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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 (#17 : 하늘 위의 도시)

김웅환 |2003.07.15 10:05
조회 160 |추천 0

이 글은 J.B.Grunuie님의 글을 퍼온것 입니다.

 

 

‘상공연합’은 지상이 아닌 구름 위에 존재하고 있었다. 어떠한 에너지가 이 거대한 구조물을 떠 받치고 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구조물 하부는 지상과 거대한 수 많은 줄기들로 연결되어 있었다. 지상으로부터 에너지의 근원을 흡수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거대한 구조물은 다가갈수록 점점 더 기괴하고 장엄하게 다가왔다. 주변에 거대한 구조물이 여러 개나 있었고, 중앙에 또 다시 거대한 도시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 거대한 원형의 인공도시는 하늘에 여러 개 떠 있었다. 8개의 주면 도시와 중앙도시… 그리고 그 및의 구조물을 떠 받치고있는 수많은 생체 구조물들… 도무지 정체를 가늠할 수가 없었다. 중앙 도시와 8개의 위성도시 사이에는 또 다시 거미줄 거미줄처럼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다. 유채는 혼자 생각했다.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러한 형태의 도시를 유지하면 존재하는 것일까?’

우주선은 중앙에 있는 도시로 유도되었으며, 이상하고 기괴한 형태를 가진 마치 새의 형태를 한 비행정들이 두 사람이 탄 비행정을 호위하듯 하늘을 비행하고 있었다. 기계와 동물, 식물들을 유전자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거대한 악몽과도 같은 도시였다.

“주한씨… 저것들은 도대체 뭐지?”
“내가 묻고싶은 말이야. 우리가 없는 3년 사이에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한 것 같아”

우주선은 ‘상공연합’ 중앙 통제소에 착륙할 수 있는 격납고로 유도되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마치 환영 인파라도 되는 듯, 여러 사람이 나와 정렬을 하고 있었다. 이 이상한 광경에 유채가 말했다.

“이상한 일의 연속이군… 우리를 환영한다는 걸까? 아니면...”
“내려가보면 알겠지...

유도된 우주선이 착륙하고, 우주선 출구가 열렸다. 그리고 이윽고, 비록 땅은 아니지만, 주한과 유채는 인력이 존재하는 곳에 발을 내딛었다.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인도자에 의해 실내로 인도 되었다. 이동하는 동안 두 사람에게 말을 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서로를 살피거나 말을 걸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한 듯, 한 방으로 두 사람은 인도되고, 두 사람을 안내하던 사람들은 곧 사라졌다. 방은 어둡고 매우 조용했다. 주한이 적막을 깨고 먼저 말을 걸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 기분이야...”
“나도... 그래... 아까 그 사람들 말야… 아무래도 환영인파는 아니었나 봐?!“

두 사람은 갑자기 웃음이 나와 키득대고 웃었다. 이때 갑자기 침묵을 깨고, 큰 입체영상과 함께 음성이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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