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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꺼내 주세요

왕돌 |2010.09.29 18:03
조회 466 |추천 2
등장인물

 부x친구 (동돌 이라고칭하겠음)
   본인    (왕돌 이라고 칭하겠음)


때는 바야흐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넘어서서
울트라캡숑반항기를 거닐던 고2..

멋으로 배웠던 술이 입에 착착감겨갈때쯔음
부X 친구 녀석의 제안으로 100일동안 술먹기를
그냥 시작했음
이유없음 그냥 했음 ㅋㅋ

 

고딩이였기때문에 밖에서 맨날먹기도
그렇고해서 100일동안의 장소는
부모님이 야간일을하셔서 혼자있는 동돌집으로했고
술과 안주는 왕돌집이 먹는 장사를 했던 관계로
왕돌이 챙기기로했음

문제는
술과 안주를 매번 어떻게 빼돌리냐였음
그때 당시 왕돌은 밖으로는 뻘짓을 많이했지만
가게일을 착실히 도와주는 착한아들이었음
일도와주는척하면서 수시로 술을빼돌리고
안주는 그냥 친구들하고 먹는다고 이것저것 매번 챙겼음
이걸로 첫번째 미션은 별무리없이 미션성공이었음

 

학교와 집에선 우리 귀한아들 착한아들로 살고
밤만되면 동돌과 왕돌은 변신하였음 ㅋㅋㅋ

 

헌데 100일중 절반인 50일이 넘고 2틀이 더 넘었음
고로 52일째 되는날 일이 터지고 말았음
왕돌이의 컨디션이 바닥을 치는고있었음
아침부터 속이 찢어지는고통에 미치고 팔딱뛰고있었음
학교를갔다 집에와서 쉬고있는데도
도저히 불편해서 안되겠다싶어 5시쯤 병원을가기로했음
부모님이 아시면 걱정할까봐 응급실을 가긴 그렇고
동네에 딱 한군대 8시까지하는 병원이있었음
하지만 이병원은 의사 선생이 간호사를 헌팅하는 소문이
나돌아 손님이 별로없었음 특히 여자손님은 아주없었음

왕돌은 이런거 신경쓸 처지가 아니라 그냥갔음

김선생 : 어디가 불편하신거임?
왕돌 : 술을 쪽쪽 먹어댔더니 속이 탈났음

 

주사맞고 약처방해줄테니 술은 이제 먹지말고 링겔 하나 맞을 시간있음 맞고 가랬음

옛날부터 어무니왈 : 아플때는 주사나 링겔을 맞아야한다 라는 가르침이 있었기에
왕돌은 흔쾌히 맞겠다했음

간호사의 가르침대로 작은방으로 이동했음
침대 2~3개가있고 커텐이 각자 처져있는 작은 방이었음
6시 조금 넘은 시간이고 병원이 8시까지하니
링겔 투여 시간을 조금만 빠르게해놓고
8시까지 맞기로했음
간호사가 자고있으랬음 8시에 어차피 퇴근이니 깨워준댔음
난 그걸 믿었음 그게 미친짓이었음............

 

링겔 맞으면서 자다 잠에서 깼음
주위가 아주 깜깜했음
몇시나 됐지 하고 시계를 봤는데
8시 30분이었음
헌데 링겔 꽂은 팔이 뻐근한게 아픈거임
간호사를 부르며 방문을 열고 나갔음
으잉......?
방뿐이 아니라 병원 전체가 깜깜한거임
털컥 무서워졌음
링겔 봉지를 머리에 얹고 카운터쪽으로 나왔음
이게 뭐임? 나 갇힌거임? 나버린거임?
간호사 $%$#%$#% 진정 날 까먹고 퇴근한거임??????????????

 

이런 생각에 빠져있을때쯤
삐용삐용!!!!!!!!!!!!!!!!!!!!!!!!!!!!!!
주위가 천지개벽을하는거임!!!!!!!!!!!!!!!!!!
그렇음.. 쎼쎼쎼콤콤콤이 울린거임........
난 어안이 벙벙해 문을 열고 나가려 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음
2분정도가 흘렀을까 병원앞에 차가 2대 오는거임
그랬음 그분이었음 세상에서 제일큰새와 쎄쎼쎼콤콤콤 형님..
부랴부랴 밖에서 비밀번호를 치더니 병원으로 들어오는거임
고함을 지르며 날 잡으려 액션임...
그랬음 난 치료받으로간 병원을 털으로온 도둑으로 변신된거임
난 아니라고 갇힌거라고 고함을 질러댔음
씨알도 안먹혔음 불을키고 왕돌에 자태를보고서야 이해를 하는듯했음
불을킨 그곳은 더욱 난장판이었음

윗층엔 수술실과 입원실이있었는데 소리를 듣고 많은 관중이
날 구경하고있는거임 + 1층이 전부 통유리였는데 지나가던 행인들이
벌레마냥 유리에 찰싹 다붙어 구경중인거임....

큰새랑 쎄쎼쎼콤콤콤 형님들께 이래저래 사정을 얘기하고
병원 관계자도 불렀음
그랬음 날 까먹고 간호사랑 선생들이 8시 칼!!!!!!!!! 퇴근을 한거임
분명 이건 의료사고임 하지만 왕돌은 어린마음인지 착한건지 바보인지
사과만 받고 끝냈음

다시는 그병원에 가지않았음 1달정도 지나고 그곳을 지나가는데
항문외과로 병원 탈바꿈 되어있었음 아마도 소문이 나서 정말 문을 닫은듯했음


아참 그리고
링겔은 오래 꽂아두면
피가 거꾸로 호수를 타고 올라감
나도 그랬음 헌혈한줄 알았음

 

마무리는 급하겠음

땡 ㅋㅋㅋ

 

오타가있어도 이해바래요
감기조심들하세요 ^^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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