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희 엄마가 황당한일을 겪으셨어요 ㅠㅠ

쌈디신 |2010.10.13 19:55
조회 347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에 처음 글을 쓰는 중3 남학생입니다.

 

저희 집은 엄마아빠 그리 저희 형이랑,  6살 터울인 저까지 모두 네식구입니다.

 

저희 형은 발달장애 5급이고, 행동강박증이 있는 형입니다. 말버릇과 행동강박만 빼면 정상인과 다를게 없는 형입니다.

 

방금 엄마가 안양 시내 잠깐 형이랑 쇼핑갔다가 들어오시면서 전에도 잘 못들었던 욕을 하시면서 들어오시길래, 놀래서 물었습니다.

 

무슨일 있냐고 했더니, 롯데백화점 안양점 지하주차장에서 젊은 여성분이랑 시비가 붙으셨다는겁니다.

 

정황을 설명하자면,

 

저희 엄마는 형이랑 쇼핑을 하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려고 타고 있었고, 옆에는 세라토(그 젊은 여자분 차)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형이 뒷좌석에 타면서 뒷문을 열고 타는데, 뒷문이 살짝 옆 차에 부딪혔나 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젊은 여자분이 소리를 빽 지르시더라는 겁니다.

 

그 소리에 저희 형도 놀랐답니다. 그런데 저희 형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행동강박증이 있어서, 차문을 한번 더 열었다가 닫았는데 또 뒷문이 그 옆차에 부딪혔습니다.

 

여자분이 내리시더니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대뜸 소리를 지르시면서 저희 엄마한테 이거 긁혔으면 어쩔꺼냐고 하셨답니다.

 

근데 실제로 보니, 흠집은 물론이고 살짝 긁힌자국도 전혀 보이지 않는겁니다. (저희 엄마가 핸드폰카메라로 찍어오셨더군요.) 사진 확대기능을 사용해서 봐도 실기스도 보이지 않는겁니다.

 

저희 엄마는 50살이 조금 넘은 나이신데, 젊은 여자가 소리를 지르면서 뭐라고 하니까 어이가없고 화가 나셨나봅니다.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는 다시 차안으로 들어가서 짜증섞인 말투로 통화를 하더랍니다.(아마 무언가 이미 언쟁중이었던것 같습니다. 목소리가 상당히 신경질적이고 언성도 높았었다고 하시네요)

엄마가 하도 어이가 없고 화가나셔서 그 여자분이 소리지르면서 통화하는데 차문을 두드리면서 잠깐 열어보라고 하셨답니다.

 

그리고는 내려서 한바탕 말싸움을 하셨답니다.

 

아래서부터는 엄마한테 들은 대화내용입니다.

A(저희 엄마):아니 아가씨 내가 아가씨 차를 그렇게 심하게 긁어놓은것도 아닌데 이렇게 소리를 지르시면 안되죠.

B(젊은 여성분):(계속 언성을 높이시면서)아니 긁혔으면 책임 지실꺼에요? 지실꺼냐구요

A:아가씨 내가 아가씨가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초보운전도 아니고, 그렇게 부딪혀서 긁히고 안긁히고를 모를거라고 생각해요?

B:(여전히 언성 높이면서)나이가 무슨 상관이에요. 긁혔으면 책임 질꺼냐고요

A:(직접 확인해보시고는)아니 긁힌 자국도 안보이는데, 정 그러면 긁혔으면 내가 물어줄께요. 아가씨 운전 얼마나 했어요

B:당신만큼 했어요.

A:아가씨, 나 당신 엄마뻘 나이정도 되는 사람이야. 말을 그렇게하면 안되지.

 

이 이후부터는 계속 긁혔으면 어쩔꺼야 식의 말만 반복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 말 뚝 자르고 차에 타고 그냥 주차장 빠져 나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는 그이후로 생각할수록 화가나셔서 차를 빼서 주차장에서 나오시고도, 혹시나 해서 한번 더 들어가 보셨다고 합니다.

 

혹시 롯데백화점 직원인가 해서, 롯데백화점 고객센터에 전화도 해보시고 그러셨는데 직원 차는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엄마가 어디선가 많이 본 여자라고 하던데 다음에 만나면 가만 안두시겠다고 하시네요.

 

요즘 일부 젊은 여성분들, 소위 말해서 "개념이 없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자기 엄마뻘 나이정도 되는분한테 "당신만큼 운전했어요" 라고 거리낌없이 이야기 할수 있는건가요.

 

아무리 신경질하고 짜증이 났다고 해도 그렇지, 저렇게 사소한 실수가지고 엄마뻘 되는분한테 소리 빽빽지르면서 따져도 되는건지 묻고싶습니다.

 

 

 

 

 

+원하신다면 세라토 차량(차 뒷문에 부딪힌곳) 사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