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대를 졸업하고 직장다닌지 9개월된 20대초반 여자입니다.
혼자 고민고민 하다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희망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 집은 차가 없어요;
아버지가 운전면허증 취득할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사셔서 우리가족 중 제가 가장먼저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게 되었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한학기 다니다가 휴학을 했는데 ..
휴학 중에 일한 돈으로 운전면허증 2종을 취득했거든요 ..
저희 엄마가 경차 뽑아줄테니 오토로 그냥 따라고 하셔서 제가 트럭 몰 일도 없을거 같고,,
요즘은 1톤 트럭도 오토로 나오는 실정이니 2종으로 땄죠..
그런데 취득해놓고 생각해보니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저로선 차량유지비가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께 나중에 사자고 하고 말았습니다..
그때가 2005년 ,,, 덕분에 제 운전면허증은 지갑에 자리차지하며 잠들어버렸지요 ㅠ
올해 전문대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월급은 세금 공제 후 106만원이에요~
이중에서 83만원을 정기적금(10만원), 펀드3개(40만원), 변액보험(20만원), 청약부금(10만원)
출자금통장(1만원), 커플데이트통장(2만원) 이렇게 저축을 하고 있어요..
생명보험도 있는데 그것은 저희 엄마가 관리하시고요..
나머지 23만원으로 휴대폰요금(6만원), 교통비(6만원), 용돈(11만원)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ㅠ
참으로 빠듯한 생활이에요.. 저는 공부도 병행하고 있어서 곧 독서실도 다녀야하는데..
거기에 친구들이 시집을 하나둘 가버려서 한달에 5만원씩 경조사비가 깨지고 있고요..
결국 제가 생각한 방법은 주말을 이용한 단기알바구요..
현재, 워드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공부중이라, 상설검정으로 얼른 따자마자 11월 초중순부터는
주말알바를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한달에 20~30만원을 더 들어오겠죠..
자.......이제 본격적으로 ㅠㅠ (이제 본론 시작합니다.. 죄송합니다..)
경차를 가지고 싶어요.. 할부로도 구입할 수 있단 소리를 들었거든요~
마티즈나 모닝 정도 가지고 싶은데... 저희 집이 차가 없다보니 많이 불편하거든요..
경차 정도는 괜찮을거 같은데.. 경차는 혜택이 많다해도 차량유지비는 어쩔 수 없잖아요..
매일 출퇴근으로 사용하진 않더라도 한달에 열번 정도 운행하는걸로 예상하구요..
구입하면, 할부금에 기름값에 보험료에 얼마나 들까요?,,,, 저.... 가능할까요??
새차를 사면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고 들었고,, 중고차 사면 이자가 비싸다 들었는데..
그러면 차라리 새차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저...... 차 사도 괜찮을까요?
주윗분들은 경차 사라고 하는 분들과 사지말라고 하는 분들로 나뉘어져 갈팡질팡해요 ㅠ
어쩌다 한번 끌게 될 차량 .. 기름값은 별로 안들겠지만, 정말 걱정은 보험료와 할부금이에요~
저희집은 다섯식구구요. 아버지는 면허증이 없구요. 보험료 얼마나 나올까요?
마티즈나 모닝을 구입할경우 새차와 중고차 36개월 할부로 할 경우에 얼마나 나올까요?
엄마와 제가 할부금, 보험료, 기름값은 반반씩 낼 생각이에요.. 전문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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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답변 달아주신 언니, 오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 리플 하나하나 읽어보았는데요.. 차라리 택시이용하라시는 분이 계시네요..
사실,, 저 -_- 택시이용 대도록이면 안해요.. 진짜 급한일아니면 안타게되더라구요..
택시비가 어찌나 아까운지 ㅠㅠ (택시기사님들도 먹고 사셔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참아라. 사지마라 하시는데요.. 사실 저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거 알고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고민을 하는 이유는.. 우리집은 차가 없어 항상 불편을 겪었거든요..
울 부모님 한번 시골 내려가실 때, 차가 있으면 내가 모셔다 드릴텐데.. 이런 생각.....
다들 가는 계절 나들이 한 번 가기 힘들더라구요.. 차가 없으니 움직이기 힘듬 -_-;
그래서 예전부터 울 부모님께서도 우리 장딸 운전면허증 땃으니 차하나 사자 ~하시면서,
사주신다 하셨는데.. 저는 부모님께 의지해서 차 끌고 다닐 생각은 없어요..
저 위에 엄마랑 반반씩 하자고 한건 유지비가 너무 나올거 같으니 엄마가 하자고 하셧는데
다시 생각하니 그것도 부담이네요 .. 엄마한테 괜히 죄송스러워요..
솔직히 우리 세자매 키우시며 갖은 고생 다 하신 우리 부모님에게 자립할 나이 다되서
의지하는거 정말 싫고요.. 동생들도 아직 대학생, 중학생이라 교육비로도 많이 지출되고요..
할부로 자동차 살 수 있다는 말에 장기로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네요.. 그러기엔 제가 아직 능력이 너무 부족하죠? ㅠㅠ
음 ,, 제가 제테크하면서 목표가 4년동안 4천만원이상 모으기거든요~ 이거 먼저 이룰래요~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서 자격증도 여러개 취득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
솔직히 가끔은 쓸 거 못쓰고 사는 지금..구질구질하다 라는 생각하기도 해요~ 그런데 잠시라는거~
나중을 생각하면 웃음을 찾게 된답니다. 꼭 행복하게 살아야지 ^.^
돈 열심히 벌고 모아서 시집도 가고 울 엄마 아빠한테 효도할거에요~ 사랑해요~ 오래사세요~
현재 정기적금 10만원씩 붓는건 1년만기인데 찾으면 울 엄마 해초박피 해드릴거에요~
여름에 엄마 일하시는데 냉방이 안되어있어서 얼음조끼 사드렸더니 무겁다고 하셔서 결국 환불;
엄마 필요한거 사라고 용돈 드려도, 기여코 아빠 티셔츠, 세자매 속옷 등등 사오시고
당신을 위해서는 아끼시네요.... 엄마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내가 !! 밝혀내고 말겠어ㅋㅋ
존경하는 우리 엄마 아빠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__)*
오호호 제 용돈 얼마 안되도 조금씩 모아서 할건 하고 산답니다 ㅠㅠ
(보너스 나올때랑,, 정기적금 해약할때? 일년에 5번정도? ㅠㅠ)
글구 11만원으로 어떡해살아? 하시는데 예전부터 모아온 비상자금 있어요 ;
이제 그 돈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고 ; 그래서 다시 비상자금 모으기 위해 주말알바하려고...
얼른 워드 자격증부터 후딱 취득해야지 ㅠㅠ
차는..... 3~4년뒤에나 사야겠네요.. 우리가족 그때까지만 대중교통 애용하자 ~~~~~~
다들 행복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알부자 되시길 바래요 ~
(대한민국아 . 성장해라 ㅠ 이러다 제 2의 IMF오게 생겼음.... 스태그플레이션..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