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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나의 약점

감기걸린사람 |2010.10.06 21:58
조회 397 |추천 0

애들이 네이트 판에 한참 빠져있을때

그런거 왜하냐고 그래놓고

뒤늦게 판에 빠져서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에와서

새벽에 한시간씩 판읽고 가는 고딩여자임.

근데 내가 오늘 감기에걸렴음. 훌쩌억 습딴청

그래서 오늘은 공부를 쉬기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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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에 9월 모의고사를 치뤘음실망

방학때 공부했는데 안한과목만 올라서 이게 뭔가 싶음

여하튼 여러가지로 심란해서

친구들이랑 간만에 수다를 떨었음.

이런저런 그날 시험에 관한이야기를 하다가

 

외국어모의고사이야기가 나왔음.

난 너무 어려웠다고 했음.통곡

그 친구들도 어려웠다고 했음.딴청

근데 외국갔다온 치사한 애들때문에 버럭

외국어는 난이도가 상관없다는 슬픈 결론에 이르렀을 때

 

나는 그래도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나의 약점을 발견했다고 했음.

 

뭐냐고 한 친구가 물어봤음.

 

그래서 내가 "빈칸뚫기 문항을 다 틀렸어ㅜ.ㅜ 그것만 다 맞아도 음흉"

이렇게 말하려고 입을 때려는 순간....

 

 

그 순간....

 

 

다른 한 친구가 먼저 입을 뗏음

 

 

"..다리?"

 

     "..다리?"

 

난 한참을 생각했음.

 

그랬음.

상황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한 한 애가

내 약점이라는 말만 듣고

이런 슬픈말을 한것임.놀람

 

나는 원래 참 날씬했음파안

지금도 살빼야된다고 하면 애들이 눈을 흘김

근데 이것들이 인정하는게 있음.

내다리가 너무 상체에 비해 두껍다는거임.

하비...라고 들어봣나..  (하체비만)

 

애들이 아주 웃음바다가 됫음

요즘 얘네들이 내 다리가지고 놀리는게 자랑임.

예전다리 데리고 오라함.

내가 데려올수만잇다면

이미 다녀왔겟지 아나진짜쳇

 

저번주에 입은바지

일주일후에 다시입으니까

잘 안들어가고 끼이는 듯한 그런 느낌을 앎?

 

추워서 레깅스 신고 싶은데

내가 봐도 다리가 너무 굵어서

얇은 스타킹 신는 내 맘을 앎?

 

처음쓰는거여서 결론이 안맺어짐.

어쨋든 나의 약점은

 

빈칸뚫기 유형이 아니라

다리였음....

 

누구 다리살 상체로 올리는 방법알면 쫌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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