카룬 찬독이 F1 머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게 마지막 프로그램이었죠.
이번에 가서 약간 충격을 받았던 게 작년에 갔을 때랑 막말로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갔을 때는 공정률이 51%, 지금은 90%라고 했습니다. 막상 가서 보니 도저히 공정률 90%로 보이진 않더군요. 현 상태로는 F1을 치르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서킷이야 금방 깔 수 있겠지만 부대적인 시스템은 거의 세팅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보면 현 상태로는 해도 문제, 안 하면 더 문제입니다. 남은 시간은 50일인데 걱정이 되긴 합니다. 참, 10월 초에 광화문 막고 르노 F1 머신 데모 런을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