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대가기 전까지는...
난 참 긍정적인 아이었어.
항상 아침마다 난 참 운이 좋다고 생각했었지.
문제는 내가 군대를 갔다 온 후
그런 생각이 단 한번도 들질 않았다는 것이지...
그런데...오늘 아침에서야
난 참 행운아라는 사실을 무려 4년이 넘어서야
다시금 깨달았어...
너를 바라보면서...
나를 보며 미소짖고 있는
너를 바라보면서...
내가 옛날 언젠가
사고가 난 적이 있었지.
사고를 겪는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어.
어머니, 아버지, 형, 누나...
내가 그동안 겪어왔던 일들...
그 짧은 순간에 말이야...ㅋ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만약에 말이야
그런 순간이 또 다시 온다면...
그런 그 짧은 시간을 다시 겪는다면...
그 짧은 시간동안 생각나는 대부분은
니가 아닐까 해...
너와 있었던 이 아름다운 추억들이
그 짧은 순간에 다 스쳐 지나가지 않을까...
이렇게 잊혀지지 않을
너와의 추억이 있어서
난 지금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