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대학교 분교에서 휴학하고 삼반수를 하고있는.. 그런 인생인데요.
수능 일주일남겨놓고 이게 무슨 궤변인가..합니다
학창시절 고등학교 2학년 때 제가 한번 차였던 여후배가있었습니다.
차이고 나서 제가 너무 섣부르게 고백을 한것 같아 부담줘서 미안하다.. 이렇게 사과하고
슬슬 멀어진 인연이었는데. 모닝커피와 향긋한 담배향을 음미하며 2011년도 대수능을 향해 도서관으로 나아가던 어느날 종종 연락하던 그녀에게서 문자가왔습니다.
생일 파티를 할껀데. 오지않겠냐구.. 그러길래 마침 오랜만에 보고싶기도하고 그래서 덥썩 승낙을 했습니다. 강남역 술집에서 가볍게 한잔하구 노래방갔다가 헤어졌어요 별말 안하구요. 그리고는 엄청 뜸했던 연락이 꽤 자주로 변해갔습니다. 문자도 꽤 자주하고. 근데 이 후배도 재수를 하고있어서 어쩌다가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를 하게 됬어요
도서관에서 혼자 담배랑 커피에 쩔어서 고독하다 고독하다 젠장 내 인생은 왜케 나락인가 하고 끝없는 자기한탄을 하던 저에게 공부파트너가 생겼다는게 일단 기쁘기두했구 그녀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니까 좋다구 그러더군요.
이 후배와 이주일정도? 같이 공부를했습니다. 근데 바쁜일이 있는지 안올때가있었어요.
그때 뭔가 심한 허전함과 아쉬움을 느끼고.. '설마 좋아하는건가..'하고 생각을했지만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싶지않아서 속으로 억지로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맘이란게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이제 만날때마다 두근거리고 설레고.. =ㅅ=.. 참 한심한거같아요 저라는 인간이.. 역시 걱정했던대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앞에 커피숍에서 수다를떨기시작하구 서로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어느새 이여자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게 되버렸습니다 ㅡㅡ;.. 이제 그녀가없이는 공부를 못하겠더군요.. 손에안잡혀서..
결국 그녀가 다니던 독서실에 등록을했습니다. 저희 집앞이라 마침 다행이었죠.. 슬슬 그녀에게 좋아하는 티를 냈고,, 그녀가 이상하게 여겼죠 왜그러냐 요즘에. 적반하장이라구.. 오히려 버럭 화를 냈습니다 친해지다보면 그럴수도있는거아니냐. 왜케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냐. 그녀가 미안하다 사과를하고 다시 전처럼 돌아와서 같이 공부를했는데요.
얼마전에 알게됬는데 그녀가 3년간 짝사랑한 남자가 제 절친이고 =ㅅ=.. 아직도 짝사랑을 하고있더라구요.. 전 깊은 -ㅅ-..절망감속으로 . 빠져들었는데. 제 절친은 그녀에대해.. 미안하다기보다는. 엄청 냉소적인..마인드를 갖고있길래. 희망을 가진 그녀에게 제 친구의 생각을 하나 둘씩 전달해줬습니다. 그녀는 패닉이었죠.. 그리고 얼마안있어서 그녀의 친구중 한명이 제 싸이월드 다이어리를 보고 그녀에게 제가 좋아하고있다는 사실을 말해버렸습니다 .. 그녀가 아직 맘을 못열겠다. 하고 절 한번 더찼죠.. 뻥뻥 ..=ㅅ= 전 포기할수없어서 슬픔을 극복하고 아무렇지않은척 독서실에서 다시 공부를 같이했어요. 그녀가 지금처럼 지내자길래. 그렇게. 할라고했는데 그녀가 계속 짝사랑을 하는겁니다 제절친을 아오..
친구녀석은 생각조차 안하는데말이에요.. 거의 투명인간 취급을 합니다 그녀를..=ㅅ= 이런놈한테는 그녀가 너무 아까워서 꼭 저한테 사랑받게 만들어주고싶어서 패닉상태인 그녀를 소리질러가믄서 설득했습니다. 너가 뭐가아깝냐. 대체 너그렇게 보는인간 왜좋아하냐 는식으로.. 문제는 다음날.. 제가 말버릇이 고약해서 막말을 좀 쩔게하는데. 왜그랬는지모르겠네 막말 퍼레이드를 했습니다. 그녀는 폭발했고-ㅅ-.. 거의 울상이되서 몇시간째 패닉상태로 앉아있더라구요. 저도 제가 잘못한거알고 거의 반나절 내내 빌엇습니다 미안하다구.. 첨엔 말 대꾸도 안해주다 결국 말을 하기시작하더군요. 오빠한테 정들어가고있었는데. 조금만 더있으면 맘열라고했는데 . 오빠실수했다 오늘 . 그렇게 말을하더라구요. 억장이 무너졌습니다..=ㅅ=.. 앞으로 자기한테 잘하라고 말하길래. 전 그래도 용서받은거라생각했는데.. 그게.. 1년계약의 주종관계로 되어버렸습니다
맞고.. 욕먹고. . 토달면안되고.. 명령조의 어투는 사용하면 안되고..
21년 살아오면서 저는 나름 제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고 살아온터에 .. 이런 여자는 처음일뿐더러 자존심하나로 밥먹고살던 제가 ..거의 하인이되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여자 보는게 너무좋아서 그저 싱글벙글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이미 좋아하는거 알게된터에 뭐 잃을게 있겠나하는식으로 장난식으로 항상 들이댔어요. 나중에 시집와라 . 너내꺼해라그냥 이런식으로.. 그녀는 항상 위협합니다.. 너자꾸들이대면 나이제 너 안본다. 이렇게요. 그리구 시험끝나면 너 만날 이유없으니까 안본다 이런말을합니다.=ㅅ=.. 이미 그녀없는 삶은 존재가치가 없어진 저에게 그건 인생의 목적을 앗아가는..그런..거였기에 극구히 만류하죠 항상.. 종종 진지한 얘기가나오면. '나 오빠랑 죽어도 안 사귈꺼야. 내가 이렇게 오빠랑 사귀면 얼마나 갈꺼같애? 한달도 못갈껄? 나좋아하지마 나좋아하면 오빠안볼꺼야 골라 나 좋아하고 안볼래 아니면 포기하고 계속 볼래' 이런식으로 가슴에 구멍 뻥뻥뚫어놓는 그녀가 .. 이런말을하면 전 거의 좀비가 되서 멍.때립니다. 그녀도 미안한지. 알았다구 계속 만나주긴하겠다고. 그래요 .
제 친구를 아직도.. 멋쟁이 착한남자로 보길래. =ㅅ=..그녀가 더이상 그인간을 그리워하지않게. 친구녀석이 그녀에대해한 막말들을 하나둘씩 그녀에게 말해줬습니다. 저도 제가 개만도 못한놈이란걸깨달았어요..-ㅅ-..'걔는 너를 싫어하지도않아. 그냥 생각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어.' 이런.. 말들을 전해줬더니. 3년간 절친에게 충성하던 그녀는 분노..상태로 결국 바꼈습니다. 이거 말한걸 잘한건지.. 못한건지.. 어쨌든 전 그녀의 하인상태로 진짜 제3자들이 보면 저새낀 남자새끼가 왜저러고 다니냐 진짜 못났다.. 할정도로 지내고있습니다..매일 만나서 같이 밥먹고 뭐 사러가기도하고.. 해서 행복하긴 합니다만.. 주종관계라서 아쉬울뿐.. 그녀가 제 절친녀석을 이제서야 포기한것같긴합니다만 .. 왠지 내여자가 될꺼같던 그녀가 슬슬 불안합니다. 진짜 이대로 수능끝나면 날 안볼생각인가. 이대로 그냥 바보천치같은 하인 상태로 굳어져버리려나.. 너무걱정됩니다.. 아. 지금도 공부해야되는데 미쳐서 이런글을 쓰고있네요. 어떻게해야하나요 저는 ㅠ 도와주세요. 이대로 이 말괄량이같은 여자 계속 좋아해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