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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신날 미역국 끓여드렸더니

엄마쪽♥ |2010.10.27 23:04
조회 266 |추천 0

하루하루 용돈으로 살아가는 돈없는 대학생임 ㅠㅠ

(여자임)

 

 

작년 이맘때

울엄마 생신이셧음

돈없는 불쌍한 대딩......인 나는

뭘 해드려야 될까 싶어서!!!!!!!!!!!

미역국을 준비하기로함

울엄마 울가족 생일일떄마다 맨날 미역국에 잡채에 불고기에

줄줄하지만 정작 자기 생신때는 그냥 넘어가기 일쑤임..

그전날 미리 미역국 재료 사놓고 냉장고 깁숙히 넣어둠

역시..생신 당일 울엄마는 그냥 쌀밥에 찌개에 뭐 반찬 몇개 해두고

아침먹고 가게 보로 가셨음 난 이때다 싶어서 미역국을 만들기 시작함

역시나...내손은 .....................저주의 손이였나봄

그래도 나름 미역국 맛은 났음;;(미역맛 첨가..?ㅋㅋㅋㅋㅋㅋ)

여튼 보온도시락에 싸들고 엄마가게로 갔음!!!!!!!!!!!!

엄마 날보더니 "딸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째 왔노????전화도 없이"

이러길래 내가 짠하고 !!!!!!!!!집에서 싸온 미역국과 밥과 반찬을 엄마에게 드림

"엄마 생일 축하합니다><"그랬더니 엄마가 ..폭풍감동 하시면서

미역국을 먹기 시작함 ㅠㅠ배고팠는데 잘됬다고 너무 고맙다고..생일날 엄마 챙겨주는 사람은 우리 딸래미 없네 !!!!!이러면서 나는 처음만들어본 미역국에

"엄마 맛은어떤데?"이랬더니 !!"너무맛있다고!!!!!!!"너무너무 좋아하는거임

그렇게 난 작년 엄마생신을 너무나 뿌듯하고 뜻깊었다고 생각했기에!!!!!!

올해도 ..엄마 생신을 하루 남기고 ㅁㅣ역국을 끓이기 위해 재료를 사옴....

근데 하필 두두둥 재료를 냉장고에 넣고 있는데 비밀번호 눌리는소리가 들림 설마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집에옴 ㅋ일찍 마쳤다고 .. 내손에들린 미역을 보고

그게 뭐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내가? 아사실 ..내가 돈도 없고..작년에 엄마..미역국 끓여주니까 너무 맛있게 드셔서...내가..또 해줄려고 준비했지롱 !!!!!!!!!!!

이랬더니 엄마 표정이 살짝 굳으면서

 

"미역국은 엄마가 끓일께....ㅋ!!!!!!!!!!!!!!!!!!!!!!!!!!!!!!"

 

 

설마 내가 끓인........미역국이 맛이 없단 말이었나..ㅋㅋㅋㅋㅋㅋㅋ  난 일년동안 깜빡 속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에는 특별히 더 맛있게만들려고 고기도 샀는데?

작년엔?비록 조개였지만? 그래서 작년에 내가  미역국 만들고 할아버지한테 쫌 드셔보라고 드렸는데......할아버지가 ...그런 표정을 지으신거구나..그래서 아빠는 퇴근하고 오셔서 ........미역국을 한입만 드시고 숫가락을 놔두신거구나.......

 

그래서 올핸 편지썻어요 사랑한다고 ...그러니까 폭풍 감동받으셧던데..

설마 내년에도..편지 쓰면..편지 는 엄마가 쓴다;;이럴려나.......

 

그래도 난 우리엄마가 너무너무 좋아요><

다들부모님께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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