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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들은 너무나 서운한 말..

소망이 |2007.11.08 18:56
조회 31,422 |추천 0

아무리 잘 몰라 하신 말씀이라도 저 너무 상처받았어요..

 

결혼1년 조금 지났고, 남편과 2년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과 시댁에서도 교제 사실 아실 때부터 좋아하셨고, 결혼도 많이 축복해주셨구요,

저희 둘, 둘 다 맞벌이 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아무 문제 없이 사랑하며 잘 살고 있죠.

 

얼마전, 시댁에 경조사가 있어 다녀 왔어요, 참고로 시댁은 지방입니다,

그 때 우연히 친지 분께서 저에 대해 말씀하시는 거 들었습니다.

@@가[저희 남편] 정말 피같이 고생해서 버는 돈 흥청망청 다 쓰고 있네,,

정말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 절대 그러지 않는 것도 그렇지만, 우리 가정경제를 누가 그렇게 자세히 안다고, 그러시는지,

남편의 이모 되시는 분이 하신 말씀이셨습니다.

 

정말 너무 억울 한 거 있죠,,

사실 저희 결혼 때도 정확히 반반 부담해서,

시댁에서 1억, 저희 부모님 1억 해주셔서, 아파트 전세 얻었구요,

이런 이야기 까지 하기 그렇지만, 남편보다 제 연봉이 훨 많습니다. ㅠ.ㅠ

물론 앞으로 남편이 점점 연봉이 많아지겠지만,, [지금은 전공의라,,]

 

저도 직장 생활 계속 할 꺼고, 시댁에도 저희 친정에도 똑같이 용돈도 드리고 하는데,

도대체 그런 말이 어디있냐구요,,,,

 

저 듣고 있는 것도 모른채 이모님 열내서 말하시고, 그 자리에,

저희 시어머님도 계셨어요.

그런데,,,, 전혀 말리시지도 않으시고, 그냥 조용히 듣고 계신거예요..

 

저 정말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그날은 중요한 날이라, 전 못들은 척 하고 넘어갔지만,

도대체 뭘 보고 그런 소리를 하신 걸까요? 저 정말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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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스피린|2007.11.08 19:36
그럴때 가만히 있지 마세요. 결혼도 반반씩 돈 내서 하고 맞벌이 하는데 그런 소리를 왜 들어야 합니까? 싸가지 없고 신세대 소리 들어도 할말은 하셔야죠... 어머..호호호~아직도 남자는 집~여자는 혼수인데 전 전세 얻을때 반반 냈구요. 연봉도 제가 훨씬 더 많아요~ 누가 누구 등골을 빼먹는다는 거죠? 저요? <- 이래버리시지... 분명 그 이모도 시모한테 들은 말이 있으니 그딴 소리 하는 거잖아요. 전 예전에 님과 다른 경우지만 시어머님 친구분 따님이 제 대학선배인데 결혼하는데 1억 모았나봐요. 그걸 제 앞에서 이야기하면서 대단하다는 둥..어쩐다는 둥 하길래 속에서 욱~하더군요.. 그래서 실실 웃으면서 한마디 했죠. "어머님~XX선배 참 머리도 좋고 똑똑해요~30살 딱 좋을 때 결혼하고 말이에요. 누구(접니다)는 일찍 결혼해서 완전 주저앉았는데 정말 XX선배는 참 똑똑해요~ 남자가 결혼 서두른다고 한 누가 바보지..."<-대략 이런 뉘앙스로 말함. (참조로 저 남편쪽에서 결혼 서두르는 바람에 할 것도 제대로 못하고 결혼한 케이스고 사실 30정도에 했으면 돈 해서 친정 드리고 저 하고싶은 것 하고도 그 정도는 모을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졸업하고 2년간 가난한(?) 친정 빚 갚고 아빠 차 사드리는데 돈 천만원 내놓고 그 외 기타...그러려고 얼마나 이 악물고 닥치는데로 일했는지 동기들이 저 보고 돈독올랐다고 놀릴 정도였죠.) 당연히 시어머님 아무소리 못하셨죠 뭐...^^; 님도 님이 당당한데 기 죽지 말고 할말은 하세요. 그래야 말랑말랑하게 안 보고 며느리 어려운줄 알고 조심하신 답니다.
베플내아들내딸|2007.11.09 14:05
이런글들을 보면.. 여자쪽에선 남편을 아들처럼 혹은 백년손님이라 하는데 남자쪽에선 며느리는 딸도 아니고, 손님도 아니다
베플진짜|2007.11.08 20:17
어차피 결혼햇고 이혼할것도 아니고 할말은 해야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두고두고 그런사람됩니다. 아닌건 아니다 확실하게 내 할말하세요- 평생 남편등꼴빼먹는 여자 되지말구 아스피린님 말처럼 눈치없는척 하면서 실실웃어주면서 할말하세요- 그런친척분들 여기 저기 다~말흘리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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