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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2골’ 맨시티, 블랙풀 꺾고 2위…첼시 추격

개마기사단 |2010.10.18 10:16
조회 194 |추천 0

[사커프리즘 2010-10-18]

 

프리미어리그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격팀 블랙풀을 제압하며 선두 첼시를 매섭게 추격했다.

맨시티는 17일(현지시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블랙풀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던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교체 투입 이후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블랙풀의 거센 추격에도 카를로스 테베스의 멀티골과 실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신승을 거뒀다.

전반전에는 블랙풀의 카운터 어택이 돋보였다. 맨시티 수비는 수 차례 배후 공간에 허점을 보였다. 블랙풀의 찰리 아담은 예리한 킥력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 소강 상태로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21분 실바가 그라운드에 등장하면서 골 잔치로 뒤바뀌었다.

후반 22분 실바가 찔러준 땅볼 패스를 테베스가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이 터졌다. 블랙풀은 후반 33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아담의 크로스를 말론 헤어우드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따라 붙었다.

하지만 곧바로 후반 34분 테베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찔러 넣으며 맨시티가 다시 앞서갔다. 실바는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블랙풀 수비와 경합하며 테베스의 득점에 또 한번 기여했다.

이어 후반 45분에 실바는 문전 우측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블랙풀 수비를 농락한 뒤 예리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집념의 블랙풀은 후반 추가 시간에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개리 테일러-플레쳐가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5승 2무 1패를 기록, 승점 17점을 획득해 리그 2위에 올랐다. 전날 애스턴 빌라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선두 첼시(19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 브러미치 앨비언과 비기면서 승점 1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첼시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겼으며,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의 다크 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커프리즘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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