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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 아기...

한숨... |2007.10.29 10:19
조회 1,082 |추천 0

제가 워낙에 소화가 잘 안되는 체질이라...

(평소에 위염도 있고, 장도 안좋고 해서 약 잘먹는데...)

임신인줄 모르고... 위장약에 각종 약들은 다 복용했는데요.

 

어느날인가... 4개월 되도록 생리도 안하고 해서, 병원에 가보니

임신이라고 하더군요.

하늘이 날벼락 치는줄 알았습니다.

 

2개월째 생리 안했을땐, 단순 심적 불안감 때문에... 다른 사람이 상담한 케이스를

여러차례 읽어보니, 호르몬 분비가 안되면 그럴수 있다고 하더군요.

(더 기다려 보라고)... 7개월째 생리 안한 사람들의 케이스도 있길래...

믿고, 단순히 기다렸습니다. 근데 눈에 띠게 배도 나오고 해서 한번 가보자 했죠.

의사선생님이 임신 4개월짼데 지울꺼냐 말꺼냐 먼저 물으시더라구요.

전 아무생각 안났습니다.

그 후 의사샘이 남친과 상의해서 결정해 오라고 하더군요.

 

전 그 사람과 헤어진지 4개월 됐습니다.

헤어진 이유도, 내가 자길 좋아하지 않는 다는 이유였습니다.

근데, 그사람 하는말...

"나도 이제 너에게 감정 없고, 너가 싫으니까 낳을꺼면 나주고, 지울꺼면 병원에 같이 가자"

이러더군요...

어떻게 그 입에서 첫마디가 쉽게 그렇게 나오는지...ㅠㅠ

그말 들으니까 머리속이 더 복잡해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우는것도 죄고, 낳는것도 죄가 되는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요.

 

저.........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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