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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어떤입장이세요...

남친과 사귄지는 2년 반정도 되었구 년수로만 3년입니다.

서로 집에 왕래를 하면서 교재하는데... 올 말이나 내년 초에 결혼을 할 예정입니다.

남친은 누나가 하나있는데, 작년에 결혼을 했고...한마디로 장남입니다..

게다가 직업 군인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집 문제가 나왔을 때 남친네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서 전세금도 마련을 못해

주실 형편이어서 그러면...부모님과 함께 들어와서 살아야하지 않을까하는 어머님의

말씀이 있으셨고, 그러면서 '같이살면 사이좋게 지내기 힘들텐데...'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던 얼마전에 어머님께서 남친한테 3,000만원을 주시면서...

이것밖에 없으니, 나머지는 어떻게 하든 알아서 하라고 하셨답니다.

군인이라 아파트가 나오니까 별 걱정 없었구, 결혼자금은 아껴서 하구

나머지는 재태크 내지는 저축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집안일이 있어 친척이 모이는 자리에 갔다가 이모님께서 남친을 붙들고

'너 나가서 산다구 했다면서? 니네 엄마가 너무 서운해 하더라..그러지말구, 빨리 결혼해서 들어가서 살어...'

이랬다고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저에게 전화를 하고는 나중에 전화한다면서 끊었습니다.

 

그러고는 전화통화를 저녁때 다시 하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어머님이 나가라고 직접적으로 말씀을 하신게 아닌 상태에서 오빠가 나갈꺼라구 하니까 서운하셨을건 당연하다구

그러면서,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라구...걍 남친의 태도에서 서운하신건지, 아님 정말 같이 살기를 원하시는건지를...

그러고나서 어떤 상태인지 알면, 그 때 나랑 어떻게 할지 이야기 해도 늦지 않지 않냐구...한번 어떠신지 여쭤보라고...

그렇게 말했더니 대뜸, 남친 한다는 말이...뭐 어떻게 어떻하긴, 당연히 그냥 들어가는거지 뭐...이럽니다.

덧붙이는 말, 너 내가 장남인거 몰랐냐? 당연한거 아니야?...이렇게 나옵니다.

 

물론 모실겁니다... 저 그렇게 영악하고 이기적인 사람만은 아닙니다...저도 남동생 하나 있어 압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으면, 신혼이며, 아파트를 어떻게 꾸밀꺼며 꿈도 안꿨을 겁니다.

하지만, 도배는 어떻게 할꺼며, 장판은 이사다닐때마다 어떻게 할꺼며 이렇게 하나하나 부풀게 해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한 이야기인데, 왜그러냐면서...

남친이 군인이면, 당연 주말 부부여야하는데...그러면 부모님 모시고, 혼자서 살라는 것입니다.

남친 부모님 또한 우리집처럼 다정하거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아닙니다.

몇십년째 각방을 쓰시면서 사시는 분이십니다. 이것또한 사실은 저의 집안 분위기에서는 상상도 못합니다.

게다가 여자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시길 원합니다...남친 또한 집안일 하면서 남자 바라보는 여자를

이제상에서 잴 한심한 여자로 취급하는  사람입니다...아이 또한 봐줄 수 없다고 말씀하셨었습니다..

두분이 다 맞벌이를 하셨어서, 당신 자식들도 잘 돌보지 못했는데, 손주를 봐줄수는 없다고...

물론 이 부분은 행여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긴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구가 행복해 하면서 잘되었다...내가 들어가 모실께...하며 좋다고 하겠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내가 싫다 안된다고 하는게 아니다...같은 말이래도 내가 어떤 기분일지, 어떤 부담을

느낄지에 대한 배려를 해주면서 유한 표현으로 말하면 안되는 거였냐고...

이런 상황 알면서 (자기를 이래도 이해하고 따르라면서), 내 기분에 대한 배려좀 해달라고...

같은 말이래도, '너 고생하는거 왜 고생이라고 생각해..너 내가 장남인거 몰랐어? 그거 당연한거 아니야?'

하는 것과, '내가 장남인데, 모셔야될거 같어. 네가 힘들더래두 그렇게 하자..' 하는 것과 얼마다 다른겁니까..

내가 힘들어 하면, '힘들지?' 하고 물어보는 것과, '당연한 일하는데, 뭐가 힘들어?'하는 것과는 정말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남친...부모님 모시는게 왜 힘드냐구..그걸 힘들다고 생각하고, 왜 고생이라고 생각하냐면서

오히려 자기가 훨씬 서운해야하는거 아니냐구 전화하다말구, 너랑 전화 통화하는 거 싫다...

이러면서 전화 끊더니...저나 안받습니다...

 

예전에 결혼하구 부모님 용돈문제를 꺼냈을 때,

남친 왈, 우리집에 용돈드리는 건 당연한데...니네 집도 드려야돼? 출가외인이잖어...이럽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내가 서운하다구 우니까, 내가 안줄껀 아니다..그렇지만 그게 당연한건 아니다...

이렇게 말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그렇게 내가 이기적인 것인지...

님들이 말씀좀 해주세요...

저희 70년대 중반 태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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