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만 톡을 보다가 이렇게 글을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ㅎ
내나이 19 화병이라는 병을 3년째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 그다지 스트래스 받는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스트래스의 원인이자 화병을 걸리게 한 원인은
형이라는 존재 입니다.. 형과의 나이차는 3살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제가 중2때부터 형한테 맞고 살아왔습니다..
형이 동생 떄리는게 대수 인가?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강도와 때리는 이유 ,주기등을 보면 심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게임하는데 형이긴다고 맞고.. 그렇다고 져주자니.. 져준다고 맞고..
(참고로 맞을때 주먹이나 발길질을 당한다는..;;;)
외모에 신경쓴다고 맞고 흔히 있는 공부 못한다고 맞고...
심부름 안한다고 맞고.. 밖에 놀러 간다고 맞고.. 참으로 다양한 이유로
훈계라는 명목하에 구타를 당해왔습니다... 떡볶이 국물을 튀었다는 이유로
밞히다 머리가 찢어진 경험까지있다는..;;
형의 성격이 워낙 다혈질에다가 할머니와 부모님 께서 워낙 오냐오냐 키우시는바람에
지금 집안의 구조가 이상하게 되었지요.. 형이 제일위고 그밑에 부모님이계시는..
중3때 학교에서 전교에서 10%안에 들지 못하면 그냥 실업계 가라는 형의 구타와 협박아래에..
저는 실업계를 지원할려고 했지요.. (성적이 상위 30%대 정도라..)그러고 몇일후.. 형이 고등학교 어디 지원했냐길래 어느 실업계를 지원했다고 하니.. 대뜸 날라오는 발길질..;;
실업계를 왜지원했냐고 때리는거였습니다..어이가없어서..;;
그래서 다시 인문계를 지원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머리를 길러본적이 없습니다.
아니 길르면 형이 머리 길다는 이유에 일방적인 구타가 시작되니..맞기 싫으면
머리를 항상 짧게 하고 다녀야 했지요..;;
그렇게 고등학교 생활을 형의 구타 아래에 생활하게 되었고 어느덧 고3되었습니다 ㅎ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하지만 형은또 성적안나온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구타가 되었죠..;
하지만 그건 저도 인정했습니다 어느정도 동기 유발이 되었으니깐요.. 하지만 도가 지나치다고 해야 하나? 한겨울에 속옷 하나 못입고 집밖으로 쫒겨 나봤고.. 시멘트 맨바닥에 대가리 밖기,깍지끼고 밖기등.. 군대에서 뺑뺑이 돌릴때 쓰는 그런 스킬(?)들을 받았죠.. 제가 거기거 시키는대로 못하면 또 못한다고 주먹질과 발길질... 참으로 힘들고 긴시간이었죠..
형이 아빠를 무척이나 싫어 하고 있습니다.. 단지 무능력하다는 이유로 아빠를 무시하고..
자기 꿈을 이루는 의사 계통으로 가길원했지만 저희집의 가정형편상 무척이나 어려웠지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몇년 동안의 병원 생활.. 그리고 보증..실업..때문에 저희집이 무척이나 힘들었지요.. 그래서 형이 원하는 대학은 못가고 국립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때문에 아빠를 싫어 하고
형의 압력하에..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제일 스트래스 받는건.. 형이라는 사람이 동생의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할려고 합니다...
제가 정시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반면 내신은 괜찮았기에 내신으로 대학을 갈려고 원서를 써넣으면 수시 원서 써넣었다고 때리는거 아니겠습니까.. 지방국립이 아닌 부산에있는 국립 (부산대,부경대) 밑으로는 대학취급을 안하고..그밑으로는 그냥 대학을 보낼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제꿈이 상대 계열이고 그쪽으로 흥미 있어 하는 반면 형은 저를 무조건 군인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제친구들도 형을 알기에 몇몇 혀를 내두를 정도이죠.. 성격 개차반이라고..
그래서 결국 수시는 하나도 넣지 못하고.. 정시로만 대학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몇일 안남은 이시점에 공부를 빡세게 한다고 형이 가라는 성적까지 올라 갈수있는확률은 거의 희박하거나.. 간신히 부경대 하위권 턱걸이 정도?하지만 학과를 또 따지기에..;;
요구 하는걸 보면.. 제가 아에 대학가기를 원치 않는거 같습니다.. 형은 고등학교 생활때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가는건 물론.. 빚까지 내가며 학원이니 과외니 해왔지만.. 저는 고등학교 3년이란 시간동안 학원 2개월다닌게 전부. 그것도.. 제가 용돈을 모으고.. 방학떄 알바를 해서 모은돈으로 다녔던 것이였죠..
정말 어떻하면 좋을까요.. 형때문에 자살 생각도 몇번 해봤지만.. 도저히 그런 용기가 나질않아..
생각만하고 실천을 하지 못하는 그런 겁쟁이 일뿐입니다..
화병때문에 제가 심장이 아프고.. 빈혈..이제는 늙은 어르신(?)이 울화통이 터지시면
뒷골을 잡는다는..그지경까지..왔습니다.. 저번에는 한번 뒷골잡고 쓰러져서 골로 갈뻔했다는..;;
도저히 형이라는 존재가 싫은정도를 넘어 죽이고 싶습니다..
아버지는 가끔씩 술먹고 들어오시면 저를 붙잡고 하시는 소리가.. 넌 제발 형처럼만 되지 말라며..눈물을 흘리시는 겁니다.. 어머니는 물론이구요..
새해로 처음 비는 소원이 형이 죽어 버리는 소원입니다.. 그런소원도 비는 것도 지쳐서..
이제 잠이 들때마다 이대로 영원히 안깨어났으면 하는 그런 간절한 소망을 가슴에 품고
잠이 들어 버림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친구들은 형한테 한번 심하게 맞고 신고 하라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지만..부모님께서는 그런 형을 무척이나 사랑하시기에.. 제가 한번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께 하소연을 해보니..니가 참는 수밖에 없다.. 그냥 형하는 대로 하라는..그런 방관해버리시는...;;;
그말듣고 난후로 가족이란 존재가 전부다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아니 오히려 저주 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살게 할꺼면..왜태어 나게했냐고..
물론 반항도 몇번 해보았지만.. 돌아오는건 더 심한 구타.. (장장3시간동안 밞혔다는...몸에 자질구래한 멍까지 쳐서 73개가량.. 한동안 자는건 똑바로 누워서 자는건 힘들었고 한달정도를 엎드려서 잠을 잤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화병만 깊어져 가고 한숨만 늘어만 나는군요..
역시..맞고 신고 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길지만 재미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