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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으로부터 소개받은 여인

가슴에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당신과 나와 인연 맺으라는 선물의 말씀에 서울 성수2가 사진관에서 당신과 같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하늘같이 높으신 아버지 말씀을 들어야 효도를 한다고 생각한다.

 

고향은 부산이며 부모없는 고아라는 여인 박재순과 인연을 맺은 뒤 남원의 그네 옆에서 행방불명되었기에 경남 통도사에서 수행하는데 큰스님께서 공부가 끝났으니 하산하라고 하시기에 정든 사찰을 나온 나는 당신이 나를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였기에 서울 성수동에서 1982년 춘3월에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에 박재순을 찾는 광고를 냈었습니다.

 

광고가 나간 뒤 구 주소:충남 논산군 두마면 하도리 신춘자라는 남의 신분증을 보여주며 불안해하는 당신을 본 순간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혔다. 울면서 돌아서 가는 당신에게 여보라고 세번 불렀다.

두번째 당신을 잃어버린 나는 여인들에 대한 나의 마음을 굳게 닫아 버렸는데 도사라는자들이나 큰스님께서 '여자를 만나야 되는 상이다'라고 하는 말을 들은 나는 무시해 버렸지만 서울 신당동 사거리에서 동묘쪽으로 가는 학교옆 노상에서 관상을 본다는 분이 나의 관상은 '여자 한분이 나타나면 받아줘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는데, 그렇다면 나의 가슴에 맺혀있는 대통령께서 맺어 주셨던 박재순 당신이 본 내용을 소식듣고 읽어보면서 소나기 같은 눈물로 옷깃을 적시며 어찌할바를 모르겠다는 당신친구로 부터 소식을 숭례문 옆에서 들었는데, 고민하지 말고 모든것은 공수래 공수거이며 일장춘몽이니 자존심과 흙탕물같은 마음을 비우고 떳떳하게 상봉이라는 기도를 한다면 상봉하리라.

 

자의든 타의든 중상모략으로 가슴에 한을 맞히게 하였다면 하는닐이 될 듯 하면서도 결코 목적달성이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다. 그러기에 서로 위안을 주며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면 만사형통 하리라.

 

- 영치산 통도사에서 나온 청림대사 김영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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