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댁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남들은 우리 시부모님들보고 잉꼬부부라 하시고 법없이도 사실분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제가 있어보면 맨날 다투시지요. 남보기엔좋으시지만 두분이선 안맞으신가봐요. 어제도 싸우시더군요
우리아버님 차 사셨다고 자랑하셨습니다. 중고소형차. 나이는 환갑넘으셨구요
우리 결혼할때.아무것도 안해주신 시아버님이십니다.
지방에 20평아파트 전세 2천도 안하는데 지금 저희 임대료 10만원가까이 내면서 살고있습니다. 어머님은 전세라도 마련해주고싶으신데. 아무것도 없으셨는지.
임대 얻는데 500보태주시더군요. 그것도 결혼하고 나서 그말계속 하십니다.
"내가 너희 집 얻는데 돈을 좀 빌렸는데. " 그거갚고있다고.
처음엔 솔직히 서운도 하고. 아버님이 주시겠지 하고 방관하고있었는데
우리 아버님 수중에 돈 들어가면 어머님 안주시나봐요.
그래서 500중 300은 갚으시고 200 남았다더군요..
그저께도 그이야기 하십니다.. 우리 신랑 결혼하고.. 이직했는데. 어머님께
월급타왔어요 하면서 많지않으니 액수를 말씀드렸더니. " 그래 .. 각오는 했으니깐.. 너희가 아껴쓰고 잘하면. 될꺼다" 하시면서 " 내가 도와주려고 했는데 집얻으면서 돈을 빌려서. 이자만 해도 2부를 갚고있다.." 또 그러시더군요...
마음은 참 고마웠지만... 왜 자꾸 그이야기를 하시는지.. 도와달라고 그러시는지.. 정말 마음이 착잡했어요.. 좋은 아파트 비싼아파트 해주신것도 아니고...
500보태주시면서.. 그이야기 벌써 3번은 들은거같아요..
저한테 축의금이랑 여유돈이 있어 어제는 펀드 추불하려고하는데
어머님 말씀이 생각나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없겠더라구요..
그래서. 100만원만 드리자... 아무렴 어머님보단 둘이버는 우리가 힘들겠어..하면서
저녁에 갖다드렸습니다......
떨리는마음으로 봉투를 꺼냈는데. 어머님 첨에 거절하시는듯 하시더니...
받으시더군요.. 나중에 다시 돌려주겠다고.. 마음은 참 고마운데...
왜이리 미운지 모르겠어요...
우리 어머님. 자기몱 안남겨주고 남한테 다 주는 스타일입니다.
시동생이 7년이나 먼저 결혼을해서 조카가 8살인데... 이혼해서 어머님이 키우십니다.. 근데 씀씀이 너무 크십니다..ㅠㅠ 어머님이 신식이긴 하시나.. 8살이라고해도 12살이나 다름없는 뚱뚱하고 쑥쑥자라는 손주딸을.. 맨날 좋은옷. 좋은것만 사고 비싼것만 사주십니다... 옷을 사도 한철밖에 못입히시면서.. 휠라키즈.이런데 브랜드 옷입히시고.. 저렇게 하시니 어머님 주머니엔 돈이 없나 싶어요....
정말... 제 동생이거나 신랑이면 혼내주고싶은 마음입니다..
그럴때마다 엄마 없다고 무시당할까바 더 잘하신다구...
걸핏하면 저한테 맡길려고 하시고... " *OO아 ~ 오늘은 큰아버지 집에서 자고갈래?" 하면서요.. 저는 아무말도 안해요.습관되고 저한테 의지할까봐서요....
결혼하기전이면 놀아주기도 잘놀아주고 놀러가자 하면서 놀러도 델꼬 가고하겟찌만.. 저한테 맡기실까바 못해요... 어머님 고단함은 이해하지만요..
저는 왜.. 시동생을 결혼도 안시키고 저렇게 조카 덜렁 낳게 만들고...
모든게. 하나부터 열까지.. 짜증나거든요..
제가 못된건가요???
어쨋든.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것 같아요...
어쨋든 빌린돈 갚으시라고 조금이라도 드렸으니깐요...
이게 시작이 아니었음 해요... 우리도 힘들거든요...
아버님 어머님 따로 살림하고 돈관리하는것도. 머리아프네요 아버님은... 자기몱 악착같이 챙기시는분이고 어머님은.. 맨날 퍼다 주는 스타일이시구....
어떡해야할지..정말...
이런어머님이... 가끔은 밉습니당..ㅠㅠ조카문제로 고민하시는분 계신가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