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 봄에 결혼 날짜가 잡혔습니다,
결혼하는 오빠와 제가 3살차이고 오빠는 외 아들입니다,
식구 많은집을 바랬지만, 혼자 커온 오빠가 너무 외로워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때 부터 만나서
직장을 올 2월에 둘다 취업해서 아직 직장에 대한 적응은 부족한 시기입니다,
결혼 날짜가 잡히니 마음이 뒤숭숭하고 답답합니다,
제 나이가 24살내년에 25인데 결혼을 해서 잘 살수 있을지도 시부모님께 어떻게 잘해야할지도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회사 저랑은 안맞는거 같아 이직을 여러번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내년에 결혼이라는 장애물이 생기니 이도 저도 못하고 날마다 울면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후에는 취업이 더욱더 힘들다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빠네 부모님께서 예전에 사놓으신 18평짜리 집이 있는데 그 집의 기한이 내년이라 내년에 맞춰서 결혼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막상 벌어 놓은 돈도 없고,
오빠네 집에서는 간단하게 간소하게 하자고는 하시는데 아들이 하나라 그리 간단할듯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허락을 해주셔서 얼마전 상견례를 맞췄지만,
대학교 4년 열심히 학비 내면서 가르쳐 주셧는데,
내년에 결혼이라는 이유로 또 부모님께 큰 손을 벌려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죄송할뿐입니다.
결혼 비용 대체 얼마나 드는것이며,
오빠는 더 큰집 전세라도 얻어서 가자는데 남의집 사는것보다는 자기집에서 시작하는게 안정적이라고 부모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더 큰집에 혼수는 더 많이 들어가는 것이겠지요?
어떤게 좋은 방법이며 ,
요즘 결혼 얘기 오가면서 티각티각 싸우는 우리를 보면서 결혼을 정말 해도 될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살림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며, 할줄 아는게 없습니다.
또 신랑쪽측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하는데 남자가 서울 사는데 강남이런쪽은 식대만 해도 5-7만원정도 인당 든다고 하더라고요, 식비는 각자 부담하는 건가요???
그럼 축의금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원래는 큰평수로 이사해서 오빠네 부모님이랑 같이 살려고 생각도 했으나,
저희 부모님께서 별로 안내켜 하시고, 오빠네 부모님께서도 같이 살면 안좋은 모습보게 된다면서 싫어하셔서 따로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대기업이긴 하지만 영업일을 하는 오빠도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며, 이직 생각도 들지만 결혼할 생각에 꾹 참는다고 합니다.
제가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제가 하소연을 할때면 오빠는 회사를 그만 두라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만두고나서 재취업이 내년 봄까지 안되면 저는 일을 놓아야할 상황이 답답합니다.
전문직종으로 생각하지만 딱히 잘하는 업무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고,
이젠 집떠나서 한남자의 여자로 산다는 것 도 불안하며
부모님곁 떠나야한다는 생각에 눈물도 납니다...
어쩔땐 답답해서 도망 가고 싶기도 합니다.
어찌해야좋을까요?
조언좀 구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