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거의 3년을 연애하고
상견례해서 결혼승락까지 받고. 지금은.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한 여자랍니다..
결혼날짜와 결혼식장. 스드메 패키지. 뭐 이런건 저희가 잡앗구요.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엄마랑 얘길하는데
계속 부담이 되신다면서 나는 니가 돈 많은 부잣집에 시집가서
돈걱정안하고 일안하고 살길 원했는데.. 하시면서
내가 진작부터 딸 관리를 안해서 이렇게 되었다.
하시며 자책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저희 결혼얘기가 오가기전 있었던 얘길 하시더군요..
예전에 저희 예비시어머님께서 이모님이 입던 옷을( 아우터종류들..)
저 입으라고 주신적이 있었거든요.
참고로 제 남자친구는 외아들이고요. 어머님은 딸같은 며느리얻는게 소원이시랍니다.
그래서 옷은 받아왔는데 생각나는 사람이 저여서
물어보시다가 주신거였거든요.
그 옷 꾸러미를 받아온 걸 저희 엄마가 보시곤 무척 기분나빠하셨었구요..
그래서 그때를 생각하시면서 혹시 너의 남자친구 호적이 깔끔치 못한거 아니냐며..
한번 결혼하려고 했던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저를 업신 여기는거 느낌을
받으셨다면서 기분나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런거 없다고.. 호적 띠면 되지않냐고.. 그랬구요..
흠.. 저는 25 남자친구는 29 입니다.
그리고 2여 1남 중 장녀고 남자친구는 외아들입니다..
저희집이 식구가 많아 적금든거 깨고 갈라고 하는데..
휴.. 엄마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결혼준비하면서 행복해야 하는데 저희엄마는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고 하시네요..
저는 이미 결정된 사항이고.. 행복하게 준비햇으면 좋겟는데 말이죠..
전.. 정말 이 사람과 있으면 행복하고.. 또 집도 어머님께서 가지고 있떤 전세집 주셔서
남들보다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소박한 꿈인건가요..?
서로 마음이 맞고 서로 부모에게 잘할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거 아닌가요.
3년동안 연애하면서 제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계속
저희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 시절 기다린 끝에
이제 상견례까지 끝나고... 결혼날짜도 잡힌 마당에..
준비하는 과정이 이렇게 힘들줄이야..
정말........... 저의 마음과 부모님의 마음이 같을 순 없겟지만..
전 진짜 준비하면서 죽을 맛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야 하는건가요..
어떻게 해야지 현명하게 잘 풀릴 수 있는건가요..
그냥 지금은.. 저만 생각하고 싶네요..
정말.. 이런얘기 남자친구한테 할 수도 없네요..
호적 띠어오라고 할 수도 없는거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