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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인 모욕... 이직 보름만에 퇴사를 결정하다....ㅠㅠ

하쿠~!! |2007.11.06 09:32
조회 12,851 |추천 0

26살.. 사회생활 2년차.. 여기는 부산

졸업하기전에 첫직장에 들어와서

올 10월까지 1년 9개월 근무하고 계약직이라 퇴사.. 바로 건설회사로 이직..

첫직장도 부동산 관련 직장이라

두다리 걸쳐서 소개받고 대기업 건설회사 지사로 이직했는데

이게 왠걸.. 겉은 큰 대기업이지만

그속의 여직원들은 4대보험 적용도 못받는 한낱 아르바이트

제 전임자가 6년 다녔는데 급여가 115만원.....헐.......................

 

그래도 난 120 맞춰주고 4대보험 넣어준다고 해서 들어왔어요~

지사 여직원 딸랑 한명인데 아파트 10개 넘게 관리(계약이 몇건됐는지 입금이 얼마나 됐는지)

아파트마다 딸린 계좌만 4개정도 그럼 하루에 40개는 계좌조회를 해야함...!!!!!!!!

거기다가 그외 해약처리, 명의변경, 등기처리 온갖일은 다 시키면서

세상에나 경리에다가 회계까지 시킨다...@.@

거기다가 우체국가는 잔심부름 자기가 보낼껄 자기가 좀 가면 안되나....ㅡㅡ

정말 이 회사 여직원 등꼴을 뽑아먹을 심산인가 보다....ㅠㅠ

좋아좋아 일 배운다는 심산으로 참고 다녀야지 이랬는데 ..^^;;

이런 ㅈ ㅔ ㄱ ㅣ

                   ㄹ

지사장이란 하는 인간이 인격적으로 사람을 무시하네

점심먹는데 넌 뚱뚱하니깐 두숟가락은 빼고 먹어라 (뚱뚱하진 않음..ㅡㅡ)

아침밥 먹고 왔냐고 물어보길래 먹고 왔다고 하니깐 살빼야지 밥먹고 다니지 마라

넌 면상이 안좋으니깐 전화라도 상냥하게 받아라

본사에서 내려온 이사한테 첨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애 좀 얼빵하게 생긴거 같지 않냐고 ...............................ㅡㅡ

그리고 나보고 냄비란다..

냄비가 알아서 청소도 하고 해야한다고

 

내 태어나서 이런 자존심 뭉개지는 말듣긴 처음...ㅠㅠ

난 어디가든 분위기 메이커였따 싹싹하고 명랑하고 밝고

이곳으로 출근한 20일동안 난 웃은적이 없다

그렇게 말도 많고 웃긴단 소리 듣던내가 여기선 입도 뻥긋 안하고

밤에 자다가 잠깐 깨면 회사갈 생각에 잠도 안오고

출근할때마다 스트레스성 장염이 도져 얼굴 새하얗게 변해 출근하고

사람 변하는건 순식간..

우울한 사람이 되어 버렸따..

도저히 이렇게 살수 없어 어제 과감히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서러워서 눈물 나더라 난 밝고 명랑한 아이였는데

여기선 움츠려 드는게 너무 싫다고...

정말 여기 더 다니다간 내 자존심이란게 전부 사라질꺼 같아.......

 

퇴사결정을 한 지금 맘이 편한건 아니다

사회생활 원래 이런데 내가 사회부적응자인가 싶기도 하고

더 버티지 못했단 자책감 마져 든다..

 

여러분들 저 퇴사결정 잘한건가요??

오늘도 출근했는데..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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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유나아빠|2007.11.12 09:09
근데 저정도면 남녀고용법 평등권에 위배 되지 않나요? 성차별도 있고... 그냥 고소해서 돈은 그렇다치고 정신좀 차리게 해주시지... 외모야 어떻든 같이 한솥밥먹는 직원인데 직원으로 생각안하고, 알바나 용역사 직원으로 생각하나본데, 알바나 용역사 깆원한테도 저렇게 안합니다
베플...|2007.11.12 19:23
퇴사하는 날에 사장님한테 선물을 주시는겁니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그리고 예쁘게 포장된 상자안에 락스한통을 넣어주세요. 예쁘게 리본달아서 편지까지 써서. " 입이 걸레보다 더러우시니 락스에라도 한번 담궈보세요♡ " 어짜피 관두는데 다음일은 뭐~ 욕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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