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다시한번생... |2007.10.26 11:48
조회 728 |추천 0

 

제가 쓰는글보면, 저한테 욕하실분들 엄청많을꺼알지만,

다시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전...아직 고등학생입니다.

어린나이란거 알지만, 남자친구와의 실수로 아이를 가졌었습니다.

아기 지우려고 많이 해보고, 방법도 이래저래 많이 찾아봤지만,

미성년자이기때문에 쉽게 수술을 할수없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남자친구랑은 절대 못만나게했고, 오빠쪽 집도 절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서 만나지말라고 어떻게든 꼬리를 잡아서 핸드폰 통화 내역서까지 확인하면서

맞기도 엄청 맞으면서 남자친구와는 계속 사귀고있었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결국 아기를 지울수 없는 개월수가지 되어서,

지울수가없었습니다...그럴수있는 방법도 없었고요..

남자친구가 2살많은 오빠인데, 어떻게하다 오빠랑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집에는 정말 말 한마디없이 잘 웃고, 밥도잘먹고 그렇게 잘하는것처럼

그렇게 보이다 놀다온다는 말 한마디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아직 집에 연락 한통 안했습니다...아니 할수가없었습니다.

 

이렇게된거 아기라도 예쁘게 낳아서 잘키우겠다고 생각했는데...

6개월도 채 되지않았는데... 아기가 유산되버렸습니다...

몇일을 울수밖에없었고... 자연유산으로...분명 난 아기를 낳았는데..

애기가 한번 울어보지도 못한채...그렇게...죽어버렸습니다...

애기한테 너무 미안했고... 처음에 임신한걸 알았을때부터 애기를 미워했었고..

싫어했던...내가 너무 미웠습니다.

학교 다닌다는 이유로... 다른사람들처럼 모먹고싶고 해도 그런것조차 해주지 못했고...

무엇보다 애기를 미워했다는게 너무 미안해서 죽고싶었습니다...

 

그이후로도...오빠와는 계속 살고있습니다.

둘다 미성년자인데 돈 얼마나 벌겠어요...

경제적 부담에 힘들고... 애기를 낳았다면 더 힘들었을테고...

 

 

정말 다시한번생각해보세요...

제가 어린나이여서 그랬는지.. 옆에 분명 오빠가 있었어도

너무 힘들고, 정말....우울증이 걸린거처럼 매일매일 따분하고

짜증만나고 힘들었습니다...

 

혼자서 어떻게 아이를 낳아서 키우겠어요...

혼자서 키우는것도 힘들고.... 우리나라 아직 그렇게 좋은나라아니잖아요

미혼모라면 눈쌀을 찌푸리며, 그 아기는 더 무시할뿐더러

놀림거리가 되고... 많이 힘들껍니다...

 

정말 다시 한번생각해보세요...

지금 아기를 낳은다면... 모든걸 평생포기하는거에요

한번....한번의 아픔만있다면.... 평생을...행복하게 살수있을꺼에요

 

나중에...아기의 원망소리듣을수도있어요..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