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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 학교.

Mirs |2010.11.18 00:26
조회 111 |추천 0

 

 2010년 21세기가 밝고도 강산이 한번더 변한 이 시점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교육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누굴 위해 행해지는 교육인지 알고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졸업을 앞둔 수험생입니다.

저의 19년이란 세월중 12년이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 어린 소년일 뿐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12년이란 시간을 학교에 투자한만큼 학교가 나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다시한번 회의하게 합니다.

 

저희 학교에선 항상 저희 학교를 21세기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라고 말을 합니다.

21세기 인재를 양성한다는 학교에선 한반에 40명씩 들어가

제가 원하지 않는 교육을 받고 납득할수 없는 체벌을 받습니다.

선생님들 께선 언제나 대학을 목표로 정진하라는 말을 아끼시지 않습니다.

네 점수로는 이 학과를 지원할수 없다는 진심어린 조언또한 아끼시지 않습니다.

언제나 국영수 외 과목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현실적인 교육정책 또한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등생은 칭찬받고 열등생은 멸시받는 사회의 법또한 아낌없이 가르쳐 주십니다.

또한 학교에선 학생 개인의 미래는 학생 개인의 성적으로 좌지우지 된다는것을 몸소 느낄수 있습니다.

 

21세기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는 20세기 교육정책으로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신비로운 곳입니다.

 

 

 

저는 학과공부로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이 아닌 실용음악과 입시생이고

저에게 공부란 음악공부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위인분들의 자서전을 읽거나 사회사상이나 서양철학쪽 서적을 읽는 것인데 학교 자습시간에 제가 읽고 있던 책을 뺏어든 선생님께 돌려달라 말씀 드리자 정신나간 놈이라며 꾸중을 들었습니다.

학생은 공부를 해야한다라고 흔히들 말씀하시는데 그 공부의 기준이란 항상 교과과목만이

중심이 됩니다. 다른 철학서적 따윈 학문으로 쳐주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선생님께 철학과를 가고 싶다 했을땐 선생님께선 뭐벌어 먹고 살거냐며 면박을 주셨습니다.

 

또한 학교에선 년말이 되면 항상 플랜카드를 내겁니다.

서울대 몇명 연고대 몇명 기타 수도권대학 몇명

하지만 그 학생들이 야자시간에 있는걸 본 학생은 없습니다.

선생님들 께선 언제나 학원보다 학교가 더 중요하다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학원이나 학교나 대학을 위해 정진하라는 목표는 같습니다.

 

교훈은 눈에 보이지만 만질수 없었습니다.

전인교육은 보이지 않고 저에겐 두꺼운 사랑의 매만이 보였습니다.

학교는 학생이 주인이라 말씀하시면서

교장 선생님이 떠나시는날 큰 식당은 50여명 남짓되는 선생님들이

작은 식당은 1500명이 추운밖에서 줄을 서며 먹었습니다.

 

학교 대한민국 교육은 누굴위해 행해지며 무엇을 위해 움직이며

왜 배우고 있는것인지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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