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5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대학때 만났지만.,,c.c는 아니였지요.
제 이상형이 아니였기에. 다가오는 그사람을 모른척 했습니다. 그러다.지친 그사람이 나에게서
멀어지려할때. 그 허무함.서운함.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걸 계기로 사귀게되었죠. 제 첫직장생활의 시작과 같이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남친. 외아들입니다. 아니 어느순간 외아들이 되어버렸지요..본의 아니게..
그래서. 남자친구의 부모님...세상의 어느부모님도 마찬가지겠지만. 남자친구한테 애착도 많으시고 사랑도 많으십니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님 이시기에. 더욱더 그렇겠지요..
저도 이해하구요..100%다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아픈가슴..어느정도 알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랑 처음 만날때..그냥 아무 생각없이..일단 한번만나보자..싫으면 헤어지겠지..
단순(?)하게 시작을 했었더랬지요.
제가 좀 한성깔..한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싸울때..제가 잘못한 부분..인정하지만. 제잘못 절대 인정할수없을땐..악착같이 바락바락.
엉기지요...나이가 들면 들수록...성깔만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저 4살차이.. 제 생각이지만. 정신연령은 제가 더 높은거 같네요.
남자친구집엔..작년 연말에. 정식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너무 늦게인사를 드려서 죄송하다. 처음에는 너무 어려서 인사를 드리는게 부담스러웠었다.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들도 궁금해하실거 같아..이렇게 늦게나마 인사를 드리며. 제가 맘에 안드
신다면. 만나지않겠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들이었죠..제딴엔 조근조근..차분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꽤 떨리더군요. 다행이 부모님들도. 좋게 보셨고. 그뒤. 자주(제가 생각하기엔 자주라고 생각됨. 일주일에 한번정도 찾아뵙고. 찾아뵙기 힘들땐. 문자나.전화를 했음) 찾아갔었죠.
그래도..부모님들은...더 자주 오시길 바라셨나봐요...친구들보면 너무 결혼전에 잘하면 나중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안그래도 외아들에..힘들텐데.. 하면서요..저도 그런생각이 들어요.
시외로 한번씩.놀러도 같이다니구요...
그러다 얼마전. 저희집에 남자친구가 인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랑 동생들은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저희 부친께선. 모르셨거든요
저희 아빠.딸래미에 대해선 좀 엄하십니다. 대학다닐때고 해가지면. 집에 들어와있어야 했었거
든요..직장생활하면서도..회식있는날은..맘조려가며 최대한 일찍 집에 들어가려했구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외박은커녕. 12시 넘어서 집에들어간 날이..거진 없구요.
혼나니깐.~
아빠도 어느정도 남자친구의 존재를 눈치채신거 같고. 소외감을 느끼시는게 눈이뵈는지라
남자친구를 집으로 인사를 시켰습니다. 저희가 농사를 짓거든요
저는 있는그대로.보여주고.우리집이렇게 산다~ 아빠한테. 내가 누굴 만나는지 보여주려고
데리고 왔었지요. 엄마. 저녁거리걱정을 하시는게 보였지만. 제가 괜찮다고
했어요..엄마가 집에서 살림만 하는사람이 아니기에...충분히 이해해줄거라고..
저녁 메뉴가 잡채. 꽁치김치째개. 생선.밑반찬.국 이렇더라구요.. 솔직히 대접할만한밥상은
아니였지요..그래도 이해해줄거라 생각했습니다. 저희 5년 만났었구.제목소리만 들어도
제가 무슨일이있는지. 알아챌만큼. 지켜봐왔으니깐요..
어찌어찌해서 인사를 하고 다음날..
분명 남친부모님도 궁금해 하셨을거란 생각을 하고 집에다 뭐라고 이야기 했어? 라고 물었지요.
남자친구. 그냥 있는대로 말씀드렸다고..~
그래서 제가. 어떻게 있는그대로 말씀드렸냐고. 물었지요.
엄마가 대접잘받고 왔냐고? 뭐 맛있는거 해주시더냐고? 물었대요
남자친구..저녁메뉴 줄줄이 이야길 해줬답니다. 그러더니 남자친구 엄마. 그래도 그게 뭐냐고
너무한다고. 그러셨대요..
그얘길 들으니.기분이 좀 상하더라구요..아무리 차린 밥상이 엉망이라하더라도...줄줄이 메뉴를
이야기 한거 하며..남자친구 엄마의태도...서운하더라구요..
결혼승낙받으로 간게 아닌데..그냥..이렇게 만나고 있다. 얼굴보여주고..저녁한끼..먹은거였는데.
엄마는 아마 예비사위대접을 원하셨나봐요..그럴수도 있지요...남자친구 엄마입장에서는..
그치만..그런 남자친구의 태도가 화가나네요.. 이번이 한번이아니였거든요.
물론 사소한거였지만..제가 상처를 받은 부분이니까...(하나하나 설명하자니 너무 기네요 그래서
생략하겠습니다)
남친엄마가 서운해하셨단 소릴 나도 우리엄마한테 이야기해야겠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통화를 하면서(물론 이야기는 안했지요..) 남자친구한테 엄마한테 이야기하니까 서운해하시더라..라고하며 티격태격하며. 전화를 끊고. 하루정도.쌩~한분위기로 보냈습니다. 어제밤에..다시 통화
를 하게 되었지요..
자기딴엔.하도 속상해서.엄마랑 이야길 했답니다. 자기는 괜찮았는데..엄마가 그렇게 이야길 하시니가..진짜 자기도 대접을 못받았구나..서운하네..그런생각이 들었더래요..제가 우리엄마한테 이야길(남친엄마가 섭섭해하셨다는거)했단다..그래서. 저희엄마도 섭섭해 하시다 하더라....이렇게
그거 들으신 남자친구 엄마...xx(제이름)너무 성급하게 행동한거 아니냐고~! 그러셨다네요.
그런이야길 전한 자기 아들래미에게는 아무소리 안하시고...그런소릴 하셨더래도
저한테까지 그런이야길 전하면 안되는거잖아요...순간 마마보이에. 자기소신이 하나도 안보이는
남자친구를...내 결혼상대로 생각하며..만나왔다는게...
결혼적령기에 차츰 접어드니......겁이납니다. 아직 결혼전인데..결혼하고 나믄 어떻하지?
남자친구.저만나면서.한번 바람폈었습니다.예전 여자친구랑.. 제성격상 절대..넘어갈수없을거라
생각했는데...그냥 눈감았습니다.. 그얘길 몇달전 남친엄마한테 이야길 했었지요...
지나간이야기고. 같은여자끼리 공감대를 형성해보자 하는 차원에서..지금은...아무렇지도 않다
(예전여자친구를 남자친구집에서 반대를 많이 하셨었거든요..)
남친엄마랑...그냥..단순히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요..
남친엄마..이러시더군요..이왕니가 넘어가기로 했으면 두번다시는 이런얘기 꺼내지마라.
다른얘기도 뭐라 뭐라 하셨는데..지금은..이단어만 생각이나네요..
그때도 약간 정신적은 충격을 받았었지요..^^:
어제 이후로 남자친구랑 연락안합니다. 남자친구집에도 저한테..섭섭하다하시는거 같고. 저역시.
섭섭한상태...지금은 참을수 있지만..나중에 결혼까지 생각했을때...겁납니다.
그래서...이제는 정리하고 싶네요..
너무 두서없이 뒤죽박죽인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해서..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