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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삼국지 1편 (삼국지패러디) - 스포츠카의 유혹

 

 

[]서울특별시 중구. 조조타워.

 

*엘레베이터에서 관우가 내린다.

 

"띵-"

 

안내음성 :5층입니다.

 

관우 : 양복이 좀 작구나. 하여튼 조조가 선물한거는

다 마음에 안든다니까.

 

"마~쉬 멜로우~ , 마~쉬 멜로우~" (관우 휴대폰 벨소리)

 

관우 : 하.. 또 조조다. 차단목록에 올려버릴까?

 

*그래도 휴대폰 받아보는 관우.

 

관우 : 네. 말씀하시죠.

 

조조 : 관운장. 스타벅스 정문앞에 잠깐 와보게.

 

관우 : 저 방금 커피 마셨는데요.

 

조조 : 하,하,핳~ 내가 겨우 카페라떼 정도로

귀한 자네를 부를 것 같나?

 

관우 : 여기 5층인데 내려가겠습니다.

(뭐, 어차피 빌딩안에 짱 박혀있으니 더럽게 심심했는데.. 잘됐다.)

 

[]서울특별시 중구. 스타벅스 정문앞

 

*조조는 관우를 항상 감시하러 따라다니는 자신의 10명 부하들에게

이제 가보라는 사인을 보낸다.

 

관우 : 3일만에 밖에 나와보니 속이 시원하군요!

 

조조 : 하,하,핳~ 그뿐이겠는가. ㅋㅋ 차도 건너편을 보게나.

 

*관우가 차도 건너편을 보는 순간, 조조의 부하 1명이

차 덮개를 싹 치운다. 그러자 세계에서 5위안에 꼽히는

레드 스포츠카의 모습이 드러난다.

 

관우 : 헉! 

 

지나가는 여성들 : 어머! 꺄아앜--

 

*조조가 차열쇠를 관우에게 건네준다.

 

조조 : 자네에게 어울리는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하네.

 

관우 : 이건..

 

조조 :  뭘 그리 감탄하나?

 

*관우가 눈물을 흘리면서 무릎을 꿇는다.

 

관우 : 정말 고맙습니다!

 

조조 : 그럼, 이제..

 

관우 : 이제 이 차만 있으면 유비 행뉨아의 행방을 알아내는 즉시

달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우가 주머니에서 교통카드를 꺼내더니

표창 던지듯이 휙 날려버린다.

 

관우 : 이딴거 필요없음.

 

조조 : 아? 그,,그래 -_-;;

 

관우 : 시험삼아 한바퀴 돌고 오겠습니다.

 

조조의 부하 : 설마 도망치려고..

 

조조 : 씨끄럽다! 관운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부하에게 한말)

관운장. 오늘만큼은 서울시내 실컷 드라이브 하게.

자, 손목시계 비려줄테니 이걸 착용하도록. 후후훗~

서울특별시를 아직 모르는 관운장의 안전을 위해서지.

시내를 벗어나면 나에게 자동으로 연락이 되니

안심하고 갔다와.

 

관우 : 네, 감사합니다. (날 곱게 보내줄 리가 없지.)

 

*관우가 차도를 건너가서 레드 스포츠카를 타려고 한다.

 

아가씨들 : 꺄아앜- 저 좀 태워주세요!

 

관우 : 비키셈.

 

"빠바바방 ;; 빠다다다당~~~" (고급 스포츠카답게 달릴때 멋진 소리.)

 

*관우는 운전하면서 스포츠카 안에 "여포&초선 100일 Love" 장식고리가

달려있는 것을 보자 한손으로 확 잡아떼서 창밖으로 던져버린다.

 

관우 : 그때가 언젠데 아직도 달고 있으면 어짜노?

 

 

 

                                           * 2편을 기대하세요 ㅎㅎ

                                                     - 작가 : 홍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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