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어제.. 선정된 제 봉골에 파스타에..
"서유경 봉골레 들어가~! 예쉡~!!"
하고 리플을 멋지게 달아주시는 바람에~
하루종일 재미있었는데..
오늘 또 송이파스타가 걸렸네요~``
부족한 글이니.. 부디, 적당히 즐기시고
너무 까칠한 말씀은 그냥 속으로 시원히 씹어주세요~
그럼, 판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잘 보내시기바랍니다~☆"
- 미스터쿡 -
한국식 파스타의 최고봉~!!"
★ 대한민국 최고의 양양송이로 만든 <자연송이 한우 파스타> ★
사진을 딸깍~ 하면, 더 크게 튀어나온다~"
- 미스터쿡 -
....
모든 요리는
우리 주변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재료를 쓰는 게
가장 맛나다.. 라고
한 요리사는 말했다.
미스터쿡은 그 말에 공감하고..
솔직히 감동까지 살짝 먹었다.
왜, 그 고장에 가면 그 지역만의
가장 품질 좋은 특산물로 만든
요리가 보통 가장 좋은 맛을 내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에 올라와 있는 지역특산요리보다
직접 그 지역에 가서 먹는 맛이 더 일품이다.
무역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세계가 하나로 변하는 요즘,
요리에 대한 국경도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그런데,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미스터쿡의 노력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
한국의 재료를 가지고
한국의 맛을 살린
이탈리아 빠스따를..
이탈리아에는 없는
인크레더블 한국식 빠스따를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
...
이것이 바로 전국 제일의 양양송이.. 갓이 넓어질 때까지 자라면 등급이 낮아지고
상품가치는 좀 떨어진다. 하지만.. 그 맛과 향은 그리 큰 차이는 없는 듯..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며, 아직 송이가 잘나고 덜나고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그 비빌을 찾지 못해.. 송이는 여전히 비싼 고급 식재료에 속한다.
왼쪽 맨 아래에 있는 녀석이 1등품에 속하는 녀석이다.
갓이 아직 퍼지지 않은 송이버섯일수록 그 가치는 더 높다.
양양이 고향인 미스터쿡.. 고향 송이산에 한동안 송이가 나지 않더니..
올해는 양양 전체가 송이 풍년이다. 1등품 1kg에 백만원도 넘던 송이가
올해는 우리 산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풍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송이는 비싼 버섯이다. 한뿌리에 수만원에 달하는..
이것이 바로 최상품 양양송이~!!``
그것도 우리 송이산에서 직접 얻은 것이다.
하지만.. 이걸 요리에 쓰지는 못했다. 욕심을 내 봤지만;;;
이건 아마 내년 설이나.. 조상님 제사에 쓰일 예정이다.
냉동보관을 하면 송이의 진한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
자, 그렇다면.. 솔잎 숲속의 깊은 향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송이 한우 파스타를 만들어볼까?
송이는 그저 아래 사진처럼 손으로 결대로 쭉쭉 찢어 준비하는 게 최고다~!!``
고기와 함께 실컷 먹고.. 파스타를 위해 나머지 한 줌을 챙겼다.
★★★ 가을하면 송이, 자연송이 한우 파스타 만들기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보자~"
재료_
양양에서 직접 딴 송이버섯
우리 풀을 먹고 자랐기를 바라는 우리 한우
영양이 더 뛰어날 것 같은 황금팽이버섯
느타리버섯을 개량한 맛타리버섯
파스타의 기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마늘, 양파, 풋고추, 붉은고추, 노랑파프리카
알록달록 여러 종류의 재미있는 파스타면들
품질 좋은 천일염은 기본
후추, 파슬리가루, 오레가노, 와인 등 부재료
위에 늘어놓은 녀석들.. 사진으로 한 번 살펴볼까?
누리꾼 여러분은 사진이 있는 걸 참~ 좋아하신다.
위 사진이 모든 재료를 일단 손질해서 담아놓은 것이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볼까?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자연송이 되겠다.
두번째 주인공~ 한우!!" 송이는 한우와 만났을 때 아름다운 맛을 낸다.
느타리보다 가늘고 부드러운 맛타리.. 향이 약하거나 없는 버섯을 써야 송이향이 산다.
황금팽이가 그날 마트에서 다행이 세일을 했다. 그냥 팽이보다 좀 좋아보이지 않나?
풋고추.. 홍고추와 노랑파프리카.. 양파는 다져놓고.. 세가지 파스타면을 준비했다.
사랑이 뿅뿅 들어간 하트 칼라 파스타 면이다.
당근즙과 기타 야채즙으로 천연 염색을 했다. 비싸다..ㅠ"
사랑하는 짝이 나타나면 사용하려고 했던 식재료였는데..
짝은 나타나지 않고.. 최고의 파스타를 위해 봉다리를 뜯었다..ㅠ"
자, 지금까지 재료들을 살짝 살펴봤다.
마지막 식재료가 나에겐 좀 안타깝긴 하지만..;;
...
그럼, 만들어보자. 뭐, 만드는 과정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생각하면 된다.
송이향을 가리지 않도록 오일베이스로 정했다.
다 만들고 나니.. 의도는 아니지만..
파스타 면으로 만든 잡채 비슷한 모양이 나왔다.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가장 한국적인 게 좋은 것이다.
★ 1. 면삶기
이건 빠스따의 기본이다. 꼭 익혀두기 바란다.
우리의 밥짓기랑 같다고 보면 된다.
충분히 큰 냄비나 솥에
★★
파스타면 100g에 1리터의 물, 10g의 소금
2인분은 면 200g에 2리터의 물, 20g의 소금
★★
이것이 기본 공식이다.
밥물을 손등까지 채우는 것과 같은 기초이론!
1.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삶기
2. 중간에 가끔 저어주기
3. 면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삶는 시간은 대부분 8분~10분 사이
★면삶기 Tip :
면을 삶을 때 소면처럼 달리 붙지 말라고 기름을 넣으면 절대 안 된다!!!
기름막이 면에 코팅돼서 나중에 소스를 빨아 들이지 못한다. (어느 요리사의 팁!)
소금물에 면을 삶는 이유는 면이 소금물을 빨아들여 적당히 간이 되기 때문이다.
따로 소금간 안 함! 때에 따라 살짝 할 뿐! 삶는 시간은 면 봉지에 적혀 있는 대로
익었을 시간 즈음이 되면 한 가닥 건져 먹어보는 센스를 발휘해라.
1리터의 물.. 평소에 계량컵을 쓰지는 않지만.. 누리꾼님들 위해서~"
10g의 소금.. 천일염 기준이다. 맛소금은 안 돼~!!``
역시, 평소에 계량 스픈을 쓰지는 않는다. 경험이 저울이다.
물이 팔팔 끓으면 면 100g을 넣고.. 가장 센 불에 삶는다.
면 봉다리에 적혀 있는 시간대로 삶으면 되고..
보통 8~10분. 중간에 건져먹어봐서 입에 맞으면 된 거다.
기름은 절대 붓지 말고.. 그저 가끔 저어주면 끝~!!``
...
★ 2. 만들기
자, 물 올려놓고.. 끓는 동안..
물 끓으면 면 넣고 삶아지는 동안..
그냥, 놀면 뭐하나~``
그 사이 한쪽 옆에서 재료들을 볶아놓으면 된다.
그러면, 나중에 다 삶아진 면과 볶아놓은 재료들을
잘 섞어 볶아주면 완성~!!``
1. 팬을 달구고 올리브유 2~3큰술을 두른다.. 1인분 기준..
2. 오일이 어느 정도 더워지면, 마늘과 양파를 넣고 향을 낸다.
타지 않게 주의!! 자신 없으면 중간 불에서 볶는다.
3. 잡채할 때처럼 세로로 채를 쳐놓은 쇠고기를 먼저 넣고 볶는다.
4. 고기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소금 후추 약간의 향신료 등으로 간하고
와인이나 청주 등으로 냄새를 날린다. 레드와인은 색깔 때문에 쓰지 않았고
화이트와인을 썼다. 하지만, 고기엔 레드를.. 해산물엔 화이트를 쓰는게 보통~``
5. 송이버섯을 먼저 넣고 향을 내다가.. 나머지 야채와 버섯을 마저 넣고 볶는다.
소금간도 살짝 해주면 된다. 처음부터 너무 간을 세게 하면 실패의 원인..;;;;
6. 옆에서 잘 삶아진 파스타 면들을 볶아놓은 재료와 잘 섞는다.
7. 면이 진한 송이향을 잘 빨아들이도록~ 들썩들썩 잘 볶아서 완성~!!!`` 햐~아"
...
과정은 알리오올리오와 거의 같다.
야채 파스타나 버섯 파스타처럼~``
다음엔 송이향을 극대화시킬수 있는 소스만들기를
좀 더 연구해본 뒤에 만들어봐야지~``
송이는 귀한 재료이긴 하지만,
의외로 호박볶음이나 무나물, 박나물, 라면, 칼국수 등
다소 저렴한 요리에 더 잘 어울린다는 사실..
생각해보면, 다른 자극적인 향신료가 안 들어간 순한 음식들에서
송이의 진한 향을 최고로 발휘한다.
그러니까.. 파스타를 만들 때도..
향신료는 고기 냄새를 잡기 위해 조금만 쓰는 게 좋겠다.
암튼, 완성작이다. 잡채를 닮은 자연송이 한우 파스타~!!`` ^^;
왠지, 달걀 지단이 올라가야 할 것 같은 모습~``
돌돌 말린 면과, 송이 한꼭지를 쿡~ 찍어서.. 한 입에 쏙~!!"
...
초등학교 시절엔 송이가 너무 흔해서
날 것을 고추장에 찍어먹거나..
진짜, 라면에 넣어서 끓여먹었던 적도 있다.
물론, 그 당시에도 고가의 버섯이긴 했다.
송이는 모든 산에 다 나는 것이 아니다.
송이가 나는 산은 특별히 <송이산>이라고 부르며
특별히 철저한 보안과 함께 관리가 이루어진다.
주인이 아닌 타인이 함부로 송이를 캐면.. 도둑~"
소나무 곁에 솔잎이 봉긋하게 올라와 있는 곳을
손에 든 나뭇가지로 살포시 젖혀보면
고 안에 숨어 있던 송이가 딱 걸려든다.
봉긋하다고 다 송이는 아니다.
솔방울 위에 솔잎이 쌓였거나 다른 버섯인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암튼, 송이가 발견되면..
그 왜 전쟁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지뢰 캐내는 장면을 떠올리면 쉽다.
땅을 조심해서 잘 파헤치지 않으면
송이 뿌리가 똑~ 하고 끊겨버린다.. ^^;
송이..
어찌 보면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희소성은 늘 그 가치를 높인다.
기회가 되면.. 만들어보세요~" 하는
내 인사말을
이번 요리에는 맘편히 달지 못할 것 같다..ㅎㅎ`
죄송합니다~ ^^;
혹시, 송이버섯 갖고 계신 분은
한 번 만들어보세요~~"
- 미스터쿡 -
불우이웃을 도왔으면 하는 메일이 한통 왔더군요.
작은 기부에 동참해주실분은 여기로..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538
미스터쿡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만~
좋은 일 하자는 취지에서 그 분의 부탁을 들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