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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옷 안사준다고 삐지는 남친.

어제 일이였습니다 

 

저랑 남친은 남친의 대학생활로 인한 본의 아닌 장거리를 하는 커플이구요.

스무살 동갑내기 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제가 남친있는곳을 올라가거나

아님 남친이 내려오며 만나는데..

 

저희는 서로 맨날 데이트비용을 누가많이내니 작게내니 이러며 티격태격 사이입죠..

 

 

그러다!!!어제!!!!!

그동안 뭐 이런저런 선물 사주기로 약속했으면서 안사준게 많은거같아

제가 옷한벌 해줄려고 백화점에 갔죠. 제가 남친보다 용돈도 많이받는편이기도 하고

엄마가 옷한벌 해입으라고 준 상품권이 플러스 되서 사러갔는데

요기조기 둘러보다가 남친이 폴*에서 잠바를 산다고 했는데

89000원인 거예요. 그래서 물론 돈은 사고도 남을만큼 있었지만

 

저도 돈쓸일이 있어서 못사주겠다 하고 미안하다고 하며 다른브랜드의 옷

30000원 남짓하는걸 권했는데 그때부터 입이 한발 나와선 가자고 됬다면서

그러는거예요

 

저도 요즘 돈이없어서 맨날 지마켓으로 사면서 맨날 스탬프 모아서 더 싸게살려고

바둥바둥 거리는데..(남친보다 많이받긴 하지만;;;) 

 

그리고 나서 헤어지는데 자꾸 문자로 툴툴 거리고

왜 툴툴거리냐니까 "오늘 한정식 먹고싶었는데 중식레스토랑서 먹은것도 글코 옷도안사준다"

요런내용인거있죠? (중국집이 아닌 중식레스토랑에서 3만원 정도 밥값 제가내고

나름 맛있게 잘 드시며 그릇까지 싹싹비워놓고선...)

 

아 진짜.. 남친을 사귀는지 남친을 키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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