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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기다려준 여자를 차버리는 군인의 유형.

김재철 |2010.11.16 18:50
조회 38,480 |추천 51

 

한번 썼었지만 개인적인일도 있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읽으라고 다시 올린다.

고무신들은 참 걱정도되고 궁금해하기도 할 주제라고 생각해

왠만하면 고무신이나 예비고무신 혹은 군바리만 읽어줬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들은 공감하기 힘들수도 있으니까

 

우선 여자분들이 궁금해하는 기다려준 여자를 차는 이유를 말해줄게.

여러가지 유형이 있어

1,군대가면 남자가 철든다고 하잖아? 자기는 철들었는데 전역하고 나오니 여자친구는 그대로인 경우에 남자가 시간을 갖자고 하는 유형이있어.

여자가 학교다니기 귀찮아서 휴학내고 알바하면서 놀거나, 직장이 조금 힘들다고 두어달에 한번씩 계속갈아타거나, 사정에 맞지않는 씀씀이가 과하거나 하는 타입의 여자들에게 찾아올수도 있는 유형이지

 

2,군대는 상당히 억압되고 감옥같은 곳이잖아? 전역하면서 드디어 자유를 가지게 되었어. 기다려준여친은 사랑하는남자가 드디어돌아왔구나 하면서 매일같이 붙어있으려고하지. 남자는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하지만 여자친구 때문에 군대에서 2년동안 그려왔던 자기가 하고싶었던거나 배우고싶거나 그런걸 못하게되는 경우에 남자가 2년기다려준 여자에게 집착을 느끼거나 독하다고 느낄수 있지.

 2년만에 찾아온 자유에 제한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고. 이렇게 되면 서로 싸우는일이 잦아지고 헤어지게 되는 유형이야.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유형이라 생각해

 

3,여자친구가 없거나 여자친구랑 헤어진 병장들을 보면 자기는 나가자마자 여자친구가 생길것이다. 이런 근자감을 가지게 되지. 나도 그랬었고ㅋ

이와 비슷하게 여친이 있는 병장중에도 나가면 어린애들 만날것이다. 지금 여친은 질린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놈이있어. 나도 한명 봤었고. 쓰레기지. 군대가면 개가 사람이 될수도 있고 사람이 개가 될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후자야.

이 유형은 군대간 남자를 끝까지 기다려보지않은 여자들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유형인데, 보통의 남자는 이러지않아. 어쨋든 이 유형은 가장 몹쓸 유형이지.

이유형에 드는 여자는 아마 이곳에 악플을 달거같군 

 

이외에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지만

마지막으로 내 개인적인 잡담을 할게

전역하고 헤어지는 사람 정말많지,, 하지만 정말 남자가 전부 차버렸을까?

이렇게 헤어저버린 분들에게 묻고싶어. 솔직하게 생각해서 정말 남자가 차버렸다고 생각하는지. 지속되는 싸움과 변해가는 마음을 느껴서 서로 헤어진것은 아닌지. 진부한 말로 그만큼 사랑하지 못해서 헤어지지는 않았는지. 

 '이제는 여자가 남자를 기다려주면 남자가 차버린다'

이 문장이 나온 이후로부터 여자들은 너무 이 문장에 지나치게 동요하고 있는것 같아.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기전부터 가장 먼저 이 걱정부터 하지,,, 정작 자신은 기다려줄 자신이 있는지 확실하지도 못하면서 말이야.

 

요컨데,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정말 여자분들이 명심했으면 하는게 있는데

'이제는 여자가 남자를 기다려주면 남자가 차버린다'

동요하지마. 이 따위 문장보다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믿어.

100명 중 99명은 헤어진다는 군대에 가면서도 끝까지 여자를 믿어주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야.

나는 군대간 남자친구를 차버리는 여자를 나쁘다고 생각안해. 그것이 평범한 여자니까.

나 또한 평범한 여자를 만나서 100일휴가 나오니까 여자가 바람났었어. 하지만 원망스럽지않았어.세상이 끝나버릴것처럼 슬프기는 했지만.

남자들도 여친이있는데 군대를 가게된다면

'여친한테 미안해서 헤어지고 가야지' 이런 찌질한 생각을 버리고,,

고무신 신겨주고,, 이빨 꽉 깨물고 군대가라.

 

마지막으로 여자분들, 적어도 남자친구가 아무리밉고 다른남자가 눈에들어와도 1년정도라도 기다려줬으면 좋겠어. 딱 1년만

왜냐면 그때가 가장힘들거든,, 모든 여자가 최소1년만이라도 기다려준다면 사병자살율이 절반으로 떨어질거야. 농담이 아니고 절반으로 떨어져.

 

그럼 이만 줄일게.

당신들이 기다리는 시간은 2년이지만 함께할 시간은 60년이 넘는다는것을 기억해둬 

 

추천수51
반대수5
베플About ME |2010.11.20 21:50
저는 남자친구 군대 보낸지 250일 정도 인데 요즘이 가장힘드네요...... 처음에는 그래 평생을 함께 할 사이인데 고작 2년 떨어지는게 뭐가 문제야 서로 설레이는 시간이 되자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진짜 그냥 마냥 힘들어요 휴가 나왔다가 들어가는데 안보고 기다렸던것보다 더 힘들어요 그리고 내가 그 애를 좋아하는 만큼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확신도 안들어요 휴가 나와서도 나는 문자하나 하는것만으로도 좋은데 친구들이랑 노느라 연락두 없네요.... 그냥 왜 하나하나가 서운한 걸까요 진짜 제가 한심스러워요.. 그냥 너무 힘들고 외롭고 불안하고 그래요 몇주 전까지만 해도 그냥 무덤덤하고 내할일 하면서 참을만 했는데 제가 예민해서 그런지 진짜 너무 힘드네요........물론 잘해주지만서도........... 이게 남자가 생겨서 헤어지는것 만이 아닌것같아요...기다린다는게 참 힘드네요.... 도데체 다른 분들은 이 긴시간을 어떻게 기다려주신걸까요........................... 진짜 존경스러울 정도에요....
베플돈암동꽃신|2010.11.27 02:21
어익후 베플에 꽃신 9개월차 있어서 나는 좀 명함내밀기도 뭐하네 난 남친이 올8월5일 전역했음 9월말군번이었음 내년1월엔 천일 찍음 뭐 중요한 건 그런게 아니고-_- 여자들이 명심했음 하는 건 제발 남친에게 뭐 해준다고 편지러쉬에 뭐 이것저것 싸서 소포러쉬에 그리고 제일 하잘한 면회투어-_-!본인 집과 남친 부대가 가까우면 모를까나 제발 삼가하길 바람...나도 편지는 하루에 1장씩 매일 써줘야지 이러고 시작했는데 개뿔 자대 배치 후 전화 주말마다 오니깐 그것도 자대 배치 후 2달만에 끝(남친이 뭐라고 안했음.) 그리고 소포러쉬 안해줘도 됨. 이런 말 하면 제대역들에게 짱돌맞을 수 있겠지만 내 남친이나 주변 남자들(전역자) 말로는 있을 건 다 있어서 사실 썩 나쁘진 않다고 함. 그러니 용돈 부쳐준다거나 콜렉트콜 받는다거나 이틀이 멀다하고 소포로 이것저것 부쳐주지 않았으면 함. 버릇 나빠지는 것은 물론이요, 점점 내가 뭐하나 나 얘 물주인가 싶어질 거임. (그러다가 헤어진 커플 봤음.-_-편지질에 소포질하다가 남자는 바람남.) 그리고 애초에 기다릴거라고 작심했으면 본인 생업에 열중하시길... 괜히 쓸데없이 주말마다 남친 면회가지 말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본인 집과 남친 부대가 1시간 이내로 닿는 거리 아니면 굉장히 비추천) ㄴㅏ는 면회 딱 4번 갔음-_-남친 부대가 포천 이동이었고(이동갈비로 유명하단 그 동네) 울 집은 서울이었고 거짓말 안하고 하루 딱 잡고 계산하면 이동시간=만나서 함께하는 시간 일 때보다 이동시간 만나서 함께하는 시간 일 때가 더 많았음-_-(왕복 5~6시간, 그 이상도 걸려봄;) 학생이면 공부해서 미래를 생각하시고 직딩이면 괜히 용돈넣어주고 자기 적금들 돈까지 다 털어주지 마시고...(버릇나빠짐;) 가장 중요한 건...사람 봐가면서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함. 입대 전에 사귀면서 하는 행동을 보면서 기다릴 사람을 가려내는 안목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 평소에도 이 여자 저 여자 찝쩍거리고 자기 일 안하고 빈둥대고 술 여자 게임 친구에 미쳐사는 놈이었다면 부대서 차지 말고 애초에 기다리지 말고 같잖게 차이지 않길 바람...(다 내가 본 헤어진 커플들 유형임!!!) 그리고 남친에게 얽매이지 말고 자기 하고 싶은 거-바람말고- 친구들과 만나서 쇼핑도 하고 수다도 떨고 공부도 한다던지 그런 거 다 할 수 있게 내 삶에서 남자친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조절할 줄 알아야 함; 그리고, 군대 기다려준다고 남자친구 전역하고 집착No 설령 전역 후 차여도 후회 없고 또 하나의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할 거 같음...(이건 내 주변 언니 보다보니깐;) 그리고 남자들도 생각없이 여친더러 기달려 달라고 하지 말고 (기다려 주면 지겹다고 차야지 이GR하는 놈도 봤음 데질라고) 기왕 여친 기다리게 했으면 여친에게 연락 잘해주고 (연락도 안해주면 여친이 불안해서 어떻게 견뎌!) 그리고 콜렉트콜로 여친 폰요금 줄줄 새게 하지 말았으면 함 (콜렉트콜 90초에 250원하는데 알바 안하는 학생이면 얼마나 개부담인지 앎?) 그리고 여친이 소포 부쳐준다고 또 부쳐달란 둥 이런 개소리 하지 말길... (그게 얼마나 돈 많이 드는 줄 아는지?) 또, 여친이 부대 안에 있는 나와 다른 또 하나의 인격체임을 존중하고 여친의 삶을 존중해주길...(위에서 언급한 정상적인 삶) 다들 윈윈하면서 기다리고 꽃신 많이 신으시길 빌며!!!!! P.s) 다 써놓고 뭔 말 빼놓은 것 같아서 덧붙이는데-_- 힘든 건 힘들다고 서로에게 말하고 보듬어 줘야 오래가는 듯함. 한 쪽이 일방적으로 힘들다고 징징대면 그건 일방적인 상담소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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