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 자랑하고 싶어서 늙었다고 놀림받지만,
이런곳에 이런글 쓰면 주책인걸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늦은시간에 글쓰네요..^^
저는 일주일 전에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사회로 돌아온 예비 사회인입니다.
나이는 2010년 방년 27세 -_-
여자친구는 91년생 올해 20살 대학 새내기랍니다.
2009년 10월 8일 부대에서 선임 소개로
우연히 소개받아서 만나오다가
이듬해 1월26일에 연인이 되어 지금까지 만나고 있답니다~
다들 도둑놈이라고 손가락질 하지만..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없다지 않나요?ㅋㅋㅋ
전 마냥 좋아요~
군에서 매일같이 아침마다 전화하고,
점심에도, 저녁에도 전화하면서..
그리고 편지도 주고받으면서 그렇게 사랑을 키워왔어요..
처음 만나던 날이 생각나네요,ㅋ
수능이 끝나고 나름 어려보이지 않으려고
꾸미고 나왔는데, 그래도 여전히 화장속에서 새어나오는
풋풋한 귀여움.^^
그렇게 2달에 한번씩 만나면서
서로 더욱 깊이 알아가고~
서로 서로 길들여지면서 이렇게 1년이란 시간을 만나왔어요.
그간 참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항상 부족한 오빠 용서해 주는
착한 감자. 미워한다고 하면서도 더 사랑해주는 감자.
항상 고마워하고 있답니다.
우리 감자로 말할것 같으면
정말 독특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소유자인
AB형 여자 입니다.ㅋㅋ
비가오면 진흙에서 슬라이딩을 하고 싶다고 하고,
길가다 쇼윈도에 있는 책상에 앉아보고 싶다고 몰래 들어가서 앉아보고,
참 특이한 일들도 궁금해 하는 독특한 여자랍니다.
한편으론 이렇게 독특한게 능력이 되어서,
고등학생때 그렇게도 사랑하는 아가들(구두)을 직접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수제화가게에서 일하면서 모은 돈을
안쓰고 차곡차곡 모으고 재테크해서
시집갈때 쓴다면서 부모님께 드릴 줄도 아는 경제적이고
능력있는 여자랍니다~*_*
또~우리 감자는..
화장품을 사러가도 샘플을 잔뜩 얻어오는 실속있는 여자.
문자를 받자마자 보내야 하는 성질은 조금 급한 여자.
커피를 싫어하는 여자.
남자를 잘 모르는 순수한 여자.
담배 연기를 아주 싫어하는 여자.
술을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여자.
20살이지만, 목소리가 아주 귀여운 여자.
검은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여자.
꼬기를 정말 사랑하는 여자.
구두를 자기 발 보다 사랑하는 여자.
너무작게 태어나서 그런지 몸이 약한 여자.
영상통화를 하면 항상 손을 열심히 흔들며 반가워 해주는 여자.
전화하는걸 참 좋아하는 여자.
항상 심심하지 않게 즐거운 얘기를 해주는 여자.
엄마랑 떨어지기 싫다고 우는 외로움 많은 여자.
검지가 내 새끼손가락 만큼 작은 앙증맞은 여자.
항상 나보다 먼저 약속시간에 나와서 기다리는 여자.
그래서 항상 내가 미안한 여자.
잘하는것도 없는 날 항상 용서하고 사랑해주는 여자.
제 사랑스런 여자친구는 이런 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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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야~ 오빠가 그간 많이 속썩이고 했지?
잘하고만 싶은데 그게자기 기대, 생각만큼 못미쳐서 항상 미안해.
우리 앞으로 함께 할 날들 많잖아?
더 많은 추억, 좋은 기억들만 남기도록 하자~
감자도 오빠도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노력하자꾸나 ^^
사랑해 우리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