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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근데 직업이 의사에요..

처음그자리에 |2007.11.09 10:14
조회 59,15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이구요 휴학생입니다.

 

학교를 다니던 도중에 갑자기 휴학하고 집에 있으면서

톡에 중독이 되어;;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예전 남자친구랑은 헤어진지 한달도 안됐구요~

헤어진 이유는 성격차이도 있었지만 제가 바꾸려는 진로에

대해 맘에 들어하지 않았어요~보통 남자분들은 그렇지 않나요?

자신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능력이 있을때 결혼하려고 하는데

제 남자친구는 부모님의 능력을 믿고 그러는지 제가 졸업하는

동시에 결혼을 해서 부모님이 하는걸 물려받자구요;; 근데 전 아직

22살밖에 되지 않았고 그쪽 부모님이 저에게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하시지만 최소한 결혼을 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저희집은 그럴 형편이 못되구요;;

그렇게 해서 예전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예전 남자친구 얘기가 되었는데 휴학한 이유가 다른학교로

편입을 하려고 한건데요 그 뒤에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이 있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어요..되게 잘난척할꺼다. 나를

막 부릴지도 모른다는ㅋㅋ생각ㅋㅋㅋ 근데 일을 하면서 좋은 쌤들이랑

인간적으로 친해지게 되었고 한참 친해지고 잘지내고 있을때 원서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쌤들 중에서 유독 한분만 계속 생각이 나는거

있죠;; 집안 형편도 그렇고 나이는 22살이지만 아직 제가 철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자신한테 별로 자신감이 없는 편이에요..그 쌤은 29살이구요 이제 1년반만 있으면 군대에

가신다고 합니다..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었을때 예전 사람에게 느껴보지 못한

따뜻함과 안정감을 그 분을 통해서 느꼈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불교를 믿었지만

그 분이 절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말에 교회에도 갈 마음까지 먹을 정도였죠;;

제가 아직 나이도 어리고 형편이나 조건 모든게 그 분을 도와줄 수가 없어서 이렇게

그냥 속앓이만 하고 있답니다. 모든분들께 다정하신 분이라 저 혼자만 이렇게 착각하고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ㅋㅋ그냥 한순간의 감정일지 몰라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싶어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분이 차라리 의사가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해봤어요.. 

 

답답해서 써본건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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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김굉|2007.11.10 09:49
친구 한놈이 의사인데 이런 말을 하더라. "의사들이 왜 여자 꼬시기가 쉬운줄 알아? 일단 돈이나 명예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들이 의사들에 대해 약간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 거만할거라느니 싸가지가 없을거라느니하면서도 돈은 잘 벌겠지 뭐 하는 생각이 있거든. 근데 그런 의사 중에 한명이 자기한테 좀 잘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잖아? 그럼 바로 작업 끝이야. 그 다음부터는 여자가 북치고 장구치기 시작해. '아, 이 사람은 다르구나, 보통 의사들과는 다르면서도 나에게 참 잘하는구나, 날 정말로 좋아하는거야, 나도 이사람이 왠지 좋아져. 하지만 사람들은 우리의 진실한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날 속물취급하겠지?' 하면서 자기변명을 위한 고민에 들어가기 시작하지. 괜히 사람들한테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의사라서 너무 맘에 걸린다느니 하면서 '그런게 무슨 상관이니, 사랑이 중요하지.'라는 말들을 듣고 싶어해. 수많은 유부남 의사들이 자기는 원치 않는 결혼을 했다느니, 행복하지 않다느니, 이혼하고 싶다느니하는 눈에 뻔히 보이는 개소리들을 해도 여자들은 다 믿어. 왜냐고? 사람은 보고싶어하는 것만 보고 듣고 싶어하는 것만 듣거든. 남들이 볼땐 저거 뻥인게 뻔한데, 드라마를 많이 봐서인지 뭔지 몰라도 거기에 넘어가는거 보면 신기해. 나중에 그 의사가 유부남인걸(혹은 행복하게 사는 유부남인걸) 알아도 끝까지 매달려 있더라고. 자기가 무슨 운명적이고 슬픈 사랑이라도 하고 있는걸로 자기세뇌하면서." 글쓴이 네가 그렇다는 말도 아니고, '여자들'이라면서 싸잡아서 하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남자가 예쁜 여자한테 끌리듯 여자가 능력있는 남자한테 끌리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야. 비난 받을 일도 아니고. 그냥 친구 말이 떠올라서 써봤어. 단지,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게 의사인건지, 의사여서 네가 호감이 가는건지 똑바로 생각하고, 신데렐라는 되고 싶은데 네 스스로 그럴 스펙은 안되는거 같고 해서 여기서 몇몇 순진하
베플글쓴이|2007.11.10 11:26
베플므흣|2007.11.10 08:37
문제는 그 남자의 심정은 1g도 나와있지 않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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