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친구에게 문자가와서 자기동생이 일하러 지방간다고가던길에 다단계임을 알고 돌아왔단 얘길듣고 갑자기 남동생 다단계에 빠졌던 일이 생각나서 써보아용~
그땐 정말 심각하고도 큰 사건이었는데,지금생각함 웃을수 있는 추억이네요.
요새대세를 좋아하는저도 음체로써 이야기를 시작할께요.얘기가길어질까보 걱정이좀..![]()
이 사건은 몇년전..에 있던일임.
내동생그당시 24살정도로..군대제대후 놀고있었고,수능을다시보겠다고 혼자 공부하다가 우연한기회에 다단계를 접하고 본인이 다단계임도몰랐던.. 바보.
어느날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함.우린대수롭지 않게 그런가보다했는데,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지방을여기저기 다녀야하기에 몇주후에 집에오겠다고함.
그리보수적이지 않았던 우리부모님은 그러라고함.(이럴땐 참 남자가좋음..ㅠ)
무슨아르바이트인지도 난 그당시 잘몰랐음.. 많은관심을 두지않았다고 봐야겠음.
아르바이트는 결론은 다단계지만 신종인지..정말 이런다단계가있나싶었던거같음.
내동생이 놀고있을때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전화를 받았다고함. 학교다닐때같은반친구로,착하고 공부도 잘했던 친구였는데,졸업후 처음연락이 온거라고함.그친구가 동생에게 아르바이트를 같이하자고했고 그아르바이트가 정말 어느누구도 의심하지못할거였음.
내동생은 집에말하고 하겠다고했고 바로 그친구와 지방으로떠남.
그 아르바이트는 각지방마다 행사가있으면 무대를 설치하게되는데 거기서 무대설치도 도와주고 조명도 도와주는거라함. 그래서 지방을 돌아다닌다고함.참고로 본사는 서울임
서울과경기도지역을 경계에있는곳으로 내가 회사에 출근하는 같은호선으로 더가면 그회사본사라고함.그리고 팀으로 움직이기에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했음.
그리고 몇주후..사건이터짐.
회사에서 일을하던 나는 동생에게서 전화를 한통받음
동생-"누나바빠??"
나-"왜.빨리말해"
(나는..조금 무뚝뚝함.통화를 오래하는걸별로안좋아함..사실_가족들하고만.^^서론긴건더더욱싫어해서 전화하자마자 본론을얘기해주길조아라함.왜냐면,뜸들인단자체가 부탁이란걸 이미알아버린 여자임)
동생-"누나..부탁이있는데......................."
나-"빨리말해!모???"
동생-"사실 내가 오늘 아르바이트를 하러 어디지방에왔는데,여기서 무대설치하는거 보고있엇는데,사진작가가 카메라를 잠깐 갖고있어달라고해서 맡았는데,화장실이너무 급한거야.그래서 화장실을가서 볼일보고 모르고그냥나왔어..다시가보니깐 벌써 카메라가방은 없어지고 없었어.. 근데 그카메라가 비싼거라서..돈을 내가 물어줘야한데.."
나-"미친X.잘한다... 얼만데그래서?"
동생-"휴.......500만원."
나-"머? 500만원?내가돈이어딨어?왜그랬어?"
동생-"아..나도 모르겠어 어떻해..누나 좀도와줘.."
나-"다시통화해 생각좀해보고.집에다말했어?"
동생-"아니..내가 지금 통화오래못하니간 이따가 다시할께,나전화기 꺼놓을꺼야.내가다시할께..."
이렇게 우선 통화를 끝냄.
통화후 머리속이 너무 멍했음.이게동생인가싶기도하고,말도안되는소린가도싶고
날 등쳐먹으려고하나도싶고.정말로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음.
멍한상태로..어떻게해야하나.막상동생인데..갑자기그큰돈을어떻게생기나싶고
대출을받아야하나부터 막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을때 작은언니에게서 전화가옴.
언니-"야,아들전화안왔어?"
(우리언니들날포함 남동생을부를때 '아들'이라고함.누나가많은 집에선 남동생을 아들이라고하지않음?우리집만그런가?ㅋ 그래서 우리는 늘 아들이라고함.막상엄마는 아들이라고잘안함.ㅋ)
나-"왔었어..언니도 통화했어?"
언니-"그새끼 왜전화안받어?아빠한테 전화왔었어방금. 아빠한테 오백만원 해달라고했다던데.무슨일이야?걔 머하고다니는거야?"
나-어쩌구저쩌구...위에상황설명후"어떻게해야되, 나돈없는데?"
언니-"참 별일이다.알았어 이따연락오면 나한테 전화하라고해"
나-"응........"
여기서생각난게 있는데,우리집은..무슨일이 생기거나 할일이 생기면 우선 다 나한테 연락하는 참 희귀한버릇이있음.
엄마도 전화해서 갑자기 '얼마만이체해봐'라던가 '집에가서 뭐좀해.'라고하고..
작은언니 전화해서는 '나집에뭐두고왔어 가져다줘..'
큰언니 전화해서는'이따가머해먹자..해줘..어디같이가자.'등등.
다쫌 날의지하는건지 부려먹는건지 모를정도로 그렇게행동함.
문제는 나겠져?결국 짜증내면서도 다해주고있음... 울컥하는군.
동생에게 전화했지만 정말 꺼져있었고..전화를기다려야했음..
그렇게 몇시간이지나 동생에게서 전화가옴
동생-"누나..좀 알아봤어?"
나-"야! 내가돈이어딨어..언제까지달라는데?"
동생-"늦어도 이번주나 담주안에는 줘야할거같애..그것도근데 깍아줘서 500이래..
누나..부탁해..."
나-"너 아빠한테도 전화했다며? 왜그래너?"
동생-"너무 급해서 집에서알면 난리날까봐..아빠한테 급하게했어.미안해.."
나-"작은언니한테 전화해봐,그리고 니네회사사람이랑 통화하게해줘,내가직접얘길들어봐야겠어."
동생-"다들바빠지금..내말믿어..누나.나오래통화못하니간 이따다시할께"
나-"너왜핸드폰자꾸꺼놓고 연락이잘안되?"
동생-"일할때못갖고있어..누.나! 다시할게"
동생이 엄마랑큰언니에게 말못할만한건 이해함.
우리엄마성격이...남자도 이겨먹는성격임.
내동생 어릴때부터엄마한테 이놈저놈부터..별욕을 다듣고살아옴.
그래서 지금은 누가 욕해도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릴줄도알고 왠만한욕엔 상처따윈 받지는다고함.우리엄마 아들잘키운건가..?ㅋ 그리고우리큰언니,엄마를 이겨먹는성격임.
그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걸로알고패스.
그래서내동생은 제일만만하며 친한 나에게 전화를 했던거임.
여기서 에피소드하나.
내동생 중학교시절이었음. 큰언니는 교회에다님.
그래서 동생을 교회로인도함.나까지도.
동생은 친구들과 나름 교회를 열심히 다니구있었음.
그러던어느날 방황이 하고싶었나봄.언니성격아는동생이....ㅉㅉㅉ
교회근처에서 친구들고 놀고있다가 큰언니에게 딱!걸림.
우리언니 주변오빠들도 형이라고 하던여자임.강하고 맡딸이라그런지 책임감뛰어남.
지금은 아기도낳고천상여자로 살아가고있음
내동생과그친구들은 언니에게불려갔는데,우리언니 내동생 보자마자...'짝'소리나게
따귀를 때렸다함...;; 그이후 열심히 다녔다는.우리언니동생을 무지사랑하는거임?
다시..이야기로 돌아와서~
우선 내선에서 해결하려는맘에 머리를굴리고있을때 아빠에게서 전화가옴.
아빠는 고시공부를 하던 삼촌에게 이상황을 설명했다고함.
삼촌이 느낌이 이상했는지 그회사사람과 통화좀해보라고 좀더알아보라고시킨거임.
내가 그래서 통화를 동생과하기에 더..깊이..자세히..알아보기로함.
저녁이되서야,동생에게다시 전화가옴.그때도 통화를 오래할수는 없다고했음.
그런데 주변사람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다들 몬가이상하다는거임...
첫째,왜 그렇게 비싼사진기를 일한지 얼마안된 아르바이트에게 맡겼을까..?
둘째,잃어버렸는데 왜 회사에선 아르바이트생에게 무조건다 갚으라고할까..?
셋째,왜 핸드폰은 본인이 갖고있지못하고,통화는 자주안되는가..?
이런의심들을 품고 다시 난 고민을하기시작함. 그리고 그사이 난 삼촌과통화시도.
삼촌은 뭔가꺼림찍하다며,돈을우선 주겠다고하라고함.
그리고 회사로 찾아가서 주겠다는것과 회사팀장과의 통화요구.그리고 왜그금액인지..동생이우선 집으로오겠금 유도하라고했음. 난 그말들을 잊지않고,우선 동생에게 집에오라고함.와서 얘기하고 돈을가져가든지아님 나와함께 본사로가자고함. 내동생알았다고 내일다시 전화하겠다고하고 끊음.
다음날.
동생이아침에 전화가옴
동생-"누나..나오늘서울가.."
나-"회사에서머래?"
동생-"몇일본사로 출퇴근하래..그래서 지금가..이따얘기해.."
나-"알았어..이따집에서봐"
이렇게 마무리한후.. 그당시 난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이상황이야기를함.
그리고 우리엄마 내 남자친구에게 남자로써 이야기좀 해보라며 만나보라고 부탁함.
나와 남자친구는 동생이 본사로 출근한다고했으니 끝나고 회사앞으로 오라고한후
맛있는거 먹여가며 좀 캐내보기로함.
저녁이되고,본사에서 퇴근했다는동생을 설득해 회사앞으로오라고하니 튕김(어이없어)
결국왔고.남자친구도 왔고.셋이서 음식집을감.
중국집이었는데 묘한분위기에 어두침침하며 나름 음식도삐사고ㅠ맛있는곳이었음.
이것저것요거그거..다시키구..이야기를 시작함.
우선,여기까지쓰구요,이거갈게요.. 판쓰는일이보통이아닌거같네요..
시리즈로 쓰신분들..박수쳐드립니다!!
전 힘들고,회사라 좀이따가 더 써야할듯싶네요^^
나중에 동생사진도 첨부해야겠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