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같이 사는 남친(?)이.. 온라인 게임을 너무 좋아해요..

어떡해 |2007.10.31 17:29
조회 2,544 |추천 0

같은 고등학교 나온.. 동창이었는데..

 

21살 때... 남친이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6년간 알콩달콩.. 사랑하다가..

 

딱..1년전.. 동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머 철딱서니 없을 나이도 아니고..

 

양가 부모님.. 상견례하시공..

 

저희 집 사정상 결혼은 당장 어려워 내년으로 시기만 잡고..

 

일단.. 살림 합쳤습니다..

 

시댁 바로 밑층 원룸이요..

 

둘 다 일을 다녀서.. 밥은 시엄마 께서 다 해주고..

 

나머지..청소나.. 빨래 등등...하면..

 

살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남친이 리니지2를 하는데..

 

한지..3..4년 된거 같아요..

 

게임을 아주 푹 빠져 삽니다..

 

저도 연애할때는 남친 따라 겜방 다니면서 게임을 같이 했었습니다..

 

그땐..그게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연애할 때는 그것도 데이트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같이 겜방 다니고는 했었는데요..

 

동거를 시작 하니..

 

정말 미치겠더군요..

 

퇴근하면.. 컴터부터 하기 예사고..

 

퇴근하고 들어올땐.. 내가 혹시 컴터 할까 싶어..

 

퇴근하면서 ..자기 게임 켭니다..

 

매달..계정 끊는건 당연한거구요..

 

어떤 때는 현질이라고... 게임머니 현금으로 사는거에요..

 

그것도 몇번 합니다.. (미친넘이라고 생각하실꺼에요..ㅠㅠ)

 

집안일 하나도 안 도와주고..

 

밥 먹고 씻구 나면..내내 컴터 앞에 주구장창.. 앉아서..

 

겜만..인터넷만..ㅠㅠ

 

나도 똑같이 일하고 오고..

 

생활비 똑같이 반반씩 내고..

 

나만 왜이렇게 힘들게 청소하고 빨래하고..ㅠㅠ

 

나도 ..우리집 있을땐 내 방청소도 안했는데..

 

내가 하루는 화가 나서 따졌더니..

 

내가 하는게 당연한거래요..

 

그리고 자기가 안 도와준거는 또 머냐고 도로 따지네요...

 

일년 같이 살면서..청소기 열몇번.. 화장실 청소 대여섯번..

 

자기가 먹은 라면 냄비 몇번 씻은게 다인것 같은데..

 

그거 갖고 큰소리네요..

 

데이트한  6년.. 같이산 1년..

 

여행은 커녕..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그닥 해본적 없는것 같아요..

 

남친이 어렸을때 부터 일을 마니 힘든걸해서..

 

제가 주말에도 놀러가자 안보채고..그냥 집에서 쉬도록 했거든요..

 

근데.. 정말.. 같이 살아보니..더해지네요..

 

일욜이면.. 어김없이..게임..ㅠㅠ

 

저도 게임할때는 좋아했었지만..

 

같이 살면서는 거의 안하는데..

 

게임하지 말라고 잔소리하면..

 

그럼 니랑 내랑 둘이 앉아 머하꼬??? 이럽니다..

 

자기가 먼저 나랑 둘이 놀꺼리 찾아서 놀아주면 어디 병이라도 납니까?ㅠㅠ

 

 

 

...

 

정말..1년은 그러려니..살았는데요..

 

어제 병원24시인가..그거 보는데.. 화면속에..

 

병든 형이 수술할려구 노모께서 대출을 했더니..

 

그 동생넘이.. 자기 사업비는 대출 안해주고..

 

병든 형 수술비 대출한다고.. 술마시고 난리 피우는데.. 보니...

 

컴터 모니터에 온라인 게임이 돌아가고 있더라구요..

 

그거 보고 나니..

 

정말이지 안되겠다 싶어요...

 

사단을 내야 겠어요...

 

어떻게 해야.. 남친을 게임을 끊을까요??

 

낮에 통화하면..게임얘기만 하는 날도 있습니다..

 

 남친을 게임 끊게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하죠???

 

소주 한잔 하면서..진지하게 얘기도 해 봐야겠어여..

 

정말..지금처럼 게임에 빠져 산다면..

 

전 정말 함께 끝까지 가지 못하겠습니다...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