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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은 직장인의 남친.

으니 |2003.07.09 23:41
조회 1,572 |추천 0

저희 커플은 만난지 얼마 되지는 않았습니다.

허나 저 25살,,그사람 26살 적지 않은 나이에 만났기에 서로 진지하게 만났습니다.

이제 만난지 8개월정도 되었구요.

 

이사람 직업은 경찰이예요.

보통 직장인들과는 달리 밤에 출근할때도 있구..일요일도 일할때도 있고..

데이트 하기가 좀처럼 힘들죠.

저...처음부터 힘들꺼라는거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아니..처음부터 자주봐야 일주일에 한번..이렇게 띄엄 띄엄 만나왔기에

오히려 자주보면 할일도 없고...그랬죠.

 

요즘들어 제가 남친에게 서운함이 생겼어요.

한때 오빠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너무나 아팠지만 헤어졌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 남친이 다시 절 찾아왔죠.

그때 냉정하게 했어야 하는데..저 아직 이사람 사랑해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달의 헤어짐후 다시 만난지 한달정도 됐어요.

 

헤어짐 후 만나는 거라면 어느정도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나요?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남친 직업상 남친 쉬는날에 거의 만나는 편이예요.

그러다 보니 제가 남친의 스케쥴에 맞춰진 기분이 들지만..어쩔수 없죠..

오늘도 만나려고 했는데 갑자기 경찰서에 일이 생겨서 다시 나가봐야 한대요.

전 너무 실망이 컸죠..거의 못본지 열흘이 되어 가니까요.

그런데 여자의 직감이라고나 할까요?

비오는 날씨와 자다가 일어나서 절 만나러 나와야 하는 남친.

"왠지 구찮을수도 있겠다..집에 있고 싶을지도..모르겠다 "라는 생각은 했었거든요.

머....제 생각과는 다른 대답이었지만 어쨌든 약속은 취소가 됐어요.

전 화장도 하고 다 준비 완료 상태였는데 무지 김새고 화가났죠.

그래도 어떻해요?? 일 때문이라는데........

그런데 자꾸 의심이 되는거예요.

이사람이 거짓말을 하고있는거 같다는 생각을 자꾸 떨쳐 버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 흐르고 집에 전화를 해봤죠. 그런데 남친이 전활 받더군요.

놀래서 그냥 끊었습니다. 일때문에 경찰서에 가야한다는 사람이 집에 있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화가 났지만...시간이 흐르고 저녁 늦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기운없는 목소리.저와 통화 하기 구찮은듯...

전 모른척 밝은 목소리로 야그하는데 자꾸 김 새더군요.

 

요즘들어 남친이랑 통화 하면...오늘은 뭐했어? 물어보면 친구 만났어.

친구 누구? 이러면..그냥..친구..

이러면서 말을 안해주더군요.

자꾸 이런 모습이 보이다 보니......괜히 서운한 거예요.

그냥 첨부터 누구 만나서 술한잔 하고 집에 가는 길이야.

이렇게 야그해주면 좋으련만....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건가요?

오늘 하루 뭐했는지 물어봐주고 아무리 뻔한 야그라도 대화를 주고받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저도 모르게 이사람이 또 헤어지자고 할까봐 두려워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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