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지 안았기 때문에
이제 무엇하나 분명한게 없어.
난 자만하고 있엇던 거야.
그 어떤 시간도 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을 희미하게 만들지 못할거라고.
그 어떠한 강렬한 경험도 우리의 마음을 지울 수 없을 거라고.
그러나 천천히 그리고 분명한 속도로
세월은 흐르고 난 이제 아주 가끔 너를 생각할 뿐이야.
그것은 더이상 내게 고통을 주지도 못하고
슬픔을 주지도 못해.
마치 오래전에 읽었던 소설의 한 구절을 떠올리듯
그 시절 우리들을 떠올리는거야.
나는 그리고 생각해
너도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