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점점 미쳐가고 있나봅니다.
이제는 하다하다 안되니 굶어 보려 합니다.
뭔얘기냐구요?
(시누가 비번 누르고 들어온다던 집구석임다.여러분도 지겹죠?)
10개월전 제 몸무게는 52키로 정도 였슴다.(시모 시부랑같이 살기시작)
참고로 키는 164
친정엄마는 딸이어서 그런지 살좀 찌라고 하더군요.
3월부터 오기에 찬 굶기를 해봤습니다.
왜냐구요? 비실비실말라서 그인간들 앞에서
쓰러져 줄라고 했죠?
그때 리플 다신 분이 그러더라구요.
그사람를 눈도 꿈쩍 안하다고...
역시나
한달정도에 48-49가 되더군요.주위에 아는분들이 왜그리
살이 빠졌나고 하지만 정작 그인간들은 입도 뻥끗안습디다.
배가 넘 고픈 관계로 2달은 웬만큼 먹었습니다.
그래서 6월부터 다시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몸무게 46나갑니다.
이건 내가 봐도 사람 몰골이 아닙니다. 볼살이
쭉빠져 정말 빈티가 줄줄 흐릅니다.
옷벗고 거울보면 소말리아 난민이 따로 없더군요.
그런데 으찌 된놈의 인간들인지 그래도 눈도 꿈쩍안합니다..
더 웃긴건 바로 접니다.
배는 고파 환장하겠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 손은 떨리는데
쓰러질 기미가 안보인다는 거죠.
웬만큼이라도 해야 쓰러진 척이라도 하는건데.....
지금 이상황에서도 내가 청소기밀고 거실 닦을때
시모 남편 소파에 앉아서 희희낙낙 논스톱을
열심히 보고 있더만요.
모자가 뒤룩뒤룩 살찐 모습으로 앉아 있으면 그땐 정말
살인의 충동을 느낍니다.
이래서 살인사건 나는 구나 하고 말입니다.
지금 배가 무쟈게 고픕니다.
먹고싶은게 환장하게 많습니다. 어째 울 나라는 음식문화가 이리도 발달이
잘 됬는지.. 새삼스레 느끼네요.
배가 고프다 못해 아프기까지 합니다.
옛말에 있죠. 뱃가죽이 등에 붙는다고.
이건 내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방법인 걸 아는데
저 자신도 미쳐버릴것같네요.
더이상 얼마나 빼빼 말라서 고목나무가 되야 이인간들이
울 며늘 울 마눌은 무쇠팔 무쇠다리가 아닌걸 알려나....
오늘같은 날 부침개 하나 먹었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