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네이트 톡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네요..
저는 23살 남자이구요 여성분은 이제 20살 입니당..
마트에서 일하다가 그녀가 판촉행사로 잠시 왔었거든요.... 그래서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마트 안전요원 일하고 있구요 공익근무 하면서 부터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근무하고있어요
처음에 그녀를 봤을때 늘씬한 키에 와~ 이러고 말았었죠... 그녀 키가 175라는.. 제 키는 184인데
속으로 아~ 그녀와 같이 걸어가면 그림 나오겠다~ 이정도만 생각했었죠
그치만 이상하게도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다가 다음주에는 그녀 볼생각에 얼른 일하러 가고 싶을정도였습니다... ^^
어떻게 해서든 말을 걸어보고 싶었지요...
덕분에 저는 '순찰' 근무 중에 일부러 가서 인사를 하고 내 얼굴좀 알렸었죠
그녀두 그냥 웃으면서 '네~' 라고 고개를 숙여주시는군요...
속으로 정말 아~ 나 보면서 웃어줬다는 생각에.. 가슴이 쿵쾅거렸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를 보기 위해서 다른 안전요원 동료들한테 근무 위치 시간표를 바꿔 달라고
음료수도 사주고 그랬었지요.. 1시간마다 근무 위치 교대하는데 그녀를 보고 있으니
정말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겁니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고... 전 큰맘 먹고 500원짜리 캔 음료수 하나를 준비하고 근무하고
있었지요... 제발 그녀가 제 앞으로 지나가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그전에 봤더니 밤 10시에 이제 옷갈아입으려고 매장 외부로 나가는걸 보았거든요
아~ 그녀가 한발한발 내딛을 때마다 가슴이 쿵쾅 쿵쾅.....
'저기... 힘드시죠? 음료수좀...드세요..'
순간 얼굴이 뻘게졌습니다.. 그녀가 당황하면서도 받더군요
앗 근데!! 옆에 아주머니가 '니들~ 뭔데~!' 이러시는겁니다.
아주머니가 말하시면 이게 소문이 쫘~악 퍼져버리거든요.. >.<; 제가 아~ 이모는 담에 꼭
사들릴께요 죄송해요~ 라고 말하면서 보내드리고...
검은정장입고 일하는데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더니 정말이지.. 할말이 생각이 떠오르질 않더군요
그녀도 뻘쭘하게 음료수를 받고는 아무말도 없더군요...
'아~ 힘드신데 음료수좀 한잔(?) 하시라고 샀어요... 매일 이시간에 마치는가봐요..?헤헷'
'네..'
'아~ 그렇구나~ 전 오늘 마트 문닫고 가야되요 헤헤헤헤 아.. 알겠습니다' (꾸~벅)
그렇게 여자도 인사하면 가시더군요...
다행이 주임님이랑 대장님이 보시지 않아서 혼나진 않았네요... ^^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가고... 다음주에는 제가 아침근무반이라서 오후7시에 퇴근했어요
가기전에 그녀 얼굴 보고 싶어서 필요없는 칫솔을 구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도 10시에 마쳐요? 하고 간단하게 물어봤더니 그러다고 하네요...
그렇게 집에 들어와서 누워 테레비를 보고 있다가..
시계를 보니 9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멍~하게 테레비 보고 있다가 어디엔가 홀린듯이 차를 몰고 마트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마칠때까지 기다렸죠...
어떻게 말할까..? 용기내서 다가간다고 솔직히 말해볼까..? 어떤 멘트를 날려야하지..?
그녀가 마치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에레이 모르겠다 싶은 마음에 무작정 갔지요
다행이 그녀도 제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우물쭈물 이야기 했죠..
'저.. 같이. 음료수라도 한잔(?) 하실래요..? '
제 빨개진 얼굴에 진심을 느꼈을까요? 그녀가 싱긋이 웃으면서 흔쾌이 예 라고 말하던구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캔 음료수 2개를 사고 공원 벤치에서 이야기좀 했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나이는 스무살 이라는군요.
한 15분 앉아있었나..? 그리곤 아파트 입구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아! 물론 전화번호도 받아냈구요.. ^^;
다음날 문자를 보냈는데요 답장이 항상 15분~20분 뒤에 오네요 하루에 문자 4통정도만 하는데
도 한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저녁에 약속을 잡아서 맥주한잔 하고 칵테일 바 에서 이야기도 하고 집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그 다음주에는 영화한편 봤습니다. 아주 다소곳 하고 얌전하더라구요 한번더 반했습니다
밤 10시쯤 영화 다보고 공원에서 제가 은근슬쩍 손을 잡았습니다. 그녀가 거부하는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요... 그렇게 또 집에 바래다 주고 왔습니다.
이주일 뒤에 이번엔 제가 별 구경시켜준다고 했죠..
밤에 천문대 가서 야경도 보고 하면 분위기가 엄청 나거든요... 물론 그렇게 데이트 신청
하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쩔때는 시간이 될지 않될지 모르겠다 하다가 된적이 있고
안된적도 있었으니까요.. 덕분에 전 아주 애가 탔지만 그래도 두근거리면 설레였습니다^^
어쨌든 저녁같이 먹고 천문대 올라갔습니다. 간간히 손도 잡아보고....
비록 날씨가 좋지 않아 별 관측은 못했지만 위에서 도시 야경을 내려다 보면서 오랫동안
이야기도 했네요.. 내려오면서 조용히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렇게 손을 잡고 내려왔습니다.
너무 거리가 짧아서 아쉽더군요.... ㅠ.ㅠ;
그렇게 그녀를 태워서 집에까지 바래다 주었습니다.
이제 전 결심을 했죠. 비록 제가 쉬는날이 없어 그녀와 오랫동안 있어줄순 없지만...
내 마음을 표현하기로 말이에요...
그녀는 대학생활로 바뻤습니다. 하숙을 한다고 금요일에 오거든요..
고백을 하기위해 풍경이나 사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내 마음을 담은 글도 적구요..
제가 토요일 7시에 마쳤습니다. 다행이 그녀가 나올수 있더군요...
만나서 바로 스파게티 집에 갔습니다. 간만에 만났다는둥 축제 재밌었냐는둥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다가 칵테일 바에 갔습니다. 칵테일 거의 다먹어갈즈음....
제가 고백한 선물을 그녀에게 주었지요.. 그녀가 사진을 한장한장 넘겨 볼때마다 제 속이
빠짝빠짝 ~ 타들어가는줄 알았습니다.
'내가 OO를 많이... 좋아한다고... 내가 너한테 정말 잘해주고 싶은데.. 기회를 줄래..?'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 숙이면서 말했었습니다.
한.. 3분 정두 말이 없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아.. 좀만 생각할 시간을 주면 안되요...?'
솔직히 약간의 실망을 했었지만... 겉으론 '아~ 그래 충분히 생각해야지..당연히 그래야지..'
이러게 말했습니다..
그리곤 다시 다른 화제로 돌렸습니다. 그런 분위기로 있다가 얼어버릴것만 같앴거든요...^^
그렇게 다시 집에 바래다 주면서 제가 말했습니다..
'음.. 00야.. 저기.. 연락 기다릴께.. ^^'
웃으면서 그녀가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 뒤 휴대폰만 계속 꼭 쥐고 다니고 있습니다. 토요일 고백했으니 이제 2일째네요..
위에 글 모두다 제 관점에서 쓴 것입니다.
물론 그녀는 학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을수 있는것이고.... 아직 남자친구 생각을 않할수도
있는것이고.... 제가 공익근무에 또 일을 하니 바쁜게 흠이 겠군요... 또 제가 출발부터 부담스럽게
다가간게 문제일수도 있네요...
글을 적다보니 그냥 넋두리만 했습니다...
일요일날 문자 한통을 보냈죠... 뭐.. 오늘은 일하는데 고객이 너무 많다느니.. 진주 잘 들어갔느니..
답장이 오질 않습니다..
그저 이대로 연락이 안되기만 할까봐 너무나 힘듭니다.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줄수 있습니다. 아니 당연히 그래야지요!
그치만... 저는 일단 고백을 하게되면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좋을꺼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여성분들은 보통 언제까지 생각할 시간을 갖는것일까요...?
요즘도 계속 멍하게 시간보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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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전에 이렇게 글을 올렸죠..
그러다가 고백한지 정확히 일주일뒤에 문자 한통이 띡~ 오더라구요
지금 시험기간이라서 끝나면 연락해준다고...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이대로 연락이 안될줄 알았거든요.. ^^;;
그래서 저는 그래~ 걱정말구 공부 욜심히해서 시험 잘보라는 격려의 문자를 날렸습니다.
보통 대학 시험기간이 일주일이 잖습니까? 일주일 뒤에 문자 보냈습니다.
나 내일 공인중개사 시험친다고 힘들달라고...
그랫더니 밤 12시 넘겨서 화이팅 잘봐라는 격려의 문자가 오더군요~ ^^
뛸듯이 기뻤습니다. ㅋㅋㅋ
시험치고 다시 문자를 넣었지요~ㅋ 근데 답장이 다음날 오더니.. 그녀가 청소년요금제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다 사용해서 다음달에 들어온다고 하는군요.... ㅡ.ㅜ;;
정리해서 여성분들!!
남자가 고백했는데 생각하겠다고 해놓고 연락을 안해주면서 문자 3번 하면 1번 정두 답장이
오고 답장도 다음날에 오는거... 이거 소위 말하는 어장관리 라는것인가요?
저는 그녀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고백 실패하면 또 고백해 볼것이고 그녀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스토킹 하듯이 그녀를 쫓아다니지 않고 오래 걸릴지언정 그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싶습니다.
만나기 힘든 그녀에게 간간히 연락이 닿아주는 그녀에게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지금 여성분의 마음은 어떤것일까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