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때부터 사귀기 시작해 4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온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몇일전에 4년이었구요. 제게는 너무나 과분한 착한 여자입니다.4년이란 시간중 제가 군대에 있
는 2년이란 시간을 기다려줬구요..지금도 제가 제대하고 얼마지나지않아 이곳에 오는 바람에
또 5개월 가량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예요..제가 어학연수로 짧은 기간을 생각하고 여기 온것
도 아니고 길게 보고 왔기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한없이 미안하기만 하네요.정말 제가 친구들이
랑 노는 걸 너무 좋아하고 제가 생각해도 아직은 철이 없다라고 생각이들만큼 많이 부족한데 착
한 여자친구 때문인지 4년동안 단 한번도 싸운적이없어요.제가 여자친구를 힘들게 해 울게 했
던 적은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화내지 않고 좋게 좋게 풀어나갑니다. 여자
친구는 저에게 잘못을 한적이 없어서 저는 당연히 화낼일이없구요.서로 화를 내지 않다보니 싸
울일이 생기질않네요. 나름 길다면 긴 시간을 함께해오면서 제가 자만했던 것일까요?여자친구
한테 많이 소홀했던것같아요. 천사같고 항상 나만 바라봐주는 여자친구를 위해 더 잘하고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만큼 더 자주 연락하고 더 많이 신경써주고 이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거 같
아요. 그저께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시차 관계로 한국은 저녁이었지만 여기는 아침이었
습니다. 여자친구가 요즘 힘든데 여자친구전화를 잠결에 너무 성의 없이 받아버렸습니다.여자
친구 목소리가 실망한거 같고 안좋아보여서 그제서야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었는데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더 자라고 이런식의 전화가 왔었는데 여자친구가 싸이에
차마 할수없는말
오늘 속으로 백번쯤 되뇌였던것같아..
지금까지중에 오늘이 가장 힘들고 실망스럽게 느껴져
몸은좀어떠니 마음아픈건 좀어떠니 ....
라고 걱정스레물어봐주는사람이 오늘 너이길 바랬는데
이렇게 써놨더군요..
이 글을 본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것처럼 멍해지더군요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건가..더 잘해줘도 부족하기만 한 이상황에 왜 이렇게 소홀하게 대했나
이런생각이 들더군요.정말 미안하고 앞으로는 잘해야할 것같아요..
지금까지 제 푸념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을 구하거나 그럴려고 올린건 아니예요.
이미 어떻게해야할지 정답은 나와있는 문제니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