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들 똑같이 항상 톡을 즐겨보는 33세 직딩남 입니다...
톡을 보다가 나두 톡 될만한 일이 없었나 생각했었습니다...
있습니다... 아주 멋진 사건..
때는 2001년 겨울...
제가 한창때였죠....낮에 열씨미 일하고 저녁에 헬스가서 운동하고 할 무렵..
군대제대하고 바로 취업하여 회사 기숙사 생활 할때였습니다.
기숙사는 별거 아니고 사장님이 혼자사시는데 사장님 집이 너무나 커서(50평 아파트)
그기에 방 하나 빌려서 있었습니다.
저랑. 저위에 대리. 그리고 울사촌형(같은회사 생산팀장) 이렇게 사장님이랑 한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평상시랑 마찬가지고 저녁에 일마치고 세명이서 헬스가서 운동하고 이렇게 숙소에 왔습니다.
집에와서 티브이를 보다가 배가 너무 고파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했습니다. 같이 먹을사람 하니
사촌형만 같이 먹는다 하여 조그만 솥에 라면물을 올렸죠...
근데 옆에 있던 울대리 물 다 끓어 가니 라면 같이 먹겠다는겁니다.
근데 냄비가 3명이 먹기에는 역부족....그래서 싱크대를 다 디볐죠...
어라...큰냄비가 없네...
어떻게 할까 막 찾다 보니 옆에 압력밥솥이 보이는 겁니다.
예전에 보온밥통에서 라면 많이 끓여 먹었는지라...압력밥솥도 되겠지 하고
그기다가 라면 5봉지 물을 올리고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물은 잘 끓어 라면을 넣고 솥을 닫고 더 끓이기 시작했죠...
시간이 좀 흘러 이제 다 됐겠다 싶어서 뚜껑을 열어보려 했죠...
어라 근데 안열려요....압력이 찾는지 뚜껑이 안열리는거죠...그리고 전자식이라 전원을
꺼버려도 압력이 빠지지도 않고...
우와 환장 하는겁니다...배는 고프지 라면 끓어서 냄새는 풀풀나지....
참고로 저 기계설계하는 엔지니어입니다....
근데 그런 제가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하려고 한지 아십니까????
압력밥솥보면 레버 있죠 압력 해제하는 레버....그걸 힘을 주어 조금씩 밀었죠...
신기하게 압력이 조금씩 빠지는거에요....우리는 다행이라 생각하고 조금씩 힘을 더 줬습니다.
순간!!!!!
폭탄이 터졌습니다....라면폭탄...
순간적으로 압력이 빠지면서 뚜겅이 열려 버린거에요....
남아 있던 그압력.....무서웠습니다...
폭발하자 마자 라면 면발이 사방으로 퍼져 온몸에 라면면발이 감고 천정에도 붙어 있고..
솥은 날라가서 옆에 쳐박히고....
저랑 사촌형은 그 뜨거운거 덮어쓰고
순간적으로 데일테니까 차가운 물로 식혀야 한다고 욕실로 띄어가고...
샤워기 틀어서 옷도 안벗고 바로 씼었죠....
열이 안식히는겁니다....
형아 안되겠다 병원가자....(예전에 화상경험이 있어서 화상을 많이 두려워함..)
그상태로 형과 저는 또 띄었습니다...병원 응급실로...
둘이는 병원 응급실 가서 일단 소염재로 닦고 진통제 링켈 꼽고...
그렇게 하다 응급실에서 잠이 들었죠...
담달...눈을 떳습니다....
아직 응급실...
일어나니 간호사가 병동으로 안내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약 발라주면서 간호사 킥킥 그리더라구요...
첨엔 저 간호가사 왜 그라나 싶었는데....
나중에 거울 보니 제얼굴 .....가관이더군요....
검정색 아까진끼인가 소염재로 바르는거 있잖아요...
그걸 발라놨는데....
한쪽 눈에 동그랗게 ..... 어릴때 국어책에나오는 강아지....한쪽 눈만 까만...
그꼴이었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또 하루가 흐르고 담날.....
간호사 이번에는 혼자 킥킥거리다 아예 뒤집어 지는겁니다...
거울 바로 봤습니다.
헉....이번에 베트맨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그렇게 병원에서 치료 받고.....퇴원했었는데....
그후에 병원에 감기때문에 가면 간호사 절 기억하는지 킥킥 거리더라구요...
난감.....아직 총각인데....넘 쪽팔리는....
그때 생각나서 거적거적 몇자 아니 좀 기네....적어봤습니다.
읽어주셔서...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