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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참 힘드네요..

진짜짬뽕난다. |2010.10.17 00:54
조회 46,017 |추천 0

 

 

 

 남자친구와 거의 3년을 연애하고

상견례해서 결혼승락까지 받고. 지금은.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한 여자랍니다..

 

결혼날짜와 결혼식장. 스드메 패키지. 뭐 이런건 저희가 잡앗구요.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엄마랑 얘길하는데

계속 부담이 되신다면서 나는 니가 돈 많은 부잣집에 시집가서

돈걱정안하고 일안하고 살길 원했는데.. 하시면서

 

내가 진작부터 딸 관리를 안해서 이렇게 되었다.

하시며 자책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저희 결혼얘기가 오가기전 있었던 얘길 하시더군요..

예전에 저희 예비시어머님께서 이모님이 입던 옷을( 아우터종류들..)

저 입으라고 주신적이 있었거든요.

참고로 제 남자친구는 외아들이고요. 어머님은 딸같은 며느리얻는게 소원이시랍니다.

 

그래서 옷은 받아왔는데 생각나는 사람이 저여서

물어보시다가 주신거였거든요.

 

그 옷 꾸러미를 받아온 걸 저희 엄마가 보시곤 무척 기분나빠하셨었구요..

그래서 그때를 생각하시면서 혹시 너의 남자친구 호적이 깔끔치 못한거 아니냐며..

한번 결혼하려고 했던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저를 업신 여기는거 느낌을

받으셨다면서 기분나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거 없다고.. 호적 띠면 되지않냐고.. 그랬구요..

 

 

흠.. 저는 25 남자친구는 29 입니다.

그리고 2여 1남 중 장녀고 남자친구는 외아들입니다..

 

저희집이 식구가 많아 적금든거 깨고 갈라고 하는데..

 

휴.. 엄마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결혼준비하면서 행복해야 하는데 저희엄마는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고 하시네요..

 

저는 이미 결정된 사항이고.. 행복하게 준비햇으면 좋겟는데 말이죠..

 

전.. 정말 이 사람과 있으면 행복하고.. 또 집도 어머님께서 가지고 있떤 전세집 주셔서

 

남들보다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소박한 꿈인건가요..?

 

서로 마음이 맞고 서로 부모에게 잘할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거 아닌가요.

 

3년동안 연애하면서 제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계속

저희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 시절 기다린 끝에

이제 상견례까지 끝나고... 결혼날짜도 잡힌 마당에..

 

준비하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정말........... 저의 마음과 부모님의 마음이 같을 순 없겟지만..

전 진짜 준비하면서 죽을 맛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야 하는건가요..

어떻게 해야지 현명하게 잘 풀릴 수 있는건가요..

그냥 지금은.. 저만 생각하고 싶네요..

정말.. 이런얘기 남자친구한테 할 수도 없네요..

호적 띠어오라고 할 수도 없는거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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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10.17 01:18
엄마가 서운하셔서 그래요. 나이가 많아 어쩔수없이 치워버려야하는 딸도 아니고.. 나이도 어린데 기다렸다가 더 좋은데 시집보낼수도 있을것 같고.. 뭐,,그런 생각이 드셔서 그러시는겁니다. 다독여주는 수밖에 없어요. 그래야 결혼준비도 그렇고 결혼하고나서도 순탄할겁니다. 요즘은 딸가진 부모 의식이 많이 변해서 예전처럼.. 딸가진 죄인이라는 생각보다는 좀 더 강해진것 같아요. 님ㅇㅣ 잘 다독여드려야 해결될것입니다.
베플매실카레|2010.10.17 16:01
결혼준비 부담되신다면서 부잣집에 시집가길 바랬다는 건 좀.... 그 부잣집에 시집가려면 혼수며 예단 비용이 두세배 더 들어가야하는데ㅋ 그리고 남자집에서 전세집을 준다고 하시는거면 그 집이 원래 시어머니 소유라는거 아닌가요? 그 정도 집이면 사는건 괜찮은거 같은데,,, 그런데 입던 옷 주신건 글쓴이 어머니께서 속상해하실만한 것 같아요. 결혼후에 그러셨으면 모르지만, 제 주위 친구들 봐도 예비 시어머니께서 딸같이 이뻐하시는 경우에는 옷을 사주시지, 입던 옷을 주시는 경우는 없던데;; 결혼준비 하면서 최대한 좋은 일만 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제 친구는 결혼 준비할때 본인은 괜찮은데 어머니가 속상해 하실 것 같은건 얘기 안하거나 본인이 해결해서 말씀드리거나 하더라구요.
베플--|2010.10.19 14:23
엄마가 서운하셔서 그런듯하네요.. 솔직히 이모님이 입던옷 주셨다고 하면 엄마분이 싫어하는건 당연하실듯해요.. 자신의 딸이 뭐가 못났다고 사주지는 못할망정 입던옷을 주는가 싶은 맘도 드셨을꺼예요.. 글쓴이를 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러시는거니깐 너무 힘들어 마세요~ 그만큼 더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보여드리면 되시는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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