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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대마왕 남편 vs 막말 시어머니

내 주위엔 막말만 날리는 사람만 잇어요

 

남편 막말 예를 들면

남편 "김치가 너무 길잔아 (계속 들엇다 놧다를 반복하면서 궁시렁)"

나 "가위 가져와서 잘라 먹어"

남편 "엄마는 김치를 왜 이렇게 만들엇어(잡앗던 김치를 내던지며) 야 이거 갓다버려"

나 "내버려둬 썩으면 알아서 버릴꺼니까"

 

저게 약하다구용 ㅜㅜ  매사가 저런식이라면 조금 이해하실런지

 

예를 하나 더들까 흠...

나 : 애기 돌에 옷을 맞춰입던데 십만원 정도해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 하니까

        맞춰입을까?? (모든 돌잔치 준비를 혼자 하던 나 한번 물어봣다)

남편 : 넌 돈을 쓰려고만 하냐?

 

이런식으로 매번 막 말을 던지시니...물론 다혈질이라 별일아닌일에 욱하는 성미라

별일아닌 일에 저런식으로 매사 말을 해버립니다

3년살다보니 싸우기도 싫고 3년동안 싸우기 싫어서 피한 제 잘못도 잇고요

그런데 문제는 자기가 막말을 해놓고 모릅니다

왜냐 자기 기분만 풀리면 남이야 어떻든 신경을 전혀 안쓰니까요

 

막말 시어머니

애기랑 둘이 시어머니 댁에 갓어요...신랑이 쉬는날이 하루박에 없고

맨날 피곤하다고 하니 가자고 해봣자 됫다고 하고

내 생각에 시어머니는 애기를 보고 싶어하실꺼 같고해서 몇일잇을려고 갓죠

가서 시누네도 오고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말이 나온게

 

나 : 오빠가 술만 먹으면 취해서 오구요 (하면서 도움? 비슷하게 오빠에 대해 이야기를

      좀 햇어요)

시어머니 : 남편이 술마시고 오면 꿀물을 타줘야지! 그렇게 사람을 집에 들어오기

              싫게 만드니?? 남편이 바람나면 다 여자때문이야

 

시어머니 : (오빠와 통화를 한다) 어 너 술마시니? 보니까 얼굴도 안좋아보이던데

                많이 마시지말고 기분좋게 들어가라

나 : 또 취할텐데...

시어머니 : 아들아 몸 생각해서 먹어 알앗지? 부인이랑 애기없다고 너무 늦지말고

                (전화 끊으신후)  며느라 내가 단디 말햇다 됫니?

 

시어머니 : 니네 결혼도 맘에 안들어서 원래 못하게 하려햇어.. 내가 참은거야!

나(아마 결혼전에 집문제로 아직도 기분이 상해잇나봐요) 

 

 

어머니와 오빠 너무 닮아도 닮아서

이젠 지쳐버려요

 

친구들은 자꾸 착한척한다는데

이건 착한척이아니고

그냥 내 성격이라 어쩔수가없고

 

글구 저 두분 남들이 볼땐 착한분들인데

왜 자기 식구한테만 말 쎄게 하는 사람들잇잔아요

 

나두 이런 답답한 성격 못바뀔꺼 같은데

저 사람들도 못바뀌겟죠?

그럼 나혼자 맨날 속상해서 잠두 못자고

못햇던말만 혼자 계속 되새기고 또 되새기고

왜 말을 못할까...왜 화를 못낼까...정말 병신같아요

특히 아가가 잇다보니까 큰소리 내기 싫어서 그전보다 더 참는듯싶고

 

저 둘 안바뀌겟죠?

 

안바뀌겟다가 많이 나오면

오늘이나 내일해서 신랑한테 말하려고요

 

내친구 남편이 시어머니 손잡고 나갓던 일알지? 그때 시어머니가 한말이

내아들 바람난건 며느리 니탓이다

하고 손잡고 나가서 다신 안들어오고잇는데 내가 그소리를 들을줄 몰랏다

그래서 앞으로 니가 술을 먹든 말든 전혀 간섭하지안을꺼니까 나한테 보고할일도 없다

단. 나와 애기에 대해 아는척하지마라. 애기 아픈것도 내탓하지말고 그냥 애가 아프든 말든...원래 신경쓰기 싫어햇으니까 그냥 신경꺼라

그럼 내가 널 바람피게 만든 여자라는 누명은 안쓰겟지..

 

라고 해버릴라고요

 

안바뀌겟죠? 말못하고 혼자 상상으로 되새기는 나나

기분내키는대로 말 던지는 저 분들이나

 

참고로 신랑이 욕도 햇엇는데....그건 한마디햇어요

한번만 더 하면 그냥 이혼하겟다고

그랫더니 욕은 안하네요

추천수5
반대수0
베플....|2010.11.09 10:31
시프트키가 안눌리는게 분명하다 ... ;;;;
베플서른둘 미쓰리|2010.11.10 10:52
셋 다 똑같구만, 그 나물에 그 밥풀들
베플ㅡ.ㅡ|2010.11.10 09:36
글쓴이도 뭐 만만찮네. 썩으면 가따버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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