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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학력위조 논란.

  이렇게까지 학력위조설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남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저, '타블로 학력이 거짓이라고 판명나서 자신들한테 돌아오는 이득은 무엇이길래' 라고 생각했고 학력위조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심했지만 곧 사그러들 거라고 생각하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너무한다 싶어요. 타블로는 이유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의 신분증, 여권, 성적증명서, 그리고 졸업장까지. 개인에게도 보여주고싶지 않은 많은 서류들을 온세상에 공개했어요. 우리중에서 신분증이나 여권, 성적표같은 것들을 주위의 친분있는 사람에게라도 보여주기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없잖아요. 타블로는 온세상에 모든걸 공개했어요. 이제 이쯤에서 그만할때가 되지 않았나요? 그나저나, 타블로 학력위조설을 주장하는 카페는 공산주의카페인가요? '다시 생각해보자'는 게시글만 올려도 바로 삭제하고 강제탈퇴까지 시켜버리고.. 정말 폐쇄적인 그분들의 사고방식에 깜짝 놀랐네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회원분들이 타블로 한 사람에게 쏘아대는 비난의 크기와 방법, 세기를 보고 저는 소름이 끼쳤어요. 한 사람과 그 가정을 이유없이 짓밟아버리면 공로상이라도 받는건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정적이시더라구요. 원하시는대로 타블로가 스탠퍼드대학교에 입학조차 하지 않았고 사고로 죽은 'Daniel Seongwoong Lee'의 이름을 사칭하는 것이다 라고 한들, 돌아오는 이득은 없잖아요? '뭔가 해냈다'라는 뿌듯함을 느낄수는 있겠지만 그건 자기만족에 불과한거잖아요. 점점 사회가 악해지는 현실을 바라보면 두려워져요. 한 사람을 정신적으로 죽여버림으로써 내가 행복해지는 현실 말이에요. 그분들의 그런 열정을 다른곳에 쏟아부었다면 지금쯤 한국의 워렌버핏, 스티븐잡스나 제2의 반기문사무총장님과 김위찬교수님, 장하준교수님이 탄생했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말이죠.. 왜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이런 쓸데없는 일에 허비하고 계시는지 물어보고싶어요. 정말 진지하게 따져보면 13만명이 힘을 합쳐서 이렇게 온갖 '설'을 만들어내는 궁극적인 이유는 비어있는것 아닌가요?

 

 '국내,외의 명문대에 입학하는것'이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에요. 그만큼 이루어내기 힘든 일이니까 더욱 원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타블로가 그런 로망을 이룬것이 왜 죄가 되는건가요? 이세상에는 타블로 말고도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이 허다한데, 왜 타블로만 이렇게 아파해야 하나요? 스탠퍼드를 졸업한 사람들은 사회에서 인정도 받고 부러움의 선망도 되고 할텐데 왜 같은 졸업생인 타블로는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이라는 타이틀로 이런 이유없는 미움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을 해주었다면,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욱 지지해줘야 할 텐데 말이에요...

 

 스탠퍼드 재학생들과 졸업생은 물론이고, 스탠퍼드 교수님들과 학교 관련인들까지도 타블로입장을 지지하고 타블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한국인 타블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그사람들은 외국인이라는거죠. 정작 타블로를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사람들은 타블로와 같은 한국인이에요. 어쩌면 타블로는 이런 사실로 가장 힘들어할지도 몰라요. 우리는 주위 친구들로부터 외면당하는걸 무서워하잖아요. 그건 정말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공통점인것 같아요. 우리는 혼자가 되는걸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른취급 받는걸 싫어하잖아요. 단 몇명의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는다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고 우리 모두가 피하고 싶어하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타블로의 학력을 가지고 그사람을 비판하고 저주하고 더 나아가서는 타블로의 가족에게까지도 지울수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잖아요.

 

  세계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라볼지를 생각할때 사실은 부끄러워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타블로학력을 인증해주기 위해 수없이 많은 인터뷰를 하고 검증을 하면서 대체 한국인은 뭐하는 사람들일까 생각하지 않을까요? '한심하고 쓸데없이 같은 나라사람의 인생에 훼방놓기 좋아하는 나라, 생각없이 행동하고 그로인해 시간과 에너지가 새어나가는 나라'가 될지도 모르는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인으로써 걱정이 되요.

 

 유재석, 박명수, 션과 정혜영 등 많은 연예인의 2세들은 태어날 때 전국민의 축복을 받았어요. 하지만 타블로의 딸은 축복은 커녕 태어나자마자 아빠의 명문대졸업이라는 훌륭한 '죄' 때문에 온갖 좋지 않은 말을 듣고 있어요. 갓 태어난 아이에게 저주까지 퍼붓는 앞뒤가리지않는 사람들 때문에 아이의 엄마아빠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거예요. 아빠는 끝없는 자책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죠. 엄마는 아이와 아빠의 걱정 때문에 한숨도 못자고 퀭한 눈으로 밤을 지세우고 있을거에요.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우리가족과 여러분의 가족들처럼 타블로네집 가족도 소중한 가족이에요. 그사람들이 아파하는 만큼 우리가족에게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갈기갈기 찢어놓은만큼 이제는 우리가 타블로네 가족을 지켜줘야 할것 같아요.

 

 타블로는 탄탄대로에 놓여있던 인생길을 버리고 자신이 즐기는 노래를 선택한 사람이에요. 좋은 대학교를 나와서 사회에서 인정받는 멋진 인생을 포기하고, 명확하지도 않은 미래이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아무것도 없이 살아갈 용기, 우리한테는 없잖아요. 당당하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 타블로가, 타블로를 욕하는 분들보다 훨씬 가치있는 삶을 살고있었던 걸지도 몰라요. 그런 사람의 삶을 한순간에 망쳐버렸다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타블로에게 사과하는 사람들이 조금씩이라도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더욱 크게 자라날 수 있는 인재를 우리의 질투와 시기때문에 꺾어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고 최진실씨도 악플때문에 다시 돌아올수 없는 길을 선택하셨어요. 우리 대한민국은 더이상 마녀사냥으로 인한 희생양을 만들어내고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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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그냥남자|2010.10.08 08:28
그만합시다 타블로 애가 좀있음 글도 읽겠습니다. ---------------------------------------------- 타블로와 타진요의 화해를 바랍니다. www.cyworld.com/pooh2265
베플소인|2010.10.08 10:27
난 이번 mbc방송보고 더 의심스러워지던데,,, 울프교수 찾아가서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3년 반만에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말하자 그건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던데 스탠포드 조기 수석졸업한 동양인 수제자가 그렇게 많지 않을텐데 어째서 기억조차 못하는지,,,, 그리고 문과를 졸업한 타블로의 성적증명서에 왜 이공계 수업이 훨씬 많고 울프교수의 수업은 들은 흔적조차 없는지 그리고 그해에 스탠포드 졸업한 다니엘리라는 이름의 동양인은 딱 한명이라고 했는데 이공계를 졸업한 다니엘 아만다 리라는 인물은 따로 있는것으로 밝혀졌움 타블로와 아주 닮음 그리고 타블로 성적증명서에 떠있는 -1 그걸 전산오류도 아닌 레이저프린터 오류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로 덮는지,, 그리고 이번에 경찰이 타블로 스탠포드 졸업한거 맞다고 발표했는데 경찰에서 한건 고작 미국에 자료요청해서 건네받은거 mbc랑 직접 가서 인증하고온 타블로쪽 자료가 차라리 더 신뢰성있음 그리고 타빠들 타블로에 반대되는 댓글만 달면 무조건 타진요라고 매도하는데 니들이나 타진요나 다를게 없다는것만 알아뒀으면 한다
베플|2010.10.08 09:36
타블로 학력위조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내가 보기엔... 질투라고 밖에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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