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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브랙스턴 "수녀같은 어린시절

이지원 |2003.07.10 09:55
조회 2,873 |추천 0

목사 아버지 병적인 금욕 강요. TV·만화영화까지 못보게 해

‘미키 마우스도 악마의 유혹이야.’

섹시하고 열정적인 무대로 유명한 R&B 스타 토니 브랙스턴이 어린 시절 목사 아버지로부터 수녀와 같이 금욕적인 생활을 강요 당했다고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다.

토니 브랙스턴은 최근 <선>지를 통해 병적으로 엄격한 목사 아버지의 강요로 한창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청소년기를 목석처럼 살아야 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의 아버지는 모든 영화 관람을 금지시켰다. 심지어 미국 어린이면 반드시 보고 자라는 디즈니의 만화 영화까지도 ‘악마의 유혹’이라며 볼 수 없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반드시 발목까지 내려오는 드레스를 입어야 했고, 살을 조금이라도 덜 보이기 위해 장갑과 모자까지 쓰고 다녔다.

화장은 물론 몸의 윤곽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는 옷은 입지 못했다. 어색한 차림새 때문에 주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신세였다는 것.

그의 아버지는 일곱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갖고 있던 토니 브랙스턴에게 TV와 라디오를 금지시켰다. 오직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성가뿐.

브랙스턴의 친구 한 명은 “어린시절에 대한 반발로 토니 브랙스턴은 어른이 돼 아버지의 손을 벗어나자 마자 교회라고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듯한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아버지에 대한 반항인 듯 토니 브랙스턴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도 자주 옷을 모두 벗고 시가를 피며 피아노 치기를 즐기는 등 유별난 행동을 하기 좋아한다.

1993년 가수로 데뷔한 그는 96년 2집 타이틀곡 < Unbreak my heart >가 빌보드차트에서 11주간 1위를 차지하면서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팝 R&B의 3대 여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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