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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6살 연하신랑(세번째이야기)

스피드 |2010.10.28 18:01
조회 1,401 |추천 1

잠시 잠깐 제가 그래도 잘해주면 정신차릴라나 싶어 미친척하고 잘해준적이 있습니다.

근 한달동안요..

제 친언니가 거제도에 살고있었는데 작년 12월에 형부가 위암말기로 돌아가셨습니다.

결혼6년만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죠.

병있다는걸 알고 정말 안해본게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살고 착하게 살았던 형부였는데 지금 7살된 딸과 5살된 아들을 놔두고 먼저 가셨습니다.어른들이 전부 인간될라는것들은 왜 다 일찍 하늘로 데려가냐고 통곡을 하십니다.결혼하고 나서 한번도 속썩인적도 없고 정말정말 천사가 따로없을 정도로 집에도 잘하고 애들한테도 너무 잘하고 부모님들한테도 너무 속깊게 잘하셨구요.

근데 저의 신랑은 그 발뒤꿈치 때만도 못따라갔죠..저희집에만 가면 눈치를 살살 보고 어른들 얘기하시는데 툭툭 말자르고 끼어들고..말실수도 여러번했죠..제가 등에 땀이 다 날 지경이었습니다.

 

형부가 돌아가시고 나서 언니는 하고있던 피아노학원도 내놓고 저랑 같이 학원할려고 집도 내놓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구미로 같이 오자고 꼬셨죠..저도 애기 좀 크면 어린이집에 맡기고 같이 일할려구요..

그랬더니 신랑왈 언니한테 돈빌려서 장사해라..니는 남밑에 있지말고 니 장사해서 한달에 돈 천만원씩 벌어서 내 좀 호강시켜도 .. 나 회사 때려치우께~나 샷다맨 하고 싶다,하루종일 컴퓨터게임하고..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럼 애는?이라니깐 어린이집에 맡기라더군요.

무슨일 할까 물어보니 럭셔리한 빠를 차리랍니다.

술집개념이 아니라 주인은 그냥 왔다갔다만하고 쭉쭉빵빵인 아가씨만 써서 고품격 빠를 하라네요~

언니도 먹고 살아야지 억대를 빌려줄 돈없다고 하니깐 저의 친정아버지까지 나옵니다.

여기 올라와서 좀 무리해서 새로지은 우미X 아파트를 1억5천이나 융자해서 샀거든요.

그거 이자만해도 돈이 얼마입니깐..그거 혼자 다 내기 싫었는지 무조건 빨리 애는 맡기고 돈벌러 나가랍니다.그리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가서 나이트가서 실컷 놀랍니다.

부킹받아서 남자랑 부르스도 추고 잠은 자면 안되겠지만 지가 모르면 것도 상관없답니다.

그냥 스트레스받으면 밖에 나가서 다 풀고 집에오면 지랑 애랑은 하하호호 웃으면서 지내잡니다.

밖에서 애인만들어도 안들키면 아무말 안하겠다네요.

그래서 바람피우다 들키면 어쩔거냐고 하니깐 하는 말이 ...

그 남자가 어디가 좋아서 바람이 났고 자기가 뭐가 부족해서 바람났는지 알아본 다음에 그남자보다 그 부분을 더 잘해줘서 다시 마음이 돌아오게 만들겠답니다.

님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십니깐??????????????

제 친구들이나 신랑친구들 조차 정신나간 놈이라고 합니다..이얘기를 했더니..

저요...처녀때 정말 잘나갔습니다..그래도 결혼하고 애기놓고 정신차리고 가정에만 충실할려고 정말 노력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김해 장유라는 곳에 가서 친구들도 많이 만들어서 저희집에서 정기적모임도 가질만큼 발도 넓혀놨구요..

돈이 없어서 매달마다 카드랑 현금 30만원 가지고 살았습니다.

즉 경제권이 저한테 없었다는거죠..

달라고 했더니 지가 번 지돈이라면서 절대로 못준다고 하더군요..

카드는 쓸때마다 전화와서 뭐샀냐고 꼬치꼬치 묻습니다.쓸데없는거 사지말라고 하면서요

그러면서 니도 돈빨리 벌어서 니돈 니가 관리해라면서 핀잔주기 일쑤였구요..이말은 임신했을때부터 계속 했습니다.;집에서 피아노레슨이라도 하면서 용돈이라도 벌어라고 하더군요 그럼 우리 가계에 도움이 될거라면서요~

 

저요..애기보내고 단 하루도 등펴고 잔적이 없습니다.

14개월동안 하루도 한시도 떨어져 본적이 없고 친정엄마한테도 3시간 이상 맡겨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회사에 애를 자기주고왔다고 애 버리고 간 엄마라고 하는데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재산도 얼마없는 거지같은 집구석이라 위자료 재산분할 많이 못받더군요..

바람피워놓고 이제는 증거있냐면서 오히려 더 큰소리칩니다.

니가 자는거 봤냐고?폰 새로 산거 가지고 바람폈다고 못한다고 딱 잡아 떼네요.

 

합의이혼서류에 도장안찍어주면 평생 따라다니면서 절 괴롭혀주겠다고 협박하고 ..

그래 좋다 3천만원줄테니깐 그거 가지고 꺼지라고 하더군요~

니같은거 만나서 진짜 ㅈ 같다는 욕까지 덧붙이면서요..

도장찍을때까지도 우리 애기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애기 밥한번 먹여준적없었거든요..백일이 지나고나서는 목욕한번 제대로 씻겨준적없습니다..바람피우고나서 이혼하자고 자기가 더 큰소리 치더군요..알고봤더니 미안하다고 숙이고 들어오면 평생 저한테 기죽어서 지낼까바 그래서 못하겠다고 했더군요..

하자고 했더니 그럼 애때문에 하지말자고 또 말을 바꿉니다.

장난치냐고 그냥 못살겠다고 했더니 그럼 8월28일 돌잔치는 하고 받은돈중에 반반 가르고 헤어지잡니다..바람피우고 들키고 나서 8월 한달은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 여자 찾아가서 머리채를 잡고도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바람피우고 미안한 마음에라도 애하고 저한테 정말 진심으로 잘해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또 몰래 나이트가서 여자만나고 와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나가서 통화하고 집안에 애기랑 저가 있어도 문자질하고...못참겠더군요~

근데도 시댁식구들은 제가 기가 쎄고 못되게 굴어서 그렇답니다.

니가 얼마나 못했으면 내 자식이 바람을 피우겠냐면서 저더러 욕합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가서 무릎꿇고 빌게 만들었습니다.

참 우습죠??

저 애때문에 어쩔수없이 갔습니다.욕도 다 듣고 왔구요~

근데 애기아빠는 저의 집에 죄송하다는 말도 찾아온적도 없습니다.

미안한 마음은 아예 없어보이지요??말로는 미안하다고 하지만 겉으로는 하나도 미안한 구석이 없어보입니다.오히려 더 당당하게 행동하고 나이트가는것도 알면 눈감아달랍니다.

밖에서 스트레스 풀고 집에 와서 잘하면 되지않느냐고 하면서 알아도 눈감으랍니다.

 

카메라 설계하는 일도 자기랑 안맞답니다.두달뒤 구미오면 그만두겠다고 하더니 이젠 또 제가 없으니 행복해서 애랑 둘이 회사안 어린이집에 맡기고 지가 키우겠다면서 회사 다녀도 되겠다고 하네요~

 

신랑만 애시당초 정신차리고 돈열심히 벌고 애 잘키우고 했음 아무일도 안일어났을 일들이 왜 처음부터 이렇게 까지된건지 저도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자기 말로는 우리가 너무 다르고 또 너무 똑같기 때문에 안맞다고 하네요~

안맞기때문에 지금이라도 헤어져서 각자 행복하게 살자고 합니다.

친구들말로는 처음부터 어른되기를 거부하는 증상같다고 하네요~

아직도 총각행세나 하려고 하고 일끝나면 나이트가고싶어 하고 술마시면 전화꺼놓고 밤새도록 술마시고 놀고싶어하는게 애 아빠가 할짓이냐고 그러면서 정신차릴려면 몇년이나 더 걸리겠다고 이혼하고 제 인생 찾으라고 합니다.

 

14개월된 제 딸은 엄마도 없이 지금 한번도 잔적도 안긴적도 없는 시댁에서 홀로 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찢어집니다.

이 와중에 시어머니랑 도련님은 자기들이 애 키워줄테니 빨리 이혼도장찍으라고 난리구요..애 버리고 갔으면 애 데리고 갈 생각도 하지마라고 하네요~자기아들,형이 우리둘한테 어떻게 했는지는 다 까먹은 모양이네요~~한마디로 정신병자집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애기는 엄마가 키워야지 누가 키워준단 말입니깐??

진짜 여러분들 제 얘기가 꼭 아침드라마같겠지만..실제 있는 일입니다..

제 심정을 어디가서 얘기하면 응어리가 풀릴까요...

제 딸이 무척이나 걱정이 됩니다..

시어머니는 제 신랑 고집쎄다고 5살때 발가벗겨서 때리고 밖에 쫓아냈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하루종일 있을때 신랑은 어차피 창원에 있어서 주중에는 못가볼테니 아무렇게나 키우고 때리고 할까봐 정말 걱정됩니다..

잘있다고 하지만 하도 거짓말하고 없는말도 지어내는 집안이라 얘기듣지만 믿어지질 않네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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