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프로그램 PBS 방영…시사프로‘와이드 앵글'시즌 첫 에피소드 [시카고 중앙일보]
내달 1일 오후 9시 방영
기사입력: 06.10.09 11:58
탈북자들의 동행 취재기 ‘천국의 국경을 넘다’가 내달 1일 PBS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은 다큐먼터리의 한 장면으로 북한과 중국 국경 두만강을 넘던 한 여인이 시체로 발견된 모습.
탈북자들을 밀착 취재한 한국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가 PBS(시카고 기준 Ch. 56)를 통해 방영된다.
PBS의 시사 다큐 프로그램 와이드 앵글 (Wide Angle)은 오는 7월 시작하는 8번째 시즌 첫 에피소드로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천국의 국경을 넘다’는 한국 기자 3명이 10개월 동안 9개국을 돌며 탈북자들을 동행 취재 한 29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중국ㆍ 라오스 국경지대를 넘는 1만km 망명 과정 동행부터 탈북 여성들의 성매매 현장까지 그대로 담아 탈북민들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 방영되는 것은 45분 분량의 편집본으로 BBC는 이번 방영을 위해 한국으로 취재단을 파견, 탈북자들을 동행한 한국 기자들을 추가 취재해 재편집 했다.
편집본에서는 실제 취재 기자들의 목소리로 생생한 동행담을 들을 수 있다.
화이트 앵글의 샬랏 맨진 스토리 프로듀서는 “최근 미국 기자들이 북한에서 12년형을 선고받고 계속되는 핵실험으로 북한 이슈가 세계의 중심인 가운데 시즌 첫 작품으로 가장 적합했다. 북한에 대한 뉴스는 많치만 뉴스 매체에서 탈북자들의 인권문제를 자세하게 다루는 것은 드믈다. 작품 자체만으로도 무척 훌륭하다”고 작품 선정 배경을 밝혔다.
‘천국의 국경을 넘다’가 방영된 이후에는 유명 저널리스트 애런 브라운이 북한 전문가를 초청해 북한 이슈와 관련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전문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샬랏 맨진 프로듀서는 “북한과 중국 국경을 넘나 드는 기자들의 안전문제를 비롯해 핵문제 등 북한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과 중국의 역할등이 논의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은 와이드 앵글은 유명 저널리스트 애런 브라운이 진행하는 시사 쇼로 이번 시즌에는 모두 10개의 다큐멘터리로 기아 등 전 세계 정치적 상황을 조명한다.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소개하는 와이드 앵글의 올 시즌 첫 에피소드는 오는 7월 1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6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