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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 명예졸업장 수여

이지원 |2003.07.13 22:05
조회 1,575 |추천 0

김성재 명예졸업장 수여

1990년대 초반 정상의 인기를 누린 전설적인 2인조 댄스그룹 ‘듀스’의 전 멤버인 고 김성재(사망 당시 23세)가 모교인 한양대에서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한양대는 13일 힙합댄스 그룹 듀스의 전 멤버 고 김성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한양대에 따르면 지난 92년 이 대학 관광학과에 입학한 김성재는 93년 댄스그룹 듀스를 결성, 연예활동과 학업을 병행했으나 인기가 폭발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수업에 차질이 빚어져 결국 94년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됐다.

학교측은 "김성재가 비록 재학 당시에는 학업에 충실하지 못해 제적됐지만 유명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학교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해 명예 졸업장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재의 어머니 육영애씨(57)는 "성재가 '가수활동을 하느라 빠듯한 일정에 쫓겨 공부를 제대로 못하는 게 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하곤 했다"며 "뒤늦게나마 (아들이) 공부에 대한 '한'을 풀게 돼 다행"이라고 말하며 감회에 젖었다.

한양대는 김성재의 사망 10주기인 오는 2005년 2월 졸업식서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1993∼95년 이현도와 함께 4장의 듀스 앨범을 발표해 ‘우리는’(,)등 많은 히트곡을 냈던 김성재는, 1995년 11월 중순 솔로 데뷔후 첫 출연한 TV방송이 나간 다음날 숙소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던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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