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넌 항상 날 위해
네 아픔을 감췄지
내가 필요한 그 곳에
넌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처럼
아무렇지 않은 듯
그렇게 서 있었지
마지막 떠나는 순간에도
넌 미소를 보였지
다시 돌아올 날 위해
마지막 미소를 보였었지
돌아서는 뒷모습에
가득 배인 눈물을 떨치려는 듯
넌 그랬지
니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널 살게 했지
난 그랬지
늘 고마움을 알면서도
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날 살게 했지
바보처럼
정말 바보처럼
니가 웃어줄때
난 가슴이 아렸지
니 웃음 뒤에 가려진
눈물이 난 보였지
난 안아주지 못했지
그 마음 다 아는 나였는데
애써 외면했던 나쁜 나인데
그런 내게
그렇게 환한
넌 어떻게 보내줄 수 있었는지
넌 그랬지
니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널 살게 했지
난 그랬지
늘 고마움을 알면서도
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날 살게 했지
바보처럼
정말 바보처럼
이젠 그 바보가
널 닮아가
널 위해 살고 싶은
나라는 바보
Written by 트리스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