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해군고속정이 침몰한 제주 사고 해역에는 해군 대형 함정과 제주해경 경비정, 헬기 등이 투입돼 사흘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
특히 실종된 승조원 중 홍창민(22) 이병은 제주 애월읍 출신으로 지난 7월 5일 입대해 10월 초에 제3함대 자대배치를 받은 후 1달여만에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홍 이병의 가족들은 사고해역에서 수색 상황을 지켜보면서 아들이 발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사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 실종자 가족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밤 10시 50분께 제주항 서북쪽 8.7㎞ 떨어진 해상에서 해군 제3함대 소속 고속정(150t) 1척이 야간 경비임무 수행 후 복귀 중 부산선적 우양호(270t)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고속정 승조원 30명 중 28명을 구조했지만 노가빈(22) 일병은 긴급 이송중 과다출혈로 숨지고 임태삼(25) 하사와 홍창민 이병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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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지난 10일 제주항 앞 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해 침몰한 해군 고속정 참수리 295호의 승조원인 홍창민(22) 이병(왼쪽)이 동생 창섭(뒤쪽)씨, 여동생 미라(오른쪽)양과 함께 촬영한 사진. 이 사진은 어머니 이양심씨가 12일 공개했다. <<지방기사 참고>>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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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주도에 살고있는 한 여고생(17)입니다.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해군고속정과 어선이 충돌했다고합니다..
이 사고로 한분이 돌아가시고.. 두분이 실종되셨다고하는데...
실종되신 두분중에 한분이..
중학교때부터 절친하게 지낸 친구의 큰오빠이십니다..
제 친구는 평소에 너무나도 활발하고 명랑한 아이입니다..
친구의 고민도 잘들어주고 착하고 성실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잘 지내던 아이가..
이런 일을 당했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제 친구는 큰오빠인 홍창민 이병과 둘째오빠가 있고, 그 중 막내인데..
오빠들에게 의지도 많이하고 오빠들과 무척이나 우애가 좋은 아이입니다.
중학교 때도 오빠자랑을 어찌나 많이 하던지..
오빠가 없는 저로서는 부러운 대상이였죠.
큰오빠인 홍창민오라버니는 서울에 계셔서 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제 친구를 얼마나 잘 챙겨주시고 아껴주시는지
제 친구의 말과 표정을 보면 너무나도 잘 느껴집니다.
비록 고등학교를 오게되면서 다른 고등학교로 가게 되었지만
제가 제주도로 중학교때 전학와서 너무나도 잘 대해주고, 힘들때 곁에 있어준
아주 착한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아요..
지금 친구와 가족들은 수색현장에 가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애가 탈까요..
친구 아버지와 어머니도 집에 찾아가면 딸처럼 너무나도 잘 대해주시고
환하게 웃어주시던 분들인데...든든하고 착한 큰아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실종됐다니..
정말 꼭 찾아야 합니다....
홍창민오라버니는 수영도 잘하시고 스키강사?같은것도 하시고 절대로 살아계실거에요.
부디 제발 꼭 홍창민이병, 홍창민 오라버니를 찾아주세요....
제발..제발 제 친구와 제친구 가족들의 눈물을 멈춰주세요.
한창 G20이나 다른 기사에 묻혔을지도 몰라요.
저같은 학생은 이렇게 포털사이트나 해군홈페이지 같은곳에 꼭좀 찾아달라는
글 밖에는 올릴수가 없네요.....제발 제 친구를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