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올리네요~
제아이디가 실명인증안되서 엄마꺼로 올립니당..하하
저는 지금18살 곧고3을 앞두고있는 소녀입니다^^;
얼마전에있었던일은 아니지만 음.. 아마 작년 1학년 겨울방학보충때일이었어요
별로 자랑할일은 아니지만 같이 웃어보자는 마음에..올려봅니다^^;
겨울방학때 친구들하고 학교에서 보충끝나고
지하철을타고 같이가는데 저를합해서 6명쯤되었던것 같네요
세명 세명으로 앞을마주보면서 나란히 앉았는데
서로 마주보면서 이런저런얘기를 하다가
아마 그전날이 거침없이하이킥에서 미국수도에 대한 내용이 있었던날이었죠
그거에 대해 얘기를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미국수도가 진짜 어디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_-;;;;;;; 정말 민망하게도..
인문계다니면서 저희는 미국진짜수도를 모르고있었죠 아아 민망..
"야 미국수도가 진짜어디지? 뉴욕아니야?"
"뉴욕인가? 로스앤젤레스아닌가?"
"야 병X아 로스앤젤레스아니고 LA거든"
"LA는 갈비집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또 뭔 헛소리야"
뭐 이래가면서 대화를 하는도중에..
저희반에 세계지도를 취미로 -_-; 외우는애가 있었는데
걔한테 문자로 물어봤습니다
'있잖아 미국수도가 어딘지알아????????'
'음..워싱턴 아니면 뉴욕? 아 워싱턴일껄.'
아하!!!!!!!!! 저희는 워싱턴을 싸그리 무시해버리고
뉴욕이 수도다, 라는쪽으로 가기시작했죠 -_-
그러면서 로스앤젤레스니 LA이니 떠들었던 애들을 무참히 무시하고선...
그러다가 뭐 프랑스수도가 어디고 일본 북한 뭐 이런거까지
(뭐 사실 수도가 어딘진 알았지만) 장난으로 막 수도지어내고 놀고있었죠
"야 프랑스수도 어디야!"
"그것도몰라? 에펠탑이잖아!!"
"미X.. 어떻게그렇게천재적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럼 일본은!!"
"일본은수도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이래가면서 놀다가 갑자기..
"중국수도어디게?"
이말에 제가 아주 당당하게
"베이징이야 베이징!!! 야 그것도몰라?"
이랬더니 제 앞에있던 한 친구가
"병X아 북경이거든?????????"
...
"아. 그렇구나~~~~~~"
하고 잘못알고있었던 제자신을 한탄(?) 했습죠..
근데 저희앞에 앉은 세명이 계속 뭐야 뭐야.. 이러고있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왜그러는데 하니까 아니래요 자꾸
뭐야 -_-; 뭐 이러면서 지하철을 타고가는데
제 옆에 등치가 심히...있던 친구가 먼저 역에 도착해서
걔랑 내리고 타고있던 인원이 5명이 되었을쯔음에
갑자기 제가앉은자리 맨끝줄에 앉아계신 한 분이
저기요.. 라며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저흰 당황해서 ..네? 라고 처다보자 그분이..
"미국수도는요.. 뉴욕이 아니고 워싱턴이예요.."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민망해서 개폭소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문계다니면서 이런것도 모르고 아정말
그리고서 계속이어지는 그분의 목소리..
"그리고 로스앤젤레스랑 LA랑 같은곳이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그럼 뉴욕은 뭐예요?"
"뉴욕은 그냥 주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난또 미국땅이넓어서 수도가 두갠줄알았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요 중국수도요.. 베이징이랑 북경이랑 같은말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정말 비굴..
같은말인지 모르고 북경이거든? 했을때 인정한 나는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가계속해서 웃자 그분도 어이없기도하고 웃기셨는지
그때부터 계속 저희랑 함께(?) 웃으셨습니다..
그 칸에 타고계신 아주머니와 언니들 오빠들 다웃으셨죠^^;
얼마나 어이가없었겠습니까...휴 정말..
저희가 망신 다시켰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민망해서 저희는 도중에 내렸고
내리고서 한참을 웃다가 제앞에 앉았던 세명이 갑자기
"야 우리아까 왜 뭐야 이랬는줄알아?"
"왜왜?"
"그 아저씨있지? 그아저씨가 우리 얘기할때마다 풉 풉 계속이렇게 비웃으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먼저내린덩치큰친구)가 내리고서 말씀하신거보면 걔때매
왠지 쫄아서 말못하신것같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정말 민망하기도하고.. 왠지 그아저씨 답답하셨을심정이 이해가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이후로 이제 정확히 미국수도 압니다
휴 정말 민망했지만..저희자신을 돌아보도록 반성할수있도록 했죠
혹시 그 지하철지식인아저씨 이글보실지 모르겠지만
그때진짜 답답하기도하고 어이도없으셨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수도 잘알았어요 감사했습니당!!!!!!!
앞으로 공부 더욱 열심히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