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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신혼의 단꿈이 있지않나요?

우울해요T^T |2007.11.02 02:26
조회 1,820 |추천 0

 

답변감사합니다.

읽어주시는분들도 많아서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제가 쓴글 보면볼수록 왜이리 우울해지는지 ....

집안식구끼리도 알지만,

그래도 결혼은 현실인지라 ...

다시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있어요..

 

아직은 둘다 젊으니까 결혼얘기는 나중에 하는게 나을듯 하고요...

지금은 국시준비중이라 아무래도 다른곳에 신경쓰다가는

오히려 제 인생을 망칠듯 싶어요 ...

 

답변감사합니다.

힘이 되요 님들 감사해요 ^-^)//

그래도 좋은인연 잘 유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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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에 글을 올릴때마다 참 떨립니다;

그래도 떨려도 오늘은 정말 글을 올려봐야할꺼같아 한자 적어보려합니다..

 

 

저에게 사귄지 1년이 넘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얘기도 하며 집안식구들끼리도 압니다.

그래도 공공연하게 결혼할꺼다 라고 생각하고는 있씁니다만,

 

남자친구는 혼인신고를 하고선 애기를 만들자고 합니다.

저도 지금은 좋은감정에 사귀고 있고, 아기도 싫어하는게 아니니

좋다고는 했습니다마는 ...

톡을 보면서 생각을 많이 고쳤습니다.

우선 애기가 있으면 여러모로 돈이 많이나가겠고,

결혼하고선 바로 애기를 낳는다는건,

신혼이 없는거라 생각해서 결혼하고 좀 있다가 기반잡히고 신혼도 즐겨보고선

애기를 갖고싶은데 ...

남자친구는 그러질 않네요 ;;

 

얘기를 좀 해봤습니다.

남자친구는 애기를 낳으면 남자친구쪽 어머님한테 맞기면 된다라고 생각하고있더군요 ..

솔직히 맞벌이 할테니깐요 ..

애기볼시간도 없을테니 그냥 어머님한테 맞기는게 당연하다라고 말하더라고요 ..

그런데 어미된 입장이 되면 자기자식을 자기손으로 키우고싶지

뭐 도우미나 어머님한테 맞기는게 그게 말이 쉽지 기분 얼마나 상하겠어요 ;;

 

저도 할머니 밑에서 자란지라 ...

부모님 품도 그립고, 학교끝나면 부모님을 보는게 아니고 할머니를 보니까 ..

그게좀 안좋은거같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제 이모도 아들들 키우면서 애들 자라는거 보는게 제일 행복하다고 하는데..

저도 그 행복을 느껴보고 싶은데 ..

그냥 애기는 빨리낳고, 자기자식을 자기손으로 키우는것도 아니고 시부모님한테 맞긴다는게 ..

그게참 걸려요 ...

 

그리고 시댁에 들어가서 사는거 나쁘게 보진 않지만,

솔직히 저는 그 집과 살아본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시댁에 들어가서 살면,

남자친구쪽이야 좋겠죠

자기집이였고, 자기부모님이고 하니깐요 ..

그런데 여자쪽에서는 얼마나 신경쓰이겠어요

며느리라고 맞벌이 해도 아침일찍일어나서 밥하고 매일마다 반찬걱정에

시부모님 눈치보고 시누이 눈치보고 ..

 

그런데 남자친구는 직장을 시댁쪽에서 멀리잡으면 그냥 분가해서 살자라고 얘기하면서,

애기낳으면 애기는 어떻하냐고 하니깐

어머님한테 맡긴다고 너무 서슴없이 말하네요 ;;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솔직히 너무 쉽게 말하는게 ... 미래를 맡기기 참 힘드네요 ..

 

저도 여잔데 .....

신혼에 단꿈이 없지않은건 아니잖아요 ..

신혼이라는데 사랑하는사람과 둘이서만 오붓한 시간보내고

여행도 많이다니고 그러는거잖아요 ...

그런데 .. 신혼을 어떻게 생각하냐 물으니깐 신혼이 뭔데 .. 라고 말하더라고요 ..

정말 실망스러워요 ..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 ?

 

참 제 미래를 맡기기 두려워요 ..

 

 

남자들도 신혼에 단꿈이 있지않나요??

남자들도 사랑하는여자와 둘이 오붓하게 사는꿈을 꾸지않나요???

참 .. 남자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그냥 저 단단히 각오하겠씁니다.

쓰디쓴 말 서슴없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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