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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지금 행복할까요?

이슈 |2010.10.14 05:55
조회 311 |추천 0

첫 만남부터 다른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저에게 적극적인 호감을 보였구

저도 그 사람에게 호감이 갔어요.

급진전 사귀게 되었구 거의 일주일에 삼사일은 붙어 있었나봐요.

날 많이 좋아해주고 챙겨주고 표현해주는 그사람이 좋았지만

예전 남자들에게 하도 많이 데이고 데여서 그사람을 백퍼 믿지도...

진심 사랑하지도 말자고 생각했었죠.

그사람은 쿨한 내가 좋지만,

내가 넘 자유분방하고 시크해서 자길 떠날까봐 넘 두렵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었죠

근데... 여자 촉이 무섭죠...

나랑 있으면서 전화를 골라 받더군요.

참다 참다 나중에 몰래 폰을 봤어요.

여친이 있었더라구요.

하지만...문자 내용상 절 만나면서 완전 정리된듯한...

그리고 그사람 친구들 같이 만나고 같이 통화도 하고

제 친구들도 같이 어울리고...

그래서 정리 했구나...믿었죠...

친구들과 있을때도 저한테 너무 잘했기에 제 친구들도 다 그사람 편이었구요.

그사람이 회사에서 힘든일 있을땐 같이 술 마시면서 하소연하고 울기도 하고...

제게 내년엔 결혼하자고까지...

한달 반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너무 이 사람에게 마음을 뺏겨버렸나봐요.

추석연휴동안 떨어져 있으면서(저희 집이 지방)연락이 거의 없더라구요.

이럴 사람이 아닌데...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던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나: "모해?"

남친: "여자친구가 연락하지말래 연락하지말아줬음좋겠어 "


이런거였구나... 싶었는데...

잠시후 

남친: "뻥이야~ㅋㅋ 놀래찌?"


이런 문자가 오더군요...

답문을 안보냈더니 전화오구 화났냐며 장난친거라고...

장난으로 할게 따로 있죠...

그때부터 느낌이 왔어요.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걸...

주말에 서울에 올라왔을때도 전화가 안되더군요...

집으로 찾아오기로 한날도 금새 오겠다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두절...

이젠 끝이구나 싶은맘에 넘 괴로웠구요...

다음날 집으로 찾아온 그사람...

아무렇지도 않은표정...어쩜 그럴 수 있는지...

그사람이 잠든 사이에 떨리는 손으로 그사람의 핸드폰을 보고말았죠.

전여친였어요.

문자 내용상으론 전여친과 채무관계도 약간 있는듯 하고...

정말 충격적이었던건 문자 내용이

“두달째 생리가 없어,두려워 이런적 첨이라...임신이면 낳아야하나?”(뭐 이런내용)

“자기가 있어 든든해 행복해.”

“추석때 자기 부모님 만나는거 떨려...”

“그 애한테 답장왔어? 뭐래?”(저한테 문자온 날)

“어디서 내남자한테 작업질이야 웃겨ㅋㅋ”

연락이 안되던 주말 카드 사용문자엔 xx모텔 결재..ㅠ.ㅠ

미칠것 같더군요...

혼자 훌쩍이고 있으니 일어나서 무슨일이냐고...

그래서 울면서 물었죠 나 왜 만나냐고... 사랑한대요. 너무 사랑한대요

나 말고 다른 사람 없냐고... 없대요 그런거 절대 없대요.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할 수가 있죠?

화가나서 “나 니 핸드폰 다 봤어” 라고 말했더니

지 폰 확인하더군요.

그러더니 옷을 주섬주섬입고 “갈게” 그러네요.

“갈꺼면 다신 오지마!!!”라고 하니까 말도 없이 가요...

정말 가라고 한건 아닌데...

화가 났을 뿐인데...

진심이 나한테 있다면 다신 그러지 않겠다면 어쩌면 이해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이젠 혼자는 정말 못견딜것 같은데..ㅜ.ㅜ

연락이 없어요.

며칠간 전화도 받지않구...문자로 애원해도 묵묵부답...

답답한 마음에 그사람 친구를 만났어요.

내용 얘기를 하니까 전혀 몰랐다고...

전 여친 그사람이 다시 만날리 없다고...

여자가 너무 집착해서 힘들어하구 질려했었다고

나 만나면서 너무 좋아하는것 같았다고 자기가 얘기함 해보겠다고

진심 얼떨떨해 하는것 같더라구요.

다다음날 못참고 그사람에게 또 전화를 걸었죠... 계속 끊어요.

그러다 문자가 왔어요.

“다신 연락하지마. 끝이야. 니 목소리 듣고 싶지도 않아”

“내 핸드폰 뒤지고 내친구 연락하고 너 진짜 미친년같아 니가 뭐라고 지껄이든 난 너 다신 안봐 그렇게 알아”

그렇게 다정하던 사람이...

어떻게 나한테 그런말을... 

바람핀 배신보다... 핸드폰 훔쳐본게 더 나쁜 배신인건가요?

그냥 계속 혼란스럽네요.

남자분들 정말 궁금해요... 이남자 지금 행복할까요?

나 갖고 논걸까요?

진심은 뭐였을까요?

이젠 정말 남자 못믿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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