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산공고에서
통일관련 자원봉사활동을 했음
프로그램이 '골든벨'같은 프로그램이였음
그떄 있었던 에피소드였음
나는 군입대가 58일남은
연하가 진짜좋은(교복보면설레는)
20살 남자인간임
자원봉사활동에서 내가한역할은
거기있던.중고딩 친구들이
통일관련 골든벨 문제를 풀수있게끔 도와주는
(푸는건 자기가하고 옆에서 답체크해주는존재)
그런 역할을 함
사실 참가자 친구들이 여고생들이 많았음+_+
(또 주체못함 ㄱ-)
그래서 나도 '아 여고생오면 하앍'
이 아니고 그냥 훈훈하게 이야기도하고 이럴려고했음
근데 3시정각이 다되가는데도 애들이 쳐안옴
그래서 뭐하나싶어서 기다렸는데
헐...
여고생과 정 반대인
남자중학생무리셋이 내옆에 척 앉음 ㅠ
나는 그냥 '아 X됫네-_-ㅋ 그냥 도우미질이나해야지'
하고 중간중간에 드립좀 쳐주고 해서
(야 여고생들 이빠인데 왜난 남중딩이냐 같은 히스테리)
거의 끝이다되갓음
사실 뭐 여기저기 카메라가있어서
도중에 재미있는장면을 찍어서
무대앞에 전광판에 보여주고하고있었는데
남중딩1이 갑자기 화이트보드(골든벨에쓰던거)에
'도우미 형 여친구함 핸썸가이 186cm'
요래적은거임
(뭐 내가 하도 여자이야기해서 빈정상했나봄)
저는 잠시 멍떄리고있었고
전광판에는 저위에글이 온 체육관에 퍼지게됬음 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난 장난이니깐 한번 봐주겟다고
하고 그냥있었는데
헐..
전광판에
'그 도우미 나랑 사귀자'
라고 어떤 여고생께서+_+..
그순간
'아그냥 장난이겟거니'
'나곧 군대가는데 있어봣자뭐하겟노'
하면서 전광판에
'도우미 오빠(!!)107번자리로 와주세여'
'꼭한번보고싶어요'
'안돼내꺼임!!'
같은 폭풍같은 전광판 화이트보드 낙서들을보면서..
그냥 시크하게 넘어갔음
그냥 그렇게 끝나고
같이 봉사활동 하신분들과 저녁을 먹는순간
'아 내가 미쳤구나'
'내가언제 여고생을 알고지낼기회가있을까'
'여고생에 환상이 아직도있는데'
'아 그냥 말이라도한번걸어볼껄'
'혹시 진짜 관심있을지도모르잖아?'
'관심없어도 소개받을수있잖아?'
'난연하한테먹힐수도있잖아?'
하면서 개폭풍같은 후회속에 나날들을 보내고있음
흑흑 ㅠ_ㅠ
나이런남자임
아직 여고다니면 TV에서보던
긴생머리를 살짝 넘기면서 독서하는 여고생들
난 실존한다고믿고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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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11.14일날 울산공고에서
제81돌 학생의날기념 도전 통일벨을 울려라! 행사에서
107번인가 110번에서 문제풀던
제일여고 이쁜이들아 ㅠㅠ
오빠가 잠시정신나갔나봐
잘해줄테니깐 오빠한테 연락좀해 ㅠㅠ 오빠집지어놓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